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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일렉트릭과 클랑필름, 그 귀한 걸 다 가진 황인용
━ 명사들이 사랑한 오디오 카메라타 내부. 벽면은 노출 콘크리트, 천장은 거대한 목재판으로 마감했다. 전면 벽에 웨스턴 일렉트릭 스피커를 매달고 클랑필름 유로노어 쥬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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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백인 여성 옆 달항아리…이 사진서 ‘100년 사연’ 찾았다 유료 전용
「 ④ 조선 백자 연작 개척한 구본창 사진작가 」 요즘 한국의 고미술·문화재 가운데 가장 핫한 건 달항아리다. 대체로 조선 17~18세기에 제작된 큼직한 원형 백자로 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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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백남준을 사랑했다, 파라다이스에 놓인 ‘히치콕드’ 유료 전용
「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② 」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는 큰 규모의 실내 광장 ‘플라자’가 있다. 여기저기 대형 조각 작품이 보이는 가운데 가장자리엔 상점과 식당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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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 사카모토 홀린 ‘가이타인’ 옛 동독 기술력 응축
━ 명사들이 사랑한 오디오 류이치 사카모토. [중앙포토] ‘뮤지션이 존경하는 뮤지션’ 류이치 사카모토는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유치원 입학 후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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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달린 예수' 꽁꽁 싸매 숨겼다…우크라판 경주 '특급 작전'
리비우의 종교사박물관 직원이 지난 4일 러시아군 공격에 대비해 유물을 보호하기 위한 상자를 만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무차별 폭격을 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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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켄타우로스 가족' : 프로이트 만난 달리, 고전주의 지향…스릴러 영화 미술도
━ [영감의 원천] 이건희컬렉션 ‘켄타우로스 가족’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중 하나인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1940). [사진 국립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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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면 폭발하는 자살용 치아…섬뜩한 냉전시대 스파이 유물
라트비아산 초소형 카메라 미녹스 리가.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 독일 육군 정보국이 사용했다는 스파이용 카메라다. 이번 13일 '냉전의 유물-KGB스파이 박물관 컬렉션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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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우습게만 볼 수 없는 교활한 녀석들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관객이 몰리고 있다. 반지하 방에서 백수로 살아가는 기택(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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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나치의 미술상
나현철 논설위원 영화 ‘모뉴먼츠맨’은 제2차 세계대전 후반 연합군에 의해 조직된 특수부대의 실화를 그렸다. 미술·건축·문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대가 히틀러가 약탈한 미술품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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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창의·스토리 3大 자본, 베를린을 힙스터 聖地로
━ [르포] 크리에이티브 베를린 성공 비밀은 세계 최대 야외 갤러리인 이스트사이드갤러리.[사진 손관승] 이방인의 눈에 비친 베를린이라는 이미지는 무뚝뚝하고 딱딱하며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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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를리트 1400여 점 중 5점만 나치 약탈품 확실"
나치 시절 미술품 거래상 힐데브란트 구를리트가 약탈한 사실이 밝혀져 원주인 후손에게 반환된 앙리 마티스의 ‘앉아있는 여성’‘나치 컬렉션’으로 알려진 코르넬리우스 구를리트의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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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연분홍 꽃남 … 여심 ‘심쿵해’
이탈리아 피렌체 거리의 새벽. ‘구찌’의 올 가을 컬렉션과 시계 브랜드 ‘파르미지아니’(톤다1950ㆍ칼파그래프)의 화보다. 패션은 언제나 앞서 갑니다. 유행 컬러 전망은 2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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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일본 내 한반도 보물, 북한 가도 되나
[일러스트=강일구] 남정호국제선임기자 2006년 첫 북한 핵실험 당시 인터넷엔 희한한 궤변이 떠돌았다. “통일 되면 다 우리 건데 좋은 일 아니냐”는 얘기였다. 철없는 핵무장론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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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대표작가 볼라뇨 『2666』 포함 소설 17권 한국어 전집으로 만난다
로베르토 볼라뇨(1953~2003)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현대작가 로베르토 볼라뇨(1953~2003)의 모든 소설을 한국어로 읽을 수 있게 됐다. 열린책들이 볼라뇨의 소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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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현대미술 중심지로 만든 전설적 컬렉터
솔로몬 구겐하임 재단 미국엔 이른바 ‘7대 유대인 패밀리’란 것이 있다. 바르부르크, 쉬프, 리먼, 셀리그먼, 골드먼, 색스, 그리고 구겐하임가(家)다. 구겐하임을 제외한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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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사라져도 스타일은 남는다”
1960년에 찍은 영화배우 잔 모로(왼쪽)과 코코 샤넬 “유행은 유행에 뒤떨어지게 돼 있다(Fashion is made to become unfashionable).”195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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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회화, 구상과 추상, 현실과 가상 사이를 거닐다
1 게르하르트 리히터© Hubert Becker 2011 세계적인 작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회고전 ‘파노라마(Panorama)’가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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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는 유튜브로…전자·의학과 융합 ‘신산업’ 진화
기술 진보는 패션 분야에서도 많은 것을 이뤄 냈다. 더 가볍고, 더 튼튼하고, 더 따뜻하며, 더 오래가는 형태의 신소재 개발만이 아니다. 옷을 입는 방식이 달라진 시대가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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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가치, 리즈의 보석은 누구에게 …
1 1958년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밸런타인데이 무도회에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다이아몬드 티아라를 쓰고 참석한 모습. 티아라와 다이아몬드 귀걸이는 세 번째 남편 마이크 토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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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아르마니… 무대의상의 명품을 빚다
1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요아킴 코르테스를 위해 제작한 발레복2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위해 안토니오 마라스가 만든 의상3 안나 카테리나 안토나치가 입었던 로베르토 카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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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거래된 그림 톱 10
유명 화가의 그림은 값이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짭짤한 투자 대상이 되기도 한다. 상위 10위권 내에 드는 작품들의 소장자, 다시 말해 미술시장의 큰손들이 대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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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된 럭셔리 캠핑, Glamping!
캠핑. 그 옛날 지도교사의 우렁찬 명령 아래 ‘보이스카우트’가 학교 운동장을 점령하던 모습을 떠올리고 있다면, 요즘 뜨고 있는 ‘글램핑’에 화들짝 놀랄지 모른다. 먼지,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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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샤토 무통 로칠드 … 무한도전
1등급 샤토들은 포도알 하나하나를 손으로 따 수확한다.1944년 런던.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 이하 무통)'의 주인인 필립 드 로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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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고구려 역사를 위하여
많은 문명사가는 근대 이후 침략전쟁을 문화재 약탈전으로 규정한다. 물론 정복자에 의한 문화재 약탈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외국 문화재 약탈의 비조(鼻祖)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