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 없는 영혼' 작가 공지영
펴냈다 하면 베스트셀러! 공지영 신드롬! 가히 2006년 출판계의 키워드다. 다른 소설가의 작품이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시기에, 실용서가 아니면 팔리지 않는 척박한 출
-
기른 정이 뭐기에 … 손자 편애, 못 말려
"시러어~시러어." 울음소리를 들으니 건백이와 도우가 싸우는가 보다. 거실로 나가 보니 건백이와 도우가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다. 그때 옆에 있던 친정엄마
-
[임도경이 만난 사람] 정진석 추기경, 그가 이 땅에 주는 통합의 메시지
투쟁보다 화합을, 대립보다 용서를 택하며 '거리의 사제’가 아닌 ‘공부하는 사제’로 70평생을 산 대한민국의 정신적 보루 정진석 추기경. 무릎 꿇은 교사 사건 보고 가슴 아파 황우
-
[BOOK깊이읽기] 순천 촌놈 짠의 거시기한 한국 사랑가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 인요한 지음, 생각의나무, 292쪽, 1만원 "누구나 어린 시절에는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하겠지만 나는 지구의 중심은 순천인
-
[week&CoverStory] 불행 끝 행복 시작 마음 대청소 프로젝트
말도 마세요. 주변에선 난리였어요. 아니, 무슨 신혼여행을 그런 데로 가느냐고 말이죠. 호텔 딸린 리조트도 아니고, 이국적인 정취가 풍기는 유럽의 관광지도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
[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4. 강아지 포대기
언니가 학교에 간 사이 언니가 아끼는 인형을 안고 어머니와 포즈를 취했다. 멀리서 아스라이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 일반적으로 정겨운 고향의 정취련만 나에겐 그렇지 못한 가슴 아린
-
[아자!아이셋맞벌이] 기른 정이 뭐기에 … 손자 편애, 못 말려
"시러어~시러어." 울음소리를 들으니 건백이와 도우가 싸우는가 보다. 거실로 나가 보니 건백이와 도우가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다. 그때 옆에 있던 친정엄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⑦사회변동] 69. 교육 40년 파노라마
▶ 정진곤 교수 (한양대·교육학) ▶ 1960년대교실이 부족해 2부제, 3부제 수업을 했다. 오후반 학생들이 수업을 받기위해 교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1970년대한반에 70명
-
[2030 와글와글] 해외 어학연수 꼭 가야 하나
해외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대학생이 많다. 이 대열에 못 끼이면 바보같이 느껴질 정도다. 물론 잘만 하면 보약이다. 별 생각 없이 나가 지내다 보면 시간 낭비, 돈 낭비로 끝나기도
-
[울다 웃다 80年] 13. 고백
▶ '웃음 뒤에 숨겨진 눈물'이 바보 연기의 진수다. 사진은 찰리 채플린 분장을 한 필자. 김화자의 집은 서울 상계동이었다. 혼자 사는 집이 아니었다. 부모님과 동생들이 있었다.
-
중앙일보 주부 통신원 10년 "여성 대변자 역할에 큰 자부심"
▶ “알짜배기 정보가 있으면 즉각 중앙일보에 알리겠습니다.” 발족 1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행사에 참석한 본지 주부통신원들이 6일 본사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열의를 다지고 있
-
[善지식을 찾아서] 3. 학림사 대원 스님
계룡산 학림사는 소위 '한소식'했다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조실(祖室.사찰의 최고 어른) 대원(大元.62) 스님과 기량을 겨뤄보려는 자칭 도인들이 부단히 찾아온다. "제 앞에
-
[설악에 살다] (15) '젊음의 용광로'
토왕폭 상단을 마무리한 김원겸.김문식 대원은 마지막 테라스에서 크로니산악회의 박영배.송병민조가 미처 거두지 못한 자일이 하켄에 카라비너로 연결된 채 얼음 속 깊숙이 정상까지 파묻혀
-
제101화우리서로섬기며살자 : 42. 목사가 된 두 아들
큰아들 요셉은 1989년 미국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해 우리 교회에서 교육목사로 일한 적이 있다. 그때 요셉은 목회자회의 시간에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
-
아이에게 좋은 그림책 고르는 요령
그림책은 어린이들이 '태어나서 처음 보는 책'이락서 부모들이 선정에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비만, 고르는 요령은 의외로 간단하다. '어른들도 읽어서 감동이 오는 책이어야 어린이
-
['좋은 그림책' 고르는 요령]
그림책은 어린이들이 '태어나서 처음 보는 책'이락서 부모들이 선정에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비만, 고르는 요령은 의외로 간단하다. '어른들도 읽어서 감동이 오는 책이어야 어린이
-
[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금강변 갈대밭
세상사람들에게는 긴가민가한 아슴츠레한 기억들이 있다고 한다.꿈에서 보았는지 아니면 전생(前生) 에서나 보았을 듯한 환상(幻想) 같은 신비한 영상.알고 보면 대부분의 경우 그것이 아
-
[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금강변 갈대밭
세상사람들에게는 긴가민가한 아슴츠레한 기억들이 있다고 한다.꿈에서 보았는지 아니면 전생(前生)에서나 보았을 듯한 환상(幻想)같은 신비한 영상.알고 보면 대부분의 경우 그것이 아주
-
시인 문정희가 본 서정주의 시 세계
“괜찮다...괜찮다..괜찮다..괜찮다../폭으은히 내려오는 눈밭속에서는/낫이 붉은 처녀 아이들도 깃들이어 오는 소리...//울고/웃고/수구리고/새파라니 얼어서/운명들이 모두가 안끼
-
[이색기획]“당신의 아내도 아줌마다” …아줌마가 쓰는 신아줌마론
요즘 아줌마는 인기있는 단어다. TV에서도 PC통신에서도 아줌마 논쟁이 시시때때로 벌어진다. 뉴스를 만들어내는 사건 속에서도 결혼한 여성이 있으면 너나없이 ‘아줌마론’으로 발전한다
-
[이사람의 글쓰기]산문집 '어른의 학교'펴낸 이윤기씨
글을 쓰고 책을 펴내는 일이 뭘까. 소설가 겸 번역가 이윤기 (52) 씨는 자신의 세번째 산문집 '어른의 학교' (민음사.7천원) 글머리를 이렇게 열고 있다. "대인은 살고 소인은
-
[월요인터뷰] 인기드라마 '용의 눈물' 작가 이환경씨(2)
- '용의 눈물' 엔 특히 정사와는 다르게 여성 (이성계의 계비 강씨와 태종의 비 민씨등) 을 상당한 비중으로 다루는데 특별한 의도가 있는가. "여성시청자를 위한 배려였다" -
-
아들이 마련한 어버이날 선물
퇴근해 바쁘게 집에 들어서는 나를 향해 큰 아이가 죄스러운 얼굴로 “엄마,오늘 준비물을 사고 남은 돈에서 9백원을 썼는데 무엇을 샀는지 묻지 말아주세요”하고 말을 한다. 가끔 예상
-
내면연기 도전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
지난달 26일 폐막된 제46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존 트래볼타와브루스 윌리스는 기존의 이미지를 넘어서는 새로운 연기로 제2의탄생에 대한 기대를 낳게 했다. 70년대 "토요일 밤의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