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현대명작세해사전』서울대 금용직교수
김용직 교수 (서울대·국문학) 가 한국현대소설 가운데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을 뽑아 요약·해설한『한국현대명작해설감상사전』을 펴냈다(관악출판사 간) . 이인직의 『혈의 루』에서 김
-
만취경관 윤화 축소조작
음주운전 경찰관이 행인을 치어 8주의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으나 경찰이 사건처리를 지연시키다 뒤늦게 특가법대신 형량이 가벼운 교통사고처리에 관한 특례법만을 적용, 불구속 처리하려한
-
서9단, 조왕위 누르고 1승 따내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촌의 바둑팬 김긍배씨 집 특별 대국에서 열린 제 23기 왕위전(중앙일보사 주최)도전7번 승부 제3국에서 도전자 서봉수 9단이 2백44수만에 백을 들고
-
수상 거부
10월은 독서와 문화의 달인 줄만 알았더니 「상의 달」이기도 하다. 지난주 노벨 문학상 발표를 시발로 각 부문의 노벨상 수상자 얼굴들이 연일 신문지면을 장식하는가 하면, 국내에도
-
정치풍자콩트 가을서점?? 석권
정치풍자 콩트·만화집이 잇따라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이 책들은 한결같이 대통령은 물론 그 가족 등 이른바「성역」을 풍자·희화화의 대상으로 삼고있다. 이러한 책들의 발간 붐은 지
-
서산민속지 향토민속문화와 역사 집대성한 군지|영부인마님 일해재단·청남대등 권력의 비리 풍자|남부군 체험통한 남한빨치산의 활동상 그려
『대통령 아저씨 그게 아니어요』로 재미를 본 동광츨판사가 이번엔『영부인 마님 정말 너무해요』를 내놓았다. 『대통령…』이 마련한 디딤돌을 딛고, 이른바 「성역」의 담안으로 들어가 권
-
「한풀이 문학」은 안된다|정규웅(중앙일보 논실위원)
『민주화시대의 분단문학이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 하는것도 물론 중요한 관심사가 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관심이 가는 것은 미체험세대, 즉 6.25를 직접 체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의
-
양TV 6·25특집극 과거 반공일색서 탈피|분단 1세대가 겪는 아픔 파헤쳐
KBS·MBC 두TV의 올해 6·25특집극들이 지금까지의 반공극 차원을 탈피, 분단시대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조명하려는 경향을 띠고 있다. K-1TV는 지난 11일 「6·25특집 분
-
백구의 대제전…"대통령배는 우리것"|출전 22개팀 전력을 알아본다
노련미와 패기를 겸비한 공격형 야구가 강점. 찬스에 강한 상위 타선과 물샐틈없는 내야 수비진은 초반 대량득점으로 승패를 가른다. 에이스 한형탁 (한형탁) 의 절묘한 체인지 업으로
-
TV드라마 소재 폭이 넓어진다
TV드라마의 소재 폭이 넓어지고 있다. K-2TV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코너 등으로 코미디에서 정치풍자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데 이어 드라마들도 80년대 이후 현실의 문제를
-
『소설 속에 갇힌 분단40년』출간|송병수의 『쇼리킴』등 11편선정
○…50년대 이후 분단을 소재로한 소설들을 묶은 소설선집 『소설 속에 갇힌 분단 11년』이 최근 출간됐다. 8.15이후 분단40년의 질곡 속에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굴절되었으며,
-
『쇳물처럼』『일어나 또…』
○…87년 발표된 시와 소설중 문제작들을 가려 뽑은『올해의 소설- 쇳물처럼』(평론가 홍정선·정과리편)과『올해의 시-일어나 또 가자』(평론가 진형준·금사인편)가 출간됐다. 소세선『쇳
-
87문학|전환의 물결속 다양한 "목소리"
잇따른 정치적 사건들과 민주화 열기속에 휩싸였던 87년의 문단은 그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전환기적 모색」위에 위치했다 정치·사회적 억압이나 금기는 물론 문학적 관념이나 풍속들
-
6회 신동엽창작기금지원 대상자|작가 박태순·김사인씨 선정
제6회 신동엽창작기금 지원대상자로 소설가 박태순씨(45·사진우)와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김사인씨(31)가 결정됐다. 지원금은 각 2백만원. 이문구 (82), 하종오·송기원 (83)
-
해금도서 431종
▲전쟁과 평화의 연구(김홍철)▲노동자의 길잡이(전 미카엘)▲wid글(프란츠파농)▲위대한 거부(마르쿠제)▲사회운동 이념사(장일조)▲새로운 사회학(C·앤더슨)▲여성해방의 논리(J·미첼
-
「대중문학」체질개선·방향전환모색
70년대 중반이후 유신체제에 반대하면서 현실참여 문학을 주도했고 80년대 들어선 이후 민주화투쟁에 앞장서왔던 문단속의 「민중문학」 계열이 최근 시국의 전환과 함께 새로운 방향전환
-
고교야구 최고 영예|「대통령배」를 겨룬다|출전 21개팀의 전력을 점검해 본다
전원 3할 웃도는 폭발적 타력 강릉고 지난해 전국 규모대회 본선에서 매번 초반 탈락했던 부진을 씻고 새로운 면모로 본선에 진출. 예선전에서 타자 전원이 3할 대를 상회하는 폭발적인
-
신민 종로당사 점거 7명|이틀째 단식농성
5일상오 10시30분쯤 서울충신동 순흥빌딩3층 신민당서울종로-중구지구당(위원장 이민우) 사무실을 점거, 농성중인성균관대 총학생회장 권한대행 이강련군 (24·사학4) 등 7명은 김대
-
신민 종로지구당사 점거|대학생 등 7명 농성
5일 상오10시30분쯤 수배중인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권한대행 이강련군 (23·사학4)등「전민학련」소속대학생 4명과 「제헌의회소집 노동자투쟁위원회」소속 근로자 2명, 대한가톨릭학생연
-
실천 문학 무크지로
85년8월 폐간되었던 계간지 『실천문학』이 무크지로 바뀌어 새롭게 출간됐다. 신경림·김지하·양성우·김준태·정중수씨등의 시와 유시춘·김성동·이은식·박인홍씨등의 소설이 실렸으며, 특집
-
동갑나기 최고수의 반상곡예
흥미만점의 바둑이다. 백을쥔 쪽이 반드시 이겨서 백번필승이라는 말이 널리 퍼졌다. 반집승부가 두번 있었고 왕위가 두판을 역전패 했으며 도전자가 세판을 역전패 했다. 우세하게 판을
-
방콕 파견근무 후 귀국
김성동교수 (중앙대·농경제학)가 아시아·태평양 지역금융협의회 사무총장 겸 국제식량농업기구(FAO) 경제책임자로 2년간의 방콕파견근무를 마치고 3일 귀국.
-
「6. 25문화」어떻게 형상화했나
6.25 36주년을 맞았다·민족상잔의 이 전쟁은 폐허와 빈곤, 이산가족과 피난살이 등 숱한 역경을 이 땅 위에 배태했다. 민족최대의 참사인 6.25가 과연 우리 문화 속에 어떻게
-
"80년대작가" 문제작이 안나온다
60년대초 최인훈은『광장』을 25세에, 70년대중반 조세희는『난장이 쏘아올린 작은공』 을 33세에, 70년대말 김성동과 이문열은『만다라』와『사람의 아들』을 각각 31세에 신진작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