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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돌아오라 크낙새여
이른 아침 고요한 광릉숲 속을 걷다보면 '딱딱 따다다닥~ 딱딱~'하는 소리를 종종 들을 수 있다. 참나무.소나무 등 오래된 고목 줄기를 딱따구리가 두드리는 소리다. 조용히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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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나눔운동, 북한서 묘목 심기 사업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사장 변형윤)은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탄과 나무 그리고 희망의 한반도'를 주제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앞으로 북한에 연탄을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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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보(湺) 발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삼국시대의 보(湺.개울 등을 막아 농사용 물을 가두어 두는 수리시설) 유적이 광주시 북구 동림동에서 확인됐다. 18일 호남문화재연구원(원장 윤덕향)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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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규제] 하. 선진국, 이렇게 준비했다
교토의정서에 대한 선진국의 대응은 나라마다 다르다. 영국은 온실가스를 줄인 기업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는 등 적극적인 유도책을 폈다. 그 결과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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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We♥Korea… 외국기업들 사회공헌 활동 활발
올해 초 제일은행 지분을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에 판 미국계 사모투자펀드인 뉴브리지 캐피털은 지난 3일 2000만달러(약 20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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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1000만그루 심자"
2014년까지 광주시내에 1000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질 전망이다. 광주시는 14일 "녹색환경 모범도시 조성을 위해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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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레포츠 시설 확충
대전시와 충남도가 주민들을 위해 올해 레저 스포츠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주 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인해 이른바 '웰빙'(Well-Being)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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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명의 나무' 행렬
부산시가 11일 시청 등대광장에서 생명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감.매실.석류.무궁화 등 8천그루의 나무를 나눠주자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수백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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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들이면 4배 보장" 보상 노린 '날림집' 난립
연기·공주는 지금… 충남 연기군 남면 송담리 '큰 갈뫼' 마을 어귀엔 11일 10여평짜리 집 한 채를 짓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 패널로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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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백향목 혁명
백향목(栢香木)은 구약성경 때문에 익숙한 이름이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페니키아(현재의 레바논)지역 티르의 왕 히람에게 "여호와의 성전을 지으려 하니 백향목을 베어내게 하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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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서산·고창 등 전국 10곳에 '지역 특화 숲' 조성
지역 별로 특색있는 숲을 만들어 주민 소득을 늘리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는 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산림청은 1일 "오늘부터 4월말까지를 '봄철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해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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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장 이문제] 용유도 포장마차 양성화…주민·상인 모두 반발
"세계적인 공항 바로 옆에 흉물스러운 포장마차가 웬말입니까. 모두 없애야 합니다."(현지 주민) "그동안 가만히 놔뒀다가 갑자기 철거하면 어떻게 먹고 살라는 겁니까."(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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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오염방지 사업 500억 쓰고도 부실
태백산과 청옥산에서 흘러내려온 백천동 계곡 맑은 물에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노니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국내에서 손꼽히는 청정 지역인 이곳이 폐광으로 인해 속병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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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고유가·온실가스 규제…원자력만이 현실적 대안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던 고유가 추세가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미국의 겨울철 난방수요 증가와 석유 비축분의 감소, 산유국의 감산 우려로 고유가 행진이 다시 이어지면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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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담장 허물기 운동
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아파트 입주민들과 주택 소유자 등의 신청을 받고 비용의 대부분을 지원해 담을 없애는 운동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담 허물기 비용은 시가 50%, 자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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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혁명가 체 게바라…멕시코 이민사
월간중앙 3월호(사진)의 굵직한 르포 두 편이 눈길을 끈다. 전 세계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혁명가 체 게바라 신드롬의 현장을 찾은 '체 게바라의 길을 가다'와 100년 전 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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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단독공개, 대통령의 흑백 사진들…
▶ 박정희 전대통령이 동해안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당시 처음 개발되던 대관령 목장에서 즉석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김종신 전 청와대 비서관 제공]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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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국책사업] 선진국에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997년 줄리아 버터플라이 힐이라는 23세의 여성이 나무 위 55m 높이에 오두막을 짓고 783일간을 살았다. 인근 삼나무 숲 벌목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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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르포] 주민 4100명 … 98%가 불법 거주
▶ 구룡마을 산비탈 아래 판잣집. 쓰러질 듯한 비닐 지붕과 너덜너덜한 문짝만 보면 집인지 창고인지 구분이 안 간다. 집 앞에 살림살이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 서울 구룡마을 입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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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재앙] 인도 소년 열흘만에 극적 구조
지진해일(쓰나미) 사망자가 7일 현재 11개국에서 16만명에 육박했다고 AP통신 등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유엔은 "수만명이 실종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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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놀이터' 만든다
▶ "문화가 있는 놀이터" 프로젝트 조감도. 텅 빈 모래밭 위 녹슨 미끄럼틀은 가라. 대신 둥그런 잔디 언덕 위에서 데굴데굴 굴러보자. 통나무를 반으로 잘라 만든 수로에는 나뭇잎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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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믄둥이] 1828번째 맞는 아침…오늘 하루도 "아자 ! "
*** 사주는 … 즈믄둥이의 '사주'(四柱)는 어떨까. 역술인이 본 이들의 사주는 의외로 소박했다. 사주는 음력으로 헤아린다. 양력 2000년 1월 1일 0~1시에 태어난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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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영그는 개성의 꿈
개성까지 가는 길은 멀지 않았다. 그러나 여느 길과 사뭇 달랐다. 파주를 거쳐 판문군에 이르는 광활한 길은 왕복 8차선 도로도 너끈해 보였지만 어깨길처럼 가장자리에 2차선 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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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영그는 개성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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