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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곤 칼럼] 육영수 여사가 생각나는 새해 아침
고현곤 편집인 1968년 7월 3일 밤.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물난리가 났다. 잠원동 주민 300여 명이 신동초등학교에 긴급 대피해 있었다. 그때 한 사람이 폭우 속에 황토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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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여사가 흉탄에 절명” 박정희 소리내 엉엉 울었다 (59) 유료 전용
이상하리만큼 싯누런 구름이 잔뜩 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나는 충남 서산의 삼화목장에 내려가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별일 없을 테니 총리는 며칠 쉬고 오라”고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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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퍼스펙티브] '은둔형 영부인'은 시대착오...건강한 활동이 바람직
퍼스트 레이디는 왜 중요한가 남정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 1962년 초 당시 미국의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주(駐)인도 대사는 신생 독립국 파키스탄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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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과 전 세계의 존경을 받았던 한국인
[사진 중앙포토] 故 이종욱 박사"언제까지나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UN과 전 세계의 존경을 받았던 한국인이 있다.전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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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과 전 세계의 존경을 받았던 한국인
[사진 중앙포토] 故 이종욱 박사"언제까지나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UN과 전 세계의 존경을 받았던 한국인이 있다.전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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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한국 수학여행 … 한·일 민간교류 맥 이어야죠
수학여행을 온 쇼후주쿠고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함께 사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쇼후주쿠고 홈피] “지난 40년간 한일관계가 어려웠던 적도 여러 번이지만 한국행 수학여행은 거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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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 뒤편의 진정성 … 스타의 마음 ‘명중’
폴 매카트니 공연 모습을 독특한 영상으로 표현했다. 폴 매카트니와 함께 한 김명중 작가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 내털리 포트먼 조니 뎁 스파이스 걸스와 함께 한 김명중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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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 뒤편의 진정성 … 스타의 마음 ‘명중’
폴 매카트니 공연 모습을 독특한 영상으로 표현했다. 폴 매카트니와 함께 한 김명중 작가 폴 매카트니(72)의 첫 내한 공연이 취소돼 낙심한 사람들이 많겠지만 가장 아쉬워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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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이라크·아프간 오지 진료 40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김동수
그의 청진기엔 국경이 없다. 특공대도 간담이 서늘한 곳. 잠시 총탄이 잦아든다. 주사와 약을 들고 격전지 복판에 몸을 던진다. 언제 죽을지 모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그렇게 누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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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수요 흡수할 고급 주택지?
[박일한기자] 시공능력평가순위 34위의 삼부토건과 35위의 동양건설산업을 추락하게 한 헌인마을 사업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 374번지 일대 13만2379㎡에 한 채에 30억원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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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이제 포기하자”던 어린 생명 혼신을 다해 살려내는 따뜻한 손
연세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김동수 교수는 매일 아침 아기 천사들을 만나기 위해 출근한다. 천사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기분 좋을 땐 웃지만 아플 땐 찡그리고 보채면서 운다. 그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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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똑같은 질병일 뿐인데, 왜 건강보험 혜택 안 주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질병 아닌 질병, 탈모. 당사자는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럽다지만 건강보험 혜택은 물론 보험 가입도 안 된다. ‘탈모 환자’나 ‘탈모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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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똑같은 질병일 뿐인데, 왜 건강보험 혜택 안 주나
주우영(가운데)씨 등 세 명이 27일 탈모치료센터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전립선약·혈압약이 탈모 치료제로...이젠 '줄기세포로 모낭 재생' 연구 한창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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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불우한 한센병 시인 한하운 ‘빨갱이’ 소동 휘말려
“한센병 한하운 시인이 수상하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8월 ‘문화 빨치산’ 논란이 들끓는다. 그의 시 ‘행렬’에 나오는 ‘핏빛 기빨’이 공산당의 상징인 적기(赤旗)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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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김수영40주기 기념, 미발표 詩 발굴 등‘풀’과 ‘폭포’의 시인 김수영 40주기를 맞아 행사 소식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특히 계간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미발표 시들이 무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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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한국인 처음으로 국제로터리 회장에 뽑힌 이동건 부방 회장
국제로터리 회장은 민간 외교 최고봉의 하나다. 로터리의 주요 행사가 열릴 때는 행사장에 회장 출신국의 국기가 걸리고 국가도 연주된다. 전 세계 회원을 대표해 국제적 빈곤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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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업의 복병은 문중 땅?
아파트 개발업체들이 무서워하는 건 딱 두가지다. 하나는 문화재이고 다른 하나는 문중 땅. 아파트를 짓기 위해선 개발 예정 부지내에 문화재가 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하는 문화재 시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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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한국 불우이웃 곁에 … 캐나다인 '천사'
"강원도민이 돼 영광이지만 상당히 쑥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캐나다 출신으로 한 평생 소외된 한국인을 위해 헌신해 온 파란 눈의 서미혜(68.마거릿 진 스토리)씨가 명예 강원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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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께
박근혜 대표께. 하와이 군도에 몰로카이란 섬이 있습니다. 하늘을 꿈꾸는 섬이라 불립니다. 가장 하와이다운 섬이라고도 하지요. 그러나 100여 년 전만 해도 달랐습니다. 불모의 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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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22년간 인술 펼친 미국인 의사 구바울 별세
22년간 한국에서 인술을 펼쳤던 구바울(본명 폴 에스 크레인) 전 전주예수병원장이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자택에서 별세했다. 86세. 외과 의사였던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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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신화가 된 혁명가 ‘젊은날의 초상’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체 게바라 지음, 홍민표 옮김, 황매, 284쪽, 1만원 ‘체 게바라가 살아 있다면’ 하는 바람은 그가 1967년 볼리비아에서 학살을 피해 76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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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체 게바라, 무전여행 떠나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혁명가 체 게바라(1928~67). 지난 세기 말부터 불기 시작한 체 게바라 열풍은 그를 젊은이의 우상으로 만들었지만, 아이로니컬하게도 혁명가로서의 체 게바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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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내 우산 같이 쓸래? 外
내 우산 같이 쓸래? 캐서린 패터슨 지음, 이수련 옮김 달리, 204쪽, 8500원, 초등 4학년 부터 주먹 열매 김영산 글, 설은정 그림 큰나, 144쪽, 8500원, 초등 4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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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급여 30%는 이웃을 위해
해군 부사관이 매달 급여(200여만원)의 30% 이상을 사회복지단체에 후원금으로 기부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해군 3함대 소속 초계함에서 의료담당 의무장으로 근무하는 신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