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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언제 봐도 시원한 롱다리 미녀군단
안면도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앞의 살짝 기울어진 안면송.소나무가 상징하는 성(性)은 남성일까 여성일까?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리고 거친 비바람 속에서 독야청청하는 소나무는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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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언제 봐도 시원한 롱다리 미녀군단
안면도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앞의 살짝 기울어진 안면송.소나무가 상징하는 성(性)은 남성일까 여성일까?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리고 거친 비바람 속에서 독야청청하는 소나무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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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WEEK GUIDE
KOREA 넌 누구니?뉴스위크 지음, 뉴스위크 한국판 옮김중앙일보시사미디어전 2권, 각 1만원문의:02-2000-5362세계적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1943년부터 91년까지 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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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하얗고 촉촉하게
미백만으로는 부족.보습 등 기능을 추가한 화이트닝 화장품이 나오고 있다. 롯데백화점 아모레퍼시픽 매장에서 고객들이 미백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달 '아이오페 화이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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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계절 읊은 한시, 맛깔스런 풀이
다음 주면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다. 올해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실감이 덜하지만, 상강은 가을이 무르익어 어느덧 겨울의 목전에 다다랐음을 알리는 절기다. 상강에 어울리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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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시대, 오염된 식단은 가라 `氣의 맛`
상승과 속도 위주의 삶을 닮은 빠른 음식, 소위 패스트푸드(fast food)가 지천이다. 먹는 즐거움에 치우쳐 몸이 병드는 것을 후회해 본들 아무 소용없다. 건강을 챙기고 정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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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시대, 오염된 식단은 가라 '氣의 맛'
상승과 속도 위주의 삶을 닮은 빠른 음식, 소위 패스트푸드(fast food)가 지천이다. 먹는 즐거움에 치우쳐 몸이 병드는 것을 후회해 본들 아무 소용없다. 건강을 챙기고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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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에 하얀 피부 지켜요"
봄은 '미백의 계절'이다. 자외선이 강해지는 시기인 3월에는 각 화장품 브랜드마다 다양하고 특화 된 성분과 기술을 앞세워 미백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태평양의 '설화수'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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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손 털기 전’
‘손 털기 전’ - 황동규(1938∼ ) 누군가 말했다. ‘머리칼에 먹칠을 해도 사흘 후면 흰 터럭 다시 정수리를 뒤덮는 나이에 여직 책들을 들뜨게 하는가, 거북해하는 사전 들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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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대표 주자 3일간 릴레이 무대
한국 대중음악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한자리에서 접할 기회가 생겼다. 다음 달 7~9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열리는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다. 사흘간 5개의 무대에서 동시 다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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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에세이] 풀들의 수다
질경이 마을 벽돌틈 아파트 아줌마들의 커피 타임. 호호호 우리 민들레가 전교회장이 됐지 뭐유. 제비꽃네는 좋겠어 평수 넓혀 이사간다며. 그런데 203호 패랭이 아빠 말이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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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봄] 2. 봄풀
▶ 사진=양광삼 기자 섬진강이 흐르는 앞산 뒷산 계곡 사이에 안개가 가득 피어났다. 안개 속에 서 있는 나무들은 키가 커 보이고 산들은 우람하게 솟아 있다. 점심 때쯤 안개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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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교수 소재로 한 판소리 '경계인' 공연
지난해 10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된 재독 철학자 송두율(60.독일 뮌스터대 교수)씨를 주인공으로 한 창작 판소리 '경계인'이 공연된다. 그를 생각하는 모임 '경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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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나리 구이…에움길 떡집…우리말 상표 확 늘었어요
'조롱박 수제비 전문점, 희나리(마르지 않은 장작) 구이집…'. 우리말로 된 상표가 늘어나고 있다. 특허청(www.kipo.go.kr)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까지 우리말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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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미래] 아시아 갈대 美 대륙 습격사건
가을철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는 우리에게 매우 청초한 이미지다. '바람을 잠재우는 하얀 깃털'로 불리며 수많은 예술 작품의 소재로 쓰이기도 했다. 그러나 갈대가 미국에서는 '천덕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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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겨진 8·15 … 보수-진보, 勢대결 대규모 집회
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에서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이 각각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휴일 도심 교통체증이 극심했으나 다행히 양 진영 간 충돌은 없었다. ▶[동영상]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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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진보-보수 동시집회…도심 교통체증
광복절인 15일 보수.진보진영의 기념행사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동시에 열렸다. 다행히 양진영간의 충돌은 없었으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도심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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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가요의 전망' 포럼
한국민족음악인협회 민족음악연구소는 민중 가요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민중가요 비평과 전망을 위한 월례 포럼'을 세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오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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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지'도 10돌 공연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함께 이른바 '노래운동'을 이끌어온 노동가요 전문 노래패 꽃다지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 14~15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김애영·류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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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봄·끝
"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다(柳綠花紅)." 일찍이 생동하는 봄의 풍경을 보고 놀란 시인 소동파의 시구다. 눈은 옆으로, 코는 세로로 달려 있는 것과 같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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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연구가 선재스님 "사찰음식 속에 장수비결이 숨어 있습니다"
아카시아꽃이 만발하면 꽃이 머금은 습기 때문에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자못 감탄했는데, 사찰음식연구가 선재 스님을 만나니 아카시아꽃 튀김이 또한 별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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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약이 되게 하는 정결한 손길
아카시아꽃이 만발하면 꽃이 머금은 습기 때문에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자못 감탄했는데, 사찰음식연구가 선재 스님을 만나니 아카시아꽃 튀김이 또한 별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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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사찰음식 연구가 선재스님
아카시아꽃이 만발하면 꽃이 머금은 습기 때문에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자못 감탄했는데, 사찰음식연구가 선재 스님을 만나니 아카시아꽃 튀김이 또한 별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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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고두현 '남으로 띄우는 편지'
봄볕 푸르거니 겨우내 엎드렸던 볏짚 풀어놓고 언 잠자던 지붕 밑 손 따습게 들춰보아라 거기 꽃 소식 벌써 듣는데 아직 설레는 가슴 남았거든 이 바람 끝으로 옷섶 한 켠 열어두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