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희 칼럼] 한반도 최악의 시나리오는?
김정일이 쓰러지니 나라 안팎에서 수많은 해석과 추측, 정책건의가 쏟아져 나왔다. 김정일 유고(有故) 때 권력의 공백은 누가 메울 것인가. 막바지에 이른 비핵화 프로세스는 큰 폭의
-
“한·중·일 협력 위한 아시아 공동 방송국 세우자”
포럼에 참가한 데이비드 맥닐左 영국 인디펜던트 도쿄특파원이 왕지스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장의 기조연설을 들은 뒤 질문하고 있다. 왼쪽부터 맥닐 특파원, 라르스 니콜라이젠 독일 DPA
-
“미국 새 정부, 한·일과 FTA 마무리를”
후나바시 요이치(船橋洋一) 일본 아사히신문 주필은 1일 중앙 글로벌 포럼 기조 연설을 통해 “대선 후 들어서는 미국의 새 정부는 자국 내 보호무역주의적 움직임을 거부하고 한국·일본
-
[社告] 중앙 글로벌 포럼 2008
국제 현안을 전 세계 주요 언론인과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토론하는 중앙 글로벌 포럼(J-Global Forum)이 오는 3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립니다. 중앙일보와
-
한국어 어렵다며 “ 몬디여! 몬디여!”
1894년에 시작 된 제물포 고아원에서 수녀들과 아이들이 식사시간에 함께 사진을 찍었다.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제공] 우리나라에 수녀님이 처음 들어온 건 언제일까. 그들의 눈
-
“국제사회 압력이 북한 인권개선에 도움”
만난 사람=김영희 대기자 한승수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방한한 스르잔 케림(59·사진) 유엔총회 의장은 26일 중앙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그루지야 사태는 러시아의 대외 이미지에
-
[김영희 칼럼] 유라시아 ‘냉전 후 질서’의 종언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실린 시사만평이 그루지야 사태의 핵심을 찔렀다. 아빠와 함께 동물원에 간 아이가 아빠가 시키는 대로 막대기로 우리 속의 곰을 찔러댔다. 격노한 곰은 아이에
-
‘북한 인권’ 첫 언급 … 지난 10년간 상상도 못할 구절
예상했던 대로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는 ‘뜻밖의 내용’은 없다. 이번 회담이 이명박 정부 출범 뒤 5개월 동안에 가진 세 번째의 만남인 탓이리라. 자주 열리는 정상회담이 번번이 장
-
[김영희칼럼] MB외교 심기일전의 기회다
대통령이라도 전문가 집단인 지명위원회의 결정을 뒤집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방문을 앞둔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냈다. 독도 표기를 7월 22일
-
그랜드테이블협회의 입맛 돋우는 식당
한식만큼이나 친근한 일식과 중식. 그러나 우리네 취향에 길들여진 것이 대부분이어서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찜통 더위에 눌린 입맛을 되살려줄 ‘본토(本土)’ 요
-
[김영희 칼럼] 구름 위 향연으로 끝난 도야코 G8
풍광이 빼어난 도야코(洞爺湖). G8 정상회의가 열린 윈저호텔은 도야코의 호수와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해발 625m의 포로모이(幌萌) 산 꼭대기에 있다. 낮은 구름이 산을 감싸고
-
“유엔의 대북제재 해제, 안보리 발의로 검토할 수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삿포로(札幌)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도야코(洞爺湖)에서 150㎞ 떨어져 있다. 도야코의 윈저호텔에는 G8 정상들만 투숙하고 그 밖에
-
“유엔의 대북제재 해제, 안보리 발의로 검토할 수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삿포로(札幌)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도야코(洞爺湖)에서 150㎞ 떨어져 있다. 도야코의 윈저호텔에는 G8 정상들만 투숙하고 그 밖에
-
“광장민주주의가 판치면 무법천지 약육강식 될 것”
고희를 넘긴 노(老) 변호사는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듯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명예대표변호사인 김인섭(72·사진) 변호사 얘기다. 그는 27일 재단법인 ‘굿 소사이어티’가 건국 6
-
[김영희 칼럼] 대북 식량지원이 급하다
백발의 교수는/하루같이 교단에서/출석부를 펼쳤다/부르튼 입술로/학생들을 호명했다/대답이 없을 때마다/자신의 가슴에 구멍 뚫린 듯/굶어도 배워야 한다고/애타게 호소하던 백발의 교수/
-
[부고] 김옥규씨(전 오산학원 이사장)별세 外
▶김옥규씨(전 오산학원 이사장)별세, 김영희(재미)·동희(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상희씨(영실업 대표)부친상, 조승환씨(내과병원장)장인상=14일 오후 10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7
-
버시바우 “미국, FTA 연내 비준할 가능성 매우 커”
중앙일보·미래전략연구원 공동 주최로 28일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개최된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 초청 토론회에서 버시바우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버시바우 대사, 윤영관 전 외교통
-
[김영희 칼럼] 통미봉남을 환영한다
북한이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하고 그것을 미국의 텔레비전이 현장에서 생중계한다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세계적으로 전파하는 데 그 이상 효과적인 수단이 없을 것이다. 네오콘(신
-
[송호근 칼럼] 오르한 파무크의 나라
가볍고 애절한 사랑 노래, ‘위스크다르’로 우리에게 알려진 나라 터키, 2002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왠지 지고도 기분이 좋았던 나라 터키의 작가 오르한 파무크(Orhan Pamu
-
“서구에 위대한 작가 많은 것 아니다 … 더 많이 알려졌을 뿐”
■오르한 파무크(Orhan Pamuk) 1952년 터키 이스탄불 출생.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이스탄불 공과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다. 82년 첫 소설 『제브데트씨의 아들들』을
-
삼성 223명 임원 승진 … R&D·기술직 40% 차지
삼성 계열사는 16일 모두 223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8명 ▶전무 52명 ▶상무 163명이다. 올해부터 임원 직위 간소화를 위해 상무보와 상무
-
[전문] 삼성전자, 승진인원 명단
◇삼성전자 (경영임원)▶부사장 김원정 오석하 이원식 정활 ▶전무 강영기 구자현 김양규 김영식 김헌성 문강호 박두의 박상범 신정수 심수옥 안재근 이건종 차영수 최시돈 최신형 허흔 ▶
-
[김영희칼럼] 미국산 쇠고기, 내가 먹어 주마
정치인의 인기는 참으로 덧없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대선에서 531만 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년도 안 돼서 30% 아래로 떨어졌다니 이 대통령 본
-
“2010년 한일병합 100년 일왕 한국 방문 변수 될 것”
만난 사람 = 김영희 대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한·일 신시대를 선언했다. 시야를 과거보다 미래에 두고 두 나라에 윈윈이 되는 이해와 협력의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