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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복지도 몰랐던 ‘71세 장발장’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시장에서 김치 한 봉지를 훔쳤다가 적발된 최모(71)씨는 경찰에서 “배가 너무 고파 훔쳤다”고 말했다. 구청이 나서서 조사한 결과 최씨는 앞서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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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유자식 무복지 노인 100만, 국가가 책임지겠다”
바른정당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19일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치매 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노인 공약을 발표했다. 유 의원 공약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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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고려대 정의장학금은 정의롭다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10여 년 전 본지가 서울지역 기초수급자 420가구를 조사했더니 60%가 부모에게서 가난을 물려받은 걸로 나왔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고 ‘빈곤의 대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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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사별가구 41%가 최저생계비 못 벌어…기초연금 논의를
국내 10가구 중 1가구는 배우자를 여읜 사별가구(207만1159가구, 2015년 기준)다. 그중에서도 남편이 사망한 여성 가구주가 82.6%에 달한다. 경제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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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간초음파 건보적용 된다
10월부터 간 초음파 검사, 난임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 부담이 대폭 줄어들고 정신치료 상담 치료비 건보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9일 황교안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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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딱한 사정 해결됐을 때 웃고, 막무가내 욕설·성희롱에 울고
보건복지콜센터 인구아동정책팀 고보경(34) 상담사가 민원인과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임성필상품을 구입하거나 문제가 생길 때 문의하는 곳이 콜센터다. 정보 제공, 기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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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고용·복지·금융 서비스…원스톱으로 국민행복 ‘플러스’합니다
고용복지+센터는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복지 및 고용 서비스 상담을 받고 일자리까지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사진은 서울관악 고용복지+센터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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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0만 지키자] “열심히 일해 기초수급자 탈출했더니 수당·교육비 다 끊겨”
━ 혼자 아이 키우는 비혼모들 목소리 비혼모는 극심한 사회적 차별 때문에 세상에 나오지 않는다. 세상은 ‘사는 게 힘들겠지’라고 생각한다.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것처럼 비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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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0만 지키자] 비혼모 월소득 117만원…2명 중 1명꼴 무직 상태
━ 연중기획 편견과 싸우는 비혼모들 ② 20대, 고졸, 자녀 1명, 월평균 소득 117만원. 한국 비혼모들의 현주소다. 협성대 사회복지학과 김희주 교수팀이 7월 서울사회복지공동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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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0만 지키자] “비혼모에겐 임대아파트 분양도 힘든 현실 달라져야”
━ 연중기획 편견과 싸우는 비혼모들 ② ■“딸 씩씩하게 키울 것” 세상에 외친 비혼모 정수진씨 「‘비혼모 가정’이라 차별을 겪었고 생활도 여유롭지 않다. 하지만 서로가 있어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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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0만 지키자] 기증 정자로 출산…프랑스 비혼 엄마 “아무 차별 없어요”
“한국·일본·중국은 결혼의 틀 안에서 출산합니다. 혼인이 출산율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지난달 말 국회에서 열린 한·중·일 인구포럼에서 노리코 쓰야(典子津谷) 일본 게이오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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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53% 소득 최저생계비에 미달 … 자녀 있으면 정부 지원 못 받아
혼자 사는 노인은 1인 가구로 부르지 않는다. 독립된 가구라기보다 혼자 사는 노인, 즉 독거노인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외로움·궁핍·방기·질병…. 독거노인에게선 이런 아픔이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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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 할머니, 생계비 모아 400만원 기부
지난 15일 오전 양쪽 무릎이 좋지 않아 잘 걷지 못하는 주덕이(78·부산 수정동·사진) 할머니가 부산동부경찰서 산하 수정지구대를 찾았다. 기초생활수급자로 홀로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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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 생계비 모아 400만원 기부
78세 주덕이 할머니,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모아 400만원 기부단칸방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면서 생계비로 받은 돈을 모아 기부한 할머니가 있다. 부산동구 수정동에서 홀로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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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등 16개 시민 9만4000명, 복지혜택 차별 받는 이유 있었네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거주하는 A씨(67)는 1억3500만원짜리 주택을 소유하고 매월 84만원을 벌고 있다. A씨의 집과 8차선 도로 맞은편인 인천시 계양구에 사는 B씨(6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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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모아 사랑 나눈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를 가진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폐지를 수거해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주인공은 지체장애 3급인 이대성(61·사진)씨. 그는 지난달 31일 경북 영주시 영주 1동 주민센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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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가 폐지 팔아 장학금
장애에다 소득이 없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폐지를 수거해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주인공은 지체장애 3급인 이대성(61·사진)씨. 그는 지난달 31일 자신이 살고 있는 경북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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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70% 화상 환자 일으켜준 ‘생명의 손길’
지난 6월 전북 완주군에 있는 지인의 시골집 마당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유선희(가명·48)씨 몸에 불이 붙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놀란 지인이 급한 대로 유씨 몸에 물을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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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데이터 74만 건 이용 … 국민생활·공직사회에 새바람
공직사회와 국민생활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그 진원지가 바로 ‘정부3.0’이다. 정부3.0은 국민 입장에서 정책과 서비스를 만드는 정부 개혁 프로젝트다. 정책 수립 과정에 국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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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억6000만원 … 부산의 정 채워주세요
23일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2016 나눔 캠페인’ 출범식.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를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지난해 5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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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복지, 청년 생계비 안 되고 노인 목욕쿠폰은 되고
서울 성동구는 올해 초 새로운 ‘청년 생계 지원 사업’을 도입하려고 했다. 반년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18~34세 차상위 계층(기초수급자 바로 위 저소득층) 청년에게 두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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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급여 수급자 소폭 증가 그쳐
지난 7월 시행된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이후에 신규 수급자가 소폭 늘어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중위소득을 통해 생계ㆍ의료ㆍ주거ㆍ교육 등 급여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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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불효자방지법, 가족 해체 부를라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 비 오는 출근길 초로(初老)의 택배원이 황급히 엘리베이터에 탄다. 땀이 비에 섞여 고약한 냄새가 퍼진다. 안쪽에 있던 딸은 고개를 돌리며 아버지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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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자식과 연 끊으라니 … ” 가족해체 부추기는 기초생보제
경기도의 중소도시에 혼자 사는 임모(73)씨는 젊은 시절 이런저런 사업에 손댔다가 실패를 거듭했다. 그때마다 가족들이 큰 고초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아들과 사이가 심하게 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