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가혁명 횃불 든 「젊은 양심」의 북경
북경에 도착하던 이튿날 나는 맨 먼저 천안문 광장 그 한복판에 서서 한동안 장승이 되었다. 그것은 그 곳이 중국 천녀사직의 대문이요, 현대 정치가 소용돌이치던 혁명의 중심이요, 민
-
에필로그-뒷 얘기·비화 발굴에 일조…증언해준 분들에 감사
「실록 80년 서울의 여름」이 67회로 끝났다. 지난 4월1일부터 시작된 이 시리즈는 5·17과 국보위의 탄생에서부터 최규하 대통령의 하야까지를 다루었다. 국보위의 구성과 발족,
-
해태 조계현·빙그레 송진우·삼성 금상화 보강
호투수가 있는곳에승리가 있다. 프로야구 7 개구단은 오는 5일의 연고지1차지명을 앞두고 마운드보강에 주력한다는 방침아래신인투수스카웃에 총력을쏟고있다. 7개구단이 투수스카웃에 총력을
-
프로야구전기리그 결산
해태와 빙그레가 1, 2위로 순위를 가림으로써 프로야구 전기리그는 사실상 그 막을 내렸다. 한국시리즈에서 세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던 해태의 플레이오프진출은 이미 예상했던 일. 그러나
-
자동차 3사 경쟁이 뜨겁다|소형차 수입개방 앞둔 각 사의 전략
현대·대우·기아 등 자동차 3사가 우위확보 경쟁을 벌이며 새로운 차종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차의 개발경쟁 뿐만 아니라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확장경쟁이 한
-
(1)미·소 공존 시대 개막
88년은 국내외적으로 다른 어느 때 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미소간의 새로운 평화공존 노력, 소련·중공의 체제 개혁 노력 등 화해 무드는 한반도 주변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
K-1TV 정책특집 홍수…프로편성 갈팡질팡
KBS 제1TV의 편성이 일관성을 갖지 못해 시청자들의 불만이 높다. KBS가 지난달 2일 봄철프로그램개편을 단행한지 8주가 지난 현재 제2TV는 비교적 안정된 편성을 유지하고 있
-
덕수궁 석조전 사회교육 새 "명소"로|문예진흥원 연수원 9일 개관
덕수궁 석조전이 새로운 사회교육의 명소로 등장했다. 문예진흥원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으로 옮기자 석조전을 인수받아 지난해 12월 초부터 두 달 동안 4억 원을 들여 건물을 대폭 개
-
현대 대우. 중형승용차 판촉전 재연기미
★…현대와 대우의 중형승용차 전쟁이 재연될 움직임이다. 대우자동차는 오는 7월의 외제승용차 수입개방 및 배기가스 규제강화조치에 대비, 최고급 승용차 슈퍼살롱(2천cc)과 새로운
-
배기가스 규제로 일부 차종 생산 못 할판
★…김만철씨 일가의 귀순은 최근 보기 드문 「대형월남」 이어서 나라 예산으로 당장 이들에게 보상비를 지급하려니 연초에 책정된 귀순용사 보상비가 모자라 다른 예산을 돌려써야 할 판
-
프로야구 체질개선〃대수술〃임박 김영덕 사의, 강병철·김동엽감독 계약끝나
해태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올시즌을 마감한 프로야구 7개구단은 일제히 내년시즌에 대비한 구단 재정비사업에 돌입했다. 7개구단은 계약이 끝난 감독과 코치등에 대한 재계약과 영입교섭을
-
아시안게임중 TV편성 크게 바뀐다
KBS와 MBC - TV는 아시안게임기간중 프로그램편성원칙을 5일 확정, 일정별 스포츠중계표 작성등 세부편성작업에 들어갔다. 오는 18일(추석)부터 10월5일까지 매일아침 6시부터
-
(1)|미국 콧대 꺾은 디자인 개발|강판 보온병 수출 한백무역
중소기업들도 3저속에 경영실적이 많이 호전되고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해인 셈이다. 대기업의 그늘에 가려있던 중소기업들이 올해들어 유난히 쏟아진 각종 지원에 힘입어 활기를 찾고
-
세계의 지붕밑
그동안 여성지위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온 유럽의 여권신장운동은 이제 과거의「혁명적 열기」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투쟁의 「조용한 운동」으로 자리를 바꿔가고 있다. 유럽여성들은 70년대의
-
다큐멘터리 해외 제작 러시
최근들어 KBS와 MBC-TV의 해외 취재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양사의 각종 해외편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것으로 MBC의 경우 7개 취재팀을 파견, 5개 다큐멘터리의 45편을
-
대학가 속어들 세태풍자 진하다|경희대 서정범교수, 84년이어 두 번째 조사
대학가에 「참새」 「개구리」시리즈 등의 수수께끼식 속어가 계속 크게 번지고 있다. 이들 속어는 대학생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한편 사회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를 담고 있다.
-
라인강의 기적은 어디로|청소년구직 "하늘의 별따기"
「마리안네·비숍」은 대학입학자격졸업시험을 2년 앞둔 열일곱살짜리 여학생. 「마리안네」는 어려서 유치원 교사가 희망이었다. 그러나 4년과정의 기초학교(국민학교)를 졸업할때 담임교사의
-
TV사극바람 직한방향은 무슨인가|M-TV드라머 『풍난』의 조기종영조치를 보고
MBC-TV의 인기대하사극 『조선왕조 5백년』시리즈 제4화 「풍난」평이 당초 예정보다 5개월 앞당겨 막을 내리게 됨으로써 TV사극의 제작방향과 방영권보호등이 새삼 논란의 대상이 되
-
국가대표 농구팀 남녀 각2원화|남자 실업-대학선발 여자 청소년-대표팀 구성
국가대표 남녀농구팀이 각각 2원화 된다. 대한농구협회는 13일 86·88% 양 대회와 함께 유니버시아드 (8월·일본신호) 및 제1회 세계청소년 여자선수권대회 (8월·미국콜로라도 스
-
자동차 국내시장 쟁탈전 치열
정부가 업체별생산차종제한의 해제를 예고하고 87년부터 승용차수입자유화가 예상되는가운데 수출·내수겸용의「전략차종」이 선보이는가하면 기존모델을 개선한 신제품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어 국
-
"해방이후 40년간 쌓은 역량보인다"|출판사들 야심적 기획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는 출판사들의 야심적인 출판기획이 속속 추진중이다. 특히 해방 40년인 85년을 맞아 그간 축적돼온 학계의 연구역량과 출판문화의 기획역량을 합일시켜 보려는 의욕
-
86·88겨냥 성장위주 세대교체 급하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제10회 상해 아시아여자선수권 대회를 끝으로 세대교체, 새로운 팀컬러로 면모를 일신하게 됐다. 대들보인 슈퍼스타 박찬숙(25)과 골게터 최애영(25)이 은퇴함으
-
MBC-TV, 오락30-교양50%로
MBC는 22일부터 시행될 추계프로개편 내용을 확정발표했다. 약 35%의 프로개편을 단행,「개국이래 최대 개편」으로 알려진 이번 TV프로개편의 특징은 시청대상별 교양·교육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