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마 병마 가난도 누르지 못한다, 건칠 마지막 장인의 집념
정창호씨가 1984년 국전 특선작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을 포함해 서너 점만 화마를 피했다.전통 공예 가운데 건칠(乾漆)이 있다. 삼베에 옻칠을 발라 조형물을 만드는 칠기
-
유럽이 반한 전통 공예
김경신(53)씨가 움직일 때마다 공간이 환해졌다. 스스로 ‘걸어 다니는 쇼윈도’라 부를 만큼 자신이 만든 장신구를 멋지게 코디하는 그인지라 오방색 한지에 귀금속을 입힌 장신구를
-
한지로 되살린 채색칠기 고운 빛
‘한지 천 년, 비단 오백 년’이란 말이 있다. 한지만큼 오래 참고 오래 배려하는 물질이 없다는 뜻이다. 부드럽고 은은할 뿐 아니라 실용적으로도 튼튼해 차세대 첨단소재로도 각광받
-
국보급 가야유물 공개 …잠든 '가야史'를 깨우다
아득한 옛날 고대 군왕은 하늘의 신과 땅의 인간 사이에서 천지를 주재했다. 그에게서 하늘의 신성과 땅위의 권위를 상징한 것이 금관과 금동관이다. 1921년 경주 금관총에서 처음 금
-
희귀문화재 3백77점 日서 還國-60代 日독지가 기증
국내에 희귀한 백제시대 금귀걸이 등 청동기시대부터 고려때까지의 각종 문화재 3백77점이 일본으로부터 돌아왔다. 문화체육부가 22일 공개한 이들 문화재는 20~30년대 수집된 우리나
-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받은 정병호씨
『제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 칠기종사자 모두에 대한 격려로 알고 전통의 맥을 이어나가면서 보다 나은 기법과 작품을 만들도록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전승공예대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
향토사발굴 후손에 전한다|치악 고미술 동우회
『내 고장의 문화유적을 내 손으로 지키며 선현의 얼을 후손에 전승한다.』87년 5월 발족된 치악 고미술동우회는 북원문화권 내 향토유적지를 조사, 원주의 유구한 역사와 선현들의 얼을
-
2000년 전 문화
중국에서는 근년에 몇 차례 놀라운 고고학적 유물발굴이 있었다. 60년대에 장사 마왕 퇴 고분을 발굴하고는 눈부신 중국 고대문화의 진수를 확인했고 70년대에는 기시황릉 발굴로 지하에
-
(4)서역·기타
낙랑의 유물은 일제때 발굴한 것을 소장했다가 전시했다. 기원전 108년부터 기원314년까지 4백여년동안 존립했던 낙랑의 유물은 우리나라에서 출토되었으나 중국 한대의 것이다. 다만
-
중앙박물관 새단장 작업 막바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한병삼) 은 8월20일 개관을 앞두고 유품 전시작업이 한참이다. 이전 개관되는 박물관은 지난번보다 전시면적이 1천4백79평에서 2천9백86평으로 2배로 늘어나
-
「나전칠기」사양길…두고만 볼 것인가|도산 직전의 업계
○…우리 생활에서 각종 가구로 널리 애용돼온 전통공예의 하나인 나전칠기가 급격히 사양화하고 있다. 최근 나전칠기 중요 재료인 자개 공급과 제작, 판매에 각각 종사해 온 굴지의 업체
-
화각장
화각(화각 또는 화각)은 나전칠기와 더불어 독창적인 기법을 가진 우리 고유의 전통가구로서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정확한 기원을 밝힌 자료가 없지만 일본 정창원(정창원)에 있는
-
나전칠기 장
전통가구인 나전칠기 장은 주로 수납가구의 용도로서 우리 생활에 애호되고 있는 가구다. 칠기는 낙랑시대 부터였다고 하며 나전상감법은 중국의 당나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
나전칠공예 김봉룡 옹 개인전|근작 30점…채화에 역점
76세의 나전칠공예의 명인 김봉룡 옹이 30여 점의 근작을 가지고 다시 개인전을 마련했다 (18∼23일·신세계 미술관). 회고 전을 가진 뒤 2년만의 작품전인데 그 동안 그는 대만
-
청동기시대 유적에서 칠기를 발견|한병삼·이건무씨, 온양『남성리석관묘』조사에서
우리나라 칠기의 역사가 2천3백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실물 자료가 나왔다. 국립박물관이 최근 발간한 충남 온양 인근의『남성리석관묘 조사보고서』(한병삼·이건무)에 의하면 옻칠한
-
한국의 식생활 변천사
예로부터 전해오는 한국 고유 음식들은 그 조리와 영양에 있어 과학적이고 재료의 특미를 잘 살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그러나 점점 우리 고유의 음식들이 외형과 맛을 잃어가
-
식사법개량
고구려의 벽화를 보면 음식은 큼직한 그릇이나 굽이 높은 고배에 담에서 「테이블」위에 드문드문 놓여있고 사람들은 모두 의자에 앉아 있다. 다만 무엇으로 집어먹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