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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형태 못지 않게 기본권도 관심
민정당은 18일 전주를 마지막으로 10개 시·도 지역 개헌간담회를 모두 끝냈다. 이로써 민정당은 2개월 여의 개헌여론 수렴활동을 일단 마친 셈이 된다. 노태우 대표위원 등 수뇌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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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국회 해산권 없애자|민정 청주개헌간담회 요지
14일 하오 청주에서 열린 민정당의 개헌간담회에서 발표된 부문별 주제요지는 다음과 같다. ◇기본권(임해정 충청일보논설위원)=현대사회에서 가장 초점이 되고있는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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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위원회」영화계 「영화심의 강화」싸고 팽팽한 대결
한국공연윤리위원회의「심의강화」발표를 둘러싸고 공윤과 영화계가 정면으로 대립하고 있다. 영화계는 지난 23일 신임 이영희공윤위원장의「강도높은」기자회견내용에 대해 크게 반발, 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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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배격·외채절약위한 주부들의 간담회|벼락부자들 허영부터 버리자
왜채관리가 발등에 떨어진 불로 다급한 지경에 이르렀다. 정부가 지난3월에 이어 또다시 범국민적 회채 절감방안을 마련한 것은 그만큼 사태가 심각하다는것이기도 하지만, 범국민적으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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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총장 경질 대학가에 큰 충격|"소요 못 다스리면 총장문책"
문교부는 23일 서울대총장전격경질을 계기로 앞으로는 각 대학이 적절한 학사관리를 통해 학원소요를 자체해결하지 못할 때는 총학장등 최고책임자도 문책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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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문화계에 "강경의 격랑"| 최근 일련의 조치와 각부처 표정
시국문제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 조치가 잇달고 있다. 지난 6월29일 경찰의 9개대 진입수색이 있은 이래 김대중씨에 대한 조기사면불가통보, 학원백서의 발표, 삼민투수사중간발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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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책임과 경찰의 책임
『학원을 반정부폭력기지로 쓰면 대학의 요청이 없어도 경찰을 투입하겠다』고 한 박배근 치안본부장의 긴급지시내용(11일자 중앙일보)을 접하는 우리의 심경은 한마디로 착잡하다. 작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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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장 정당포기 반발 설득나서
민정당은 26일의 의원간담회에서 3당3역들의「이·통·동장의 사실상 정당포기」합의에 대한 반발이 크자 이날 하오이한동사무총장이 시·도지부장들과 일일이 면담을 갖고 설득. 이총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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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판매 자유화 추진
코피·홍차등 다류판매 자유화문제를 둘러싸고 보사부와 다방조합이 팽팽히 대립, 귀추가주목된다. 이는 보사부가 최근 식품위생법 시행령을고쳐 각종 다류의 판매업소를 확대하려하자 대한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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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택시운전사 이틀째 새벽시위
【부산=연합】부산시내 영업용택시운전사 3백여명은 5일 상오 2시쯤부터 지난 4일 1차농성 때 제시한 6개 요구사항 중 LPG 주입 자율화 등 이행되지 않은 5개 사항의 이행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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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덤핑 자율규제
건설업계는 앞으로 정부공사 등의 덤핑입찰에 대해 자율적인 규제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앞으로 일정 횟수이상 덤핑판정을 받는 업체에 대해서는 그 정도에 따라 경고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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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들어간 엄중 경고 큰소리
민한당의 임종기 총무는 14일 13개 국회 상임위 간사회의를 소집할 때까지는 국회 상공위의 이원범 간사가 총무 지시를 어긴 사실을 들어 『엄중 경고하겠다』고 큰 소리를 쳤으나 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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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체계 조정 전경련선 반대 나서
전경련은 17일 「금리 체계 조정에 관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금리 체계 조정은 저축 증대 효과보다는 기업 부담만 가중시킨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경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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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0) 제80화 한일회담(89) 상호석방교섭
한일회담이 중단된 53년부터 56년까지 평화선을 침범한 일본어선의 나포수가 가장 많았다. 53년 47척 5백85명 54년 34척 4백54명 55년 30척 4백98명, 56년 19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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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만평
청와대 7·6일부개각은 발표직전까지 철저히 보안이 지켜졌다. 함병춘 대통령비서실장과 황선필대변인이 대통령의 부름을 받은 시간이 이날하오1시 전후. 자주있는 일이라 이「부름」이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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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6년대한제국의 최후④|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한국을 병합한 일본은 그 기념비를「우찌다」의 집에 세웠다. 일진회를 조종하고 일본정계의 병합운동을 채찍질한 야인「우찌다」의 역할이 얼마나 컸던가를 말해주는 증거다. 「우찌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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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자유당과 내각 ⑥
이 대통령은 개헌안이 부결된 직후 또하나의 극비문서를 내려 보냈다. 「비」라는 표지가 붙은 문서는 민중에 의한 개헌관철을 촉구하고 있다. 『자유당 조직이 적극 진행되어 유권자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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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원서 접수상황 "발표엄금"했다 "철회"|문교부
○…문교부는 지난12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각 대학에 대해 원서접수상황을 발표하지 말라고 긴급 지시했다가 곧이어 이 『엄금지시』를 철회하느라 법석을 떠는등 해프닝을 연출. 일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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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품값 년 내엔 인상억제
상공부는「6. 28 경제활성화조치」로 업계의 자금압박이 경감된 것을 감안, 올해 공산품 가격인상을 억제하기로 했다. 5일 상오 상공부는 금진호 차관주재로 종합상사·산하경제단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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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분업과 불신풍조
『양은솥에 물 끓듯 한다―.』 약사휴업 수습에 사실상 전 행정력이 동원된 26일 보사부 일각에서는 정부의 대응을 과민하다고 느끼는 자아비판의 소리가 있었다. 밤중에 각료간담회가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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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타개를 위한 대화
경제각료와 경제계의 대화가 7일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은 당면한 경제적 난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경제각료는 각 지방을 순회, 계속해서 산업계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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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털어놔도 안 믿어 답답"
○…유창순 국무총리는 3일 긴급 소집된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공무원까지도 이번 사건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국민들이 아무리 믿지 않는다 해도 공무원들이 심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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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혁명전야|거리엔 데모대덤쳐…4월위기설 파다|신·구파 감투안배 실패로 내각 기우뚱|군 통수권싸고 정면충돌 대통령·총리의 잇단불화
제2공화국이 5·16에 마주쳤을때 태통령과 총리의 반응은 정반대로 나타났다. 태통령은 『올것이 왔구나』라고 했지만 장면총리는 피신을 재촉하는 현석호국방장관에게『우리가 잘못한것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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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순방 상위보고만 민정|본회의 정책질의있어야 민한
여야는 108회임시국회소집원칙??합의했으나 의제·질의방법·회기·상임위소집범위등에관해 팽팽하재맞서있어 20일 국회가 소집되려면 상당한 논란과정을 겪을것 같다. 민정당은 14일 3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