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은행 안도둑…9억 빼돌려
최근 은행원들의 횡령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은행원이 전산망을 조작, 거액을 챙겨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낮12시쯤 J은행 영등포지점 전직
-
[인터뷰]서울대 이준식 교수…"실업문제 해결에 교수들 적극 나설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토록 폭발적인 관심을 모을 줄은 몰랐습니다. 실업문제해결을 위해 교수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기분입니다. 개인연구시간을 빼앗기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
교수채용 관련 물의 확산 대학가 진통…학위등급 조작·특정인 선발 의혹
서울대치대 교수임용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많은 대학에서 교수임용을 둘러싸고 물의가 일어 대학가가 진통을 겪고 있다. 교수 불공정임용 실태를
-
마구잡이 정리해고 곳곳 마찰
경기도 분당의 모 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직원 41명에게 1주일내에 사표를 제출하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내렸다. 해고 대상자들은 회사측이 본인의 의사를 묻지 않았고 급여삭감 등 해고
-
은행간부가 단말기 조작 텔레뱅킹 24억 빼내 도주
지난 2일 오후1시쯤 상업은행 난곡지점 계장 이정우 (李正雨. 31. 서울 관악구 봉천9동) 씨가 텔레뱅킹을 이용해 미리 개설해 놓은 상업은행 계좌에서 농협 영등포지점으로 입금시킨
-
화제만발 서울대 합격자 발표…뇌성마비 2명 인간승리
27일 발표될 서울대 입시 합격자 가운데 개교 이래 처음으로 뇌성마비를 극복한 장애인 2명이 포함돼 주위 사람들을 감동케 했다. 또 82년 고교 졸업 후 식당 요리사를 하는 등 우
-
차량 접촉사고 트집 감금폭행 금품뜯어
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차량 접촉사고를 이유로 상대 운전자를 감금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 (강도상해) 로 김승길 (金勝吉.23.광고업.충남서천군장항읍)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
시립도서관 15℃ 국회의원회관 25℃…에너지절약의 두얼굴
서민들은 추위에 떨고 사회지도층은 덥다고 창문을 연다. 전사회적으로 에너지 절감운동이 벌어지면서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서민들은 지나칠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으나 국회의원회관 등은 실
-
[청와대 공비침투 1·21사태 30년]유일한 생존자 김신조씨
“벌써 30년이 흘렀군요. " 1.21사태를 회고하는 김신조 (金新朝.56) 씨의 목소리엔 고뇌가 배어나왔다. 침투조 31명중 유일한 생존자인 金씨에게 지난 세월이 평탄할 수만은
-
'사랑의 전화' 에 비친 세태…"IMF 한숨 부쩍 늘었어요"
“지난달 27일 20대 여성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가장 (家長) 이나 다름없는 처지인데 직장에서 해고당했다는 겁니다. 죽고 싶다는 말까지 할 때는 저희들도 눈
-
'금 모으기' 화제 만발…70대노인 금니 헌납도
장롱속 금 (金) 을 수출해 외화난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금 모으기운동에 동참 열기가 확산되면서 갖가지 화제를 낳고 있다. 3일부터 ㈜대우.고려아연과 함께 금 수집에 나선 주
-
14개 종금사 예탁금지급 창구마다 수백명 아우성
지난해 12월 영업정지된 14개 종금사들이 일제히 고객 예탁금을 지급한 5일 각 종금사 창구에는 아침 일찍부터 많은 고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각 종금사에는 한시라도 빨
-
귀경길 고속버스에 치여 사망
1일 오후 11시2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경부선 고속버스터미널 내에서 버스에서 내려 귀가하던 승객 全대용 (32.서울 용산구 후암동) 씨가 한일고속 버스 (운전자 이계정.40)
-
사채업자 사무실에 무장강도,M16발사 경관부상
군대 전역 당시 밀반출한 소총을 들고 사채업자 사무실에 들어가 무장 강도행각을 벌인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오전9시50분쯤 서울구로구구로본동 삼영빌딩 4층 구로기업
-
일부음식점,새대통령 뽑은 날 오늘은 공짜
“오늘은 기쁜 날, 새 대통령과 함께 경제를 되살리는 데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 " 19일 오전9시쯤 서울강서구화곡6동 불고기집 '찰떡 등심' 주인 김남영 (金南永.38) 씨는 먹
-
휴일 잊은 구로공단… 170업체 투표후 출근
“경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일거리가 있을 때 하루라도 더 일을 해야죠.” 3백여업체가 입주한 서울 구로공단에서는 대선으로 법정공휴일인 18일에도 1백70여개의 업체가 문을 열고
-
택시회사,실직자·주부들 몰려…일 힘들지만 고정소득
지난 10월 남편이 운영하던 컴퓨터회사가 부도난 직후 주부 金모 (41.서울노원구중계동) 씨는 생계를 위해 택시회사를 찾았다. 하루 10여시간의 운전이 힘들지만 비슷한 처지의 동료
-
[주사위]"IMF속 생수로 밥짓는다" 부부싸움중 남편 자살
12일 오후9시쯤 서울영등포구여의도동 시범아파트 10층에 사는 E병원 치과수련의 朴모 (26) 씨가 아파트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朴씨의 부인 金모 (26) 씨는 경
-
모텔사망 전의원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강원도속초시조양동 조양장모텔에서 숨진 국민회의 소속 김옥천 (金玉川.57).최정식 (崔正植.70) 전의원은 13일 부검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립과학수사
-
김대중후보 지지성명 낸 박인상 노총위원장 입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한국노총의 국민회의 김대중 (金大中) 후보 지지성명 발표와 관련, 朴인상 (58) 위원장.李정식 (36) 기획조정국장.崔대열 (41) 홍보국장등 3명을
-
서울역 여자 화장실서 버려진 신생아 발견
6일 0시30분쯤 서울중구봉래동 서울역 대합실내 여자화장실에 갓 태어난 여아가 놓여 있는 것을 청소하던 역직원들이 발견했다. 이 여아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
하키+축구 '라크로스' 국내상륙…스틱·발 사용 남녀노소 쉽게 즐겨
어지간한 스포츠광도 '라크로스 (LACROSSE)' 라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한다. 하지만 라크로스는 이미 여러차례 올림픽 시범경기에 지정될 정도로 미국.캐나다 등지에서 대중적 인기
-
아르바이트 채용 박람회에 5천여명 북적…퇴직자·주부도 몰려 구직난 실감
3일 오후 서울관악구봉천동 서울인력은행에서 열린 아르바이트 채용박람회에 대학생.일반인.퇴직자까지 몰려 '국제통화기금 (IMF) 시대' 의 심각한 구직난을 반영했다. 50여개 기업체
-
서울대 추천입학 발표…3백1개 고교서 3백48명 합격
서울대는 2일 98학년도 입시에서 처음 도입한 고교장추천 입학 전형 예비합격자 3백48명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보면 원서를 제출한 9백1개 고교중 3백1곳 (33.4%)에서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