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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예절
문공부에서는 국기·국가에 대한 예절을 범국민적으로 계몽키로 한다는 신문보도를 읽고 반가운 마음과 함께 생각나는게 있어 몇자 적어본다. 축구 월드·컵쟁탈전에 예선전때의 일이다. 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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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예절
문공부에서는 국기·국가에 대한 예절을 범국민적으로 계몽키로 한다는 신문보도를 읽고 반가운 마음과 함께 생각나는 게 있어 몇자 적어본다. 축구 월드·컵 쟁탈전 예선전때의 일이다.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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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산권의 이단 유고서의 일주일
[파리=장덕상특파원]미르코소장은 특산물 교역문제를 연방상공회의소에 보고해서 최단시일안에 결정을 한국에 통고하기로하고 한국측도 계속 연락을 취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곳 관광국장의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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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김찬삼 여행기|「자카르타」의 관능무드
「자카르타」시에 들어서니 무슨 축제나 향연이 벌어진 것처럼 사람들이 들끓었다. 이 나라의 인구는 1억1천5백만으로서 이 서울에만도 몇백만의 시민이 살고있기 때문이다.「레이스」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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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
합동통신사회부의 이우태 기자 (현 신민당 중앙위원·47)는 25일 상오8시 을지로 입구를 서성거리고 있었다. 후암동 집을 일찌감치 나와 정릉에 있는 친구한테 놀러 가려고 동대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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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장 길었던 3일(6)
2대 국회가 개최된지 불과 닷새만에 6·25전난을 맞이한 국회의원들의 위증을 계속 들어보자. ▲황성수씨(당시 용산갑·무·현 한국법학원원장·54) 『26일 낮에는 채병덕 참모총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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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체와함께 반세기
체전반세기-내가 운동을 좋아해서 전국체육대회마다 참가하다보니 어느덧 제50회를 맞았다. 체전은 이제 거국적이되어 방방곡곡에서 수만명이 참가하는 민족의 대제전으로 그뜻을 크게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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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여 사할린에 살아 있소|무소식 24년 광복절에 날아 온 편지
꼬박 9년 걸려 「광복의 날」에 날아온 그리운 편지였다. 해방전 사할린 지방에 징용으로 끌려 간 남편을 기다리기 스물네해. 대구시 동인동2가251 박단금 여인(46)은 지난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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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캄보디아서 돌아온 박정환소위 수기
군형무소에 수감된지 4개월만인 68년 11월19일아침, 감방장이 우리를 호명했다. 공판을 받으러 간다는 것이었다. 나는 실감이 나지않는 느낌으로 수갑차인채 다른 20여명의 죄수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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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공포와 죽음의 17개월
「베트콩」 3명을 때려누이고 탈출에 성공한 우리는 엎어졌다가는 일어서고 걷다가는 또 뛰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이렇게 10시간쯤 전진했을까, 지겹던 「정글」이 끝나면서 멀리 마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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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3·1운동은 한국정신의 상징|프랭크·W·스코필드
나는 한국에 다시왔다. 그것은 언제나 돌이켜지곤하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50년전 「파고다」광장에서 태극기의 물결속에 터지던 『독립만세!』. 파고다에서의 그광경이 지금도 바로 어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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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곳 그사람들|1919년3월 독립만세를 증명한다.
그런데 계획이 바뀌어 나는「윌슨」에게 보내는 「메시진 와 독립선언문을 상해로 보내라는 밀명을 받게되었읍니다. 그래 급히 상경, 3월1일 함태영씨네 무구덩이에서 한뭉치를받아 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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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할멈『(화로에 탁탁 장축을 털고) 영감! 영감은 배짱 좋게 들앉아 잠만 자니깨 그렇지. 아어젯밤만 해도.』 최노인!『빌어먹을! 내사 모룬다. 쿵쿵하는 난리 소리밖에 안 들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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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그날이 다가오면 만세의 날을 회고하는 이효덕여사"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르며 거리를 누비고 10릿길 동리마다 시위행진을 했지요. 남녀 2백명 학생선두에 서서. 그때 가슴에 넘치던 그런 감격은 일생동안 다시 느낄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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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관
시 대…현 대 장 소…보통군법회의법정 등장인물 소 대 장(소위) 25세 지 1 병 21세 선임하사 (중사) 34세 검 찰 관(대위) 35세 변 호 사(중위) 32세 재 판 장(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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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내가 선택한 자유 보람있게
조그만 강아지가 컹컹 짖으며 달려나왔다. 조그만 뜰을 새까만 자가용「코로나·택시」가가득 채우고 있다. 현관 마루엔 연탄 난로가 붉게 달아있다. 건평 60평의 꽤 큼지막한 2층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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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정신
○…얼마 전 나는 초등학교 3학년인 조카를 데리고 어린이 사생대회에 간 일이 있다. 각 학교에서 모인 수많은 학생들은 저마다 평소에 익혀온 솜씨를 아낌없이 보이려고 열심히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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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만11개월 동안 백마부대를 이끌고 월남에서 전선 없는 전쟁터를 누비며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나는 일찍이 국내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를 느꼈고 또 실전을 통한 경험도 많이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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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제패문턱에서, 본사에 보내온 여자농구 장이진 코치 수기
일찍 잠자리에 든 것은 피로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단의 김철환 단장이 기자들에게 「오늘의 한국」이라는 책자를 30부 가량 나누어주었는데 이것을 북괴 기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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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 서제숙 기자 제2신 |화전이 공존하는 민가와 병사
전쟁으로 인한 우울한 공기로 꽉 차있으면서도 「사이공」은 화려하고 풍부하고 잔잔한 곳이다. 많은 「호텔」과 술집·요릿집엔 손님이 넘쳐흐르고 각종 외래 상품이 눈부시게 진열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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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통신 - 장두성·윤정규 특파원 수첩에서
백마용사들은 지난달 30일 새벽 월맹 정규군의 10년 아성인 「혼바」요새를 공격, 적사살 2백41명, 생포 22명, 무기 2백28정을 노획하는 등 큰 전과를 올렸다. 이날 백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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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주인공을 찾아서(완)평신정으로 북한탈출 민경태씨
『다시 태어난 기쁨입니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삶이 제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이젠 어떤 일이 있어도 한이 될 것은 없습니다. 벅찬 감격만이 있을 뿐이지요.』 지난 9월14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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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학-김승옥
아버지의 등에 업혀있었다.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불렀다 지만 아마 「반자이!」였을 것이다. 그 아이는 욕설이고 뭐고 일본말밖엔 몰랐다니까. 아니, 그는 일본태생이라던가….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