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석의 100년 산책] 격동의 한국 현대사, 왜 내 꿈에 미리 나타났을까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나는 비교적 꿈을 많이 꾸는 셈이다. 생리적 반응으로 생겼다 사라지는 꿈. 프로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꿈은 인간의 잠재의식이 시간제한을 받지 않고 나타나는
-
[더오래]5만 왜군과 싸운 1만 조선 민관군 합장한 ‘만인의총’
━ [더,오래] 양심묵의 남원 사랑 이야기(6) ‘약무호남(若無湖南) 시무국가(是無國家)’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호남이 없었더라면 국가도 없었을 것이다’는 의미로 이
-
한국 보수가 사랑한 '자유'···그들이 외친 '자유'는 따로 있었다
━ [윤석만의 인간혁명]자유주의란 무엇인가 1960년 4·19 혁명 당시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다. 4월 19일부터는 교수와 직장인까지 시위에 참여했다. [사진제공=
-
자유당에 뒷 돈 댄 김진형 총재 등 6명 수감
━ [중앙은행 오디세이] 3·15 부정선거로 쑥대밭 된 한국은행 1960년 7월 5일 열린 3·15부정선거 관련 첫 공판. 부정선거 자금조달 혐의로 구속된 송인상 재무장관
-
'4·19 도화선' 고 김주열 열사 친필 메모 발견...."사막을 걸어가던 사람이 오아시스를 만날 때를 생각하여"
고 김주열 열사가 지난 1959년 전북 남원 금지중 졸업을 앞두고 친구에게 남긴 축하 메시지가 담긴 책 표지. [사진 남원문화원] "졸업을 축하한다. 사막을 걸어가던 사람이 오아
-
3·15의거기념관, 박 대통령 사진 뗐다 붙였다 계란 봉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의거기념관에 걸려 있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 [창원=위성욱 기자]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국립 3·15 민주묘지에 있는 3·15의거기념관. 건물에
-
[TONG] 마산에 ‘위안부 소녀상’ 대신 주먹 불끈 쥔 ‘다짐비’를 세웠습니다
지난 8월 27일, 경남 창원에도 창원시민들의 성금으로 일본군 위안부 추모조형물인 ‘인권 자주 평화 다짐비’가 세워졌다. 창원지역에 세워진 추모조형물에는 다른 지역에 세워진 ‘위안
-
[1960.03.15] 3·15 부정선거
역사1960.03.151960년 대통령 선거일에 벌어진 이승만?정권의 대대적인 부정선거. 찬성표를 투표함에 미리 넣어두고 투표소 안팍에 무장 경찰을 배치한 결과 이승만 후보가 각각
-
4·19, 5·16, 10·26 … '박정희 친구' 황용주가 남긴 것
황용주(1918~2001)의 삶은 ‘도 아니면 모’ 식의 이분법적 시각으로 평가할 수 없다. 사연 많은 한국 현대사처럼 그의 일생도 곤혹스러울 만큼 다층적이다. 안경환 서울법대 교
-
"내국인에 향수, 외국인엔 한국의 미 한옥 호텔 '오동재'서 느꼈으면…"
전남개발공사는 전라남도가 전액을 출자해 설립한 지방공기업. 출자금 90억원을 종잣돈(Seed money)으로 시작해 자산 1조2000억원, 사업비 규모 2조3000억원, 사업장 1
-
보조금 받고 편리한 '한옥 행복마을'에 살으리랏다
황룡 행복마을에 있는 한옥 견본주택을 사람들이 둘러 보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일부 필지에 한옥을 건축해 분양할 예정이다. 프리랜서 장정필 전라남도 산하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사장
-
김주열 전남개발공사 사장 “올 태풍 탓 천일염 생산 줄어 포대갈이 더 기승 부릴 것”
김주열 사장최근 중국산 소금 5300여 포를 ‘신안갯벌 천일염’으로 둔갑시켜 판 업자 5명이 인천해양경찰서에 적발됐다. 중국산을 포대당 4000원에 사들인 뒤 겉포장만 국산으로 바
-
멋과 맛이 있는 ‘한옥 호텔’
여수세계박람회장과 바다가 보이는 전통한옥호텔 ‘오동재’. 박람회 기간 숙박은 벌써 절반 이상이 외국인들이 예약을 마친 상태다. [프리랜서 장정필]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
소녀시대·이희호 여사도 찾는 국내 두 번째 한옥호텔
전남 영암군에 지난달 문을 연 한옥호텔 ‘영산재’. 객실 구성이 한 가족을 위한 연립형의 2인실과 별채 형태의 4인실, 복층 구조의 6인실 등 다양하다.[프리랜서 장정필] 객실
-
박람회 숙박 준비 OK … 세계인에게 다도해 절경 선보인다
여수시 대경도에 개발 중인 골프장과 골프 빌라의 조감도. 총 27홀이 설계됐고 모든 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전남개발공사 제공] 여수시 덕충동 엑스포타운에 들어서는 한옥호
-
신안군 ‘뻘솔트’ ‘햇볕소금’ …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판다
고급 천일염 ‘뻘솔트’(사진 위) 일반천일염 ‘ 햇볕소금’(왼쪽 사진) 전남개발공사는 25일 농협 하나로마트와 ‘뻘솔트’(Pearl salt) 및 ‘햇볕소금’ 입점 계약을 맺었다
-
전남개발공사 김주열 사장 “나불도 이어 엑스포타운에 한옥호텔 짓겠다”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치르면서 호텔·콘도미니엄의 확충이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대규모 국제 행사의 유치와 성공을 위해 절실하다는 걸 모두가 실감했지 않습니까.” 김
-
[2010 연중 기획 - 4·19 50년] 1960년 4·19혁명 전개 과정
2·28 민주학생 의거 2월 28일은 일요일이었다. 이승만 정부가 대구 수성천변에서 예정된 야당(민주당) 선거연설회에 고교생들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일요일 등교를 지시했다. 경북고
-
장흥 일반산업단지 착공
장흥군 해당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이 1일 오전 장흥읍 옛 장흥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박준영 전남지사와 이명흠 장흥군수, 김주열 전남개발공사 사장, 출향 기업인, 군
-
[부고] ‘김주열 사진’ 특종 허종 기자
1960년 3·15 부정선거 규탄집회에 참가했다가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숨진 김주열(당시 17세) 군의 사진을 특종 취재했던 전 부산일보 기자 허종씨가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
6월항쟁 20주년 (下) 첫 공식 기념일, 달라진 풍경
9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 20년 민주주의 시민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공연단과 함께 줄을 잡고 대동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2만여 명이
-
"우리가 만든 최루탄, 이제는 수출만 합니다."
6.10 항쟁 2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각종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루탄도 새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6.10 항쟁의 직접적 계기는 1987년 6월9일 당시
-
[김동완의광고로보는세상] 분노를 부채질하라
광고 용어 중에 '소구(訴求)'라는 말이 있다. 광고하려는 제품과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욕구나 필요, 천성 등을 연결하려는 시도를 의미한다. 사람은 누구나 '내가 남보다 잘났
-
'만인보' 21~23권 펴낸 시인 고은
1983년. 당시 쉰 살의 시인 고은은 열다섯 살 아래인 이상화 중앙대 교수와 백년가약을 맺고 경기도 안성시 대림동산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3년 옥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