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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깊이읽기] TV는 안전 사각지대인가
우리 사회의 고질병으로 통하는 안전 불감증. 이는 TV에서도 그대로 구현되는 모양이다. 최근 방영된 몇몇 프로그램을 놓고 '안전 불감증' 논란이 한창이다. 상상과 현실의 한계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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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공익적 오락프로 '…통화 중'
이달 초부터 '!느낌표'(MBC)가 기약 없는 휴식에 들어갔다. 그 빈 자리를 '생방송 대한민국은 통화 중'(이하 '통화 중')이 대신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대한민국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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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또 멈춘 '공익적 오락프로'
다음달 3일 시행하는 KBS의 프로그램 부분 조정에서 'TV 교과서 학교야 놀자'와 '황금의 시간'이 폐지된다. 지난해 11월 가을 개편 때 신설한 프로그램이니 딱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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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최수종 쇼 '기쁜우리 노래방'
SBS '최수종 쇼'의 '기쁜 우리 노래방'코너는 연예인과 일반인의 '끼' 대결로 인기를 누려왔다. 보통 사람들의 '무공해 웃음'은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인기에 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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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사실보도와 선정성 한계 어디까지 …
시사 고발 프로그램의 선정성 논란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7일 밤 11시에 방송된 '추적 60분-이란 대재앙 현장급파! 매몰된 도시, 밤의 아비규환'(KBS2)이 참혹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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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자막 남발 … 느낌 줄어드는 '느낌표'
TV는 힘이 세다. 공익성 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오락 프로그램 '! 느낌표'(MBC 토요일 밤 9시45분 방송)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2년 2개월째 장수하고 있는 이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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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SBS '천국의 계단' 아동학대 논란
드라마는 우리 삶을 반영하는 시대의 거울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엄연히 존재하더라도 드라마가 다뤄서는 안될 최소한의 금기는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아동 폭력이다. 이런 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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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4년 장수 두 오락프로의 '힘'
SBS 진실게임(금 저녁 7시5분)과 MBC 전파견문록(월 저녁 7시20분)이 최근 나란히 2백회를 돌파했다. 6개월이 멀다 하고 프로그램이 신설되거나 폐지되는 우리 풍토에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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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개편 모범 사례 새 '연예가 중계'
공영방송 KBS의 공영성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때마다 빠지지 않고 거론됐던 게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 중계'(KBS2)다. 예능 PD들조차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폐해를 인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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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시청자의 힘' 세긴 세네
"성인들만 보는 것도 아닌데 혼전 성관계를 유도하는 듯한 대화에 실망입니다." "설마 그 시간에 아이들이 다 잔다고 생각하고 프로그램을 만드신 건 아니죠?" 이달 초 신설된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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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오락 프로서 웃음이 빠지면…
최근 오락 프로그램에 공익성을 가미하는 게 유행이다. 그러나 오락 프로그램의 본질은 웃음이다. 시청자에게 웃음없는 가르침만 주려한다면 아무리 의도가 좋다 해도 실패한 방송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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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線넘은 TV의 영화홍보
TV가 영화를 간접 홍보해 주는 것은 사실 새삼스럽지는 않다. 개봉을 앞둔 영화의 주인공들이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 소나기 출연하는 것도 이미 정형화됐다. 토크쇼류의 프로그램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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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어린이 프로가 그리 만만한가
다섯살 규연이는 KBS 유아프로그램 '핌블핌블'(오후 5시5분 방송)의 왕팬이다. 매일 오후 5시 어린이집 종일반에서 돌아오자마자 TV부터 켠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규연이는 이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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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시사고발 프로 취재원 보호 뒷전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유는 명백하다. 스스로 밝힌 바대로 '부조리한 제도와 인습을 고발하고 고통받는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거나'(MBC PD수첩), '우리 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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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일부 오락프로 공익 볼모로 억지 웃음 강요
TV 오락 프로그램은 저녁 한 때 브라운관 앞에 모여 앉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웃고 즐기도록 하면 일차 목적은 달성한 것이다. 그런데 공익을 볼모로 웃음을 짜내는 일부 프로그램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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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SBS '가슴을 열어라'
시청률 지상주의가 닮은꼴 방송을 양산해 결과적으로 시청자의 프로그램 선택권을 박탈하고 있다. SBS는 5월 3일 첫 방송을 한 청소년 프로그램 '가슴을 열어라'(토 오후 5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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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깊이읽기] '안티 신데렐라'도 좋지만 …
'옥탑방 고양이'(MBC TV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는 신세대들의 코드를 꼭 집어 맞춘 드라마다. 어른들 눈엔 마냥 대책없어 보이지만 자기 방식대로 꿈을 키워가는 생활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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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김원일씨]"분단의 고뇌는 내 문학 숙명"
"제가 장편 공모에 당선됐을 때 심사위원이 바로 황순원 선생님입니다. 1980년대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선생을 모시고 술을 마시고는 했지요. 그 분 이름의 상을 탄다는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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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 깊이읽기'
조국 베트남에서 추방당한 틱낫한 스님(76)을 가리켜 종교학자 오강남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영성 상실이라는 우리 시대 상처를 치유하는 여행의 가이드." 6세 때 출가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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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 깊이읽기' →37면서 계속
그러면 틱 스님에게 불교와 기독교는 물리적으로 절반씩 자리를 하는 퓨전 종교로 자리잡고 있을까? 그런 편의주의적이고 속화(俗化)된 이해를 하는 이는 사실 적지않다. 비교적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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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에 다시 쓴 장년기 '보석' : 『늘푸른 소나무』 개정판 펴낸 김원일씨
지난 15일 환갑을 맞은 소설가 김원일씨가 『늘푸른 소나무』(이룸·전 3권)개정판을 냈다. 1978년 발표했던 단편소설 '절명'을 모태로 해 9권짜리 장편 소설로 나왔다가 9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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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인체지놈사업의 완성으로 인간의 유전정보가 낱낱이 드러나고 유전자를 바꿔치는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DNA칩에 혈액 한 방울만 떨어뜨리면 질병유전자의 유무를 미리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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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의 윤리] 3.깊이읽기
인체지놈사업의 완성으로 인간의 유전정보가 낱낱이 드러나고 유전자를 바꿔치는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DNA칩에 혈액 한 방울만 떨어뜨리면 질병유전자의 유무를 미리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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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의 윤리] 2.깊이읽기
약과 독은 흔히 '종이 한장 차이' '동전의 양면' 으로 비유된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용량이나 대상을 잘못 고를 경우 독이 될 수 있고 무슨 약이든 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