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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225) 경전하여 조석하고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경전하여 조석하고 안서우(1664∼1735) 경전하여 조석하고 조수(釣水)하여 반찬하며 장요(長腰)에 하겸(荷鎌)하고 심산(深山)에 채초(採樵)하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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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집 나간 아내는 쏟아진 물…세월 낚던 강태공 뒤끝 작렬?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67) 평생 밥벌이에는 관심 없이 책만 들여다보는 사람이 있다면 요즘 세상에서 이런 사람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이 사람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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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 〈장원〉 연탄꼬리 지느러미 -손창완 해파리에 쏘인 듯 파르르 떨고 있는 난생처음 배달봉사 연탄을 드는 날은 앞서 간 언덕 구비가 서들러 길을 냈다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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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35) 강호한정가(江湖閑情歌)
유자효 시인 강호한정가(江湖閑情歌) 월산대군 (1454-1488) 추강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치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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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겨울방학 미술관 체험
권근영 기자방학이다. ‘뭐 하고 놀까, 뭐 보러 갈까’. 아이와 머리 맞대고 고민할 날이 많아졌다. 밖은 춥다. 실내에서 만지고 보고 뛸 수 있는 전시를 추천한다. 피카소·피노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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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가볼 만한 인천 앞바다 섬
정기환 기자 인천 앞바다에는 15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 이 중 41개의 섬에는 사람들이 거주하지만 나머지 114개는 무인도다. 강화도나 영종도, 영흥도처럼 육지와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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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고혹적인 ‘신윤복의 여인’
30 장면으로 구성된 ‘혜원전신첩’에는 조선시대 ‘말타족’도 등장한다. 젊은이들의 봄나들이를 뜻하는 ‘연소답청(年少踏靑)’이 그것이다. 한껏 멋을 부린 반가(班家)의 자제(맨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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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맛여행, 강원도 문학여행
16일부터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는 ‘남당항 대하축제’가 열린다. 이번 주말 충남 서해안에서는 가을철의 별미 전어·대하 축제가, 강원도에서는 가족과 함께 볼만한 문화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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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고독과 애수를 분다 70만 대군의 ‘낭만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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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2주년 사은 행사 外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개장 2주년을 맞아 팬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8∼30일 사은행사를 연다. 경마공원에 입장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르노삼성 SM5 1대, 김치냉장고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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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란과함께하는명사들의시조] 왕이 됐거나, 되지 못했거나 …
시조가 민족 고유의 시 양식이란 걸 모르는 이는 없다. 그러나 왕부터 하층민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즐겼던 시가(詩歌)라는 걸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시조가 온 겨레의 시가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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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조작 파헤친 '디시', '황구문학상' 열풍 불다
브릭과 함께 황우석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이 조작된 것임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했던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 과학갤러리에 '문학상'열풍이 열고 있다. 지난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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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1월의 수상작 - 장원
"나이 육십 넘어서 제2의 인생을 찾은 것 같습니다." 연시조 '물너울 치다'로 11월 시조백일장 장원에 오른 조성제(67.서울 송파구 신천동.사진)씨는 "시조를 쓰기 시작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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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앨런의 『생각하는 모습 그대로』 쳇바퀴 日常에 활력소
"땅은 어떻게 웃을까?" 어느 모임에서 이렇게 질문했더니 한 사람이 재빨리 답한다. "흑흑흑흑…." 순간 모두 폭소를 터뜨리고 만다. 과연 땅도 웃는 것일까. "땅은 꽃으로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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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심사평
시조는 정형시다. 초장, 중장, 종장 안에 하늘과 땅의 이치를 비롯 인간의 사는 이치까지도 담아낼 수 있는 시형의 그릇이다. 한마디로 간결하고 담백하고 시의 깊이가 있는 것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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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차하
말간 하늘 물결 속에 가을이 내려앉고 낚시 찌 잠긴 눈길 멈춘 입질 언제려나 흰구름 허수아비 함께 긴 그림자 끌고 있다 드리운 월척의 꿈 노을 되어 차 오르고 풀벌레 속삭임만 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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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기 맞은 붕어 활동시작… 강태공들 바빠져
민물고기와 낚시꾼들이 함께 기지개를 켜는 봄이다. 먹이가 적은 겨울동안 에너지를 아끼려 꼼짝 않던 물고기들이 활동을 시작하고, 한산하던 낚시터에는 겨우내 손맛에 굶주린 낚시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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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월척, 짜릿한 손맛…제철맞은 민물낚시
민물 낚시가 제철을 만났다. 지난 달 중순 진도.해남 등 남녘에서 시작한 대어 (大魚) 의 행진은 월말에는 태안 등 충청권으로 올라와 30, 40㎝급 대물의 모습이 심심치 않게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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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감시관으로 낚시터 보안관 645명 임명
“선생님! 이렇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야 되겠습니까? 더구나 물고기가 사는 데 이런 실례를 하시다니….”이같은 장면은 민물낚시가 겨울잠을 깨는 3월말부터 자주 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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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시조-낚시를 하며
강심에 발을담그고 줄을던져 기다린다 날아오는 입질들이 연잎처럼 반짝이고 저물녘 물소리조차 바닥으로 갈앉는다 건져올린 고기보다 내집념은 더무겁고 세상을 잊어살던 부처님 미소처럼 엊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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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파로호
강원도 화천의 파로호는 겹겹 산중이다.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이 월명산.두류산.일산에 에워싸여 제몸을 불린 곳이다. 모터보트가 산모퉁이를 돌아나오며 물살을 가르지만 이내 적막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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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14일 시조회 열어
…성일낚시회((02)887-4343)는 오는 14일 시조대회를 개최한다.21인치 컬러TV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된 이번 시조회 장소는 당일 발표하며 참가비는 4만원.동반 가족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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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어부
중.고등학교 시절에 누구나 읽었을 윤선도(尹善道)의 시조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현보(李賢輔)의 『어부사(詞)』를 거쳐 고려때의 『악장가사(樂章歌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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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잇는 釣仙 金洪東옹
평생을 살면서 한가지 취미에 빠져들어 경지에 이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오랜 세월에 걸쳐 엄청난 노력과 끈기 그리고 철학이 뒷받침돼야 한다. 등산과 함께 한국 대중레포츠의 양대산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