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북을 열며] 짐 싸는 공직사회 엘리트들
조민근JTBC 경제산업부 차장연초 산업통상자원부의 A실장이 관료 생활을 접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기자는 귀를 의심했다. A는 산업부 내 명실상부한 ‘에이스’였다. 현안이 있
-
김익주 전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별세
대표적인 '국제금융통' 경제관료로 꼽히는 김익주(사진) 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이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57세.고인은 2년 전 간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
-
[노트북을 열며] ‘모진 이웃’과 살아가는 자세
조민근JTBC 경제산업부 차장한국 기획재정부와 일본 재무성, 양국의 대표 경제부처 관료들은 매년 친선 축구경기를 연다. 늘 살얼음판 같은 두 나라 사이지만 2000년 이래 행사를
-
[이정재의 시시각각] 유일호, 잊고 버리고 바꿔라
이정재 논설위원유일호 경제부총리는 10일 서울에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한 바로 다음날이다. 원래 11일 예정이던 회의를 하루 앞당겼다. 그는 “
-
제조업 가동 환란 이후 최저…“정부 선제적 개입해야”
외환위기 극복 주역들과의 만남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안 미러클 4 : 외환위기의 파고를 넘어』 출간기념회에서 전직 고위 경제관료
-
유일호 "기재부, 특정 정권이나 개인 위해 일한 것 아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상조 기자"그간 기획재정부는 원칙과 소신에 따라 일을 해온 것이지 특정 정권이나 개인을 위해 일해온 것이 아니다. 자괴감에 빠지거나 자기비
-
“청와대만 바라본 관료들, 이젠 민생만 보고 일하라”
2010년 11월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들은 일간지에 대통령에게 항의하는 성명을 냈다. 당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외규장각 의궤를 한국에 돌려주기
-
트럼프 시대 급박한 경제…정부 대책은 ‘시장감시 강화’뿐
━ 최순실 국정 농단 작동 멈춘 정부 “당장 내년 경제정책 방향은 누구와 협의하고 누구에게 보고해야 할지 암담합니다.”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는 요즘 아노미(규범이 없는 혼
-
[뉴스분석] 지지부진한 구조조정 책임 있는데 경제사령탑?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임 후보자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신뢰를
-
구원투수 임종룡, 마무리냐 패전처리냐
결국 ‘구원 투수’가 등판했다. 2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임종룡(57) 금융위원장이 주인공이다. 최순실 사태 등으로 국정이 마비되는 상황에서 경제를 챙기기 위해
-
새누리당 "국가적 위기 극복에 큰 역할 기대… 개각 환영"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2일 개각에 대해 "정치권이 요구하고 있는 거국중립내각의 취지에 맞는 인사로 판단한다"고 환영했다.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번
-
임종룡 신임 경제부총리는? 실물·거시 두루 능한 엘리트에 호남 출신
임종룡(57ㆍ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전라남도 보성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 오리건대 대학원 경제학과 석사를 거쳤다. 지난해 3월부터 금융위원장
-
내수 이어 수출도 두달 연속 감소…“경제 정책, 동력 살려라”
유일호 경제부총리 (오른쪽)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재부 관계자로부터 자료를 건네받고 있다. [뉴시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
부동산·구조조정 대책 급한데…또 임기말 ‘결정 장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넷째)이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부처의 장관들이 참석하지 않았거나 차관이 대신
-
‘한국의 구글’ 나올 수 있게…대선주자들, 해법 찾아라
“경제 지표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당장은 수출이지만 생산·고용 등으로 파급될까 우려스럽다.”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중지를 결정한 직후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반응이다.
-
“청렴사회~” 컬러링 만든 건 권익위 아닌 예산실?
“청탁 없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합시다~.”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최근 휴대전화 통화연결음(컬러링)을 바꿨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
내년 6월까지 바뀌는 금융 CEO 11명, 또 낙하산 오나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금융권 실세’로 불렸다. 그는 퇴임 후 IBK기업은행장 내정설이 돌았다. 이런 그가 지원한 자리는 한국거래소 이사장이었다. 지난 1
-
박근혜 정부 임기 말 금융권 CEO 인사 '큰 장' 섰다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금융권 실세'로 불렸다. 그는 퇴임 후 IBK기업은행장 내정설이 돌았다. 이런 그가 지원한 자리는 한국거래소 이사장이었다. 지난 1
-
[틴틴 경제] 정부 예산이 뭔가요
[일러스트=김회룡 기자]Q. 정부가 400조원 ‘수퍼예산’을 발표했다는 기사를 최근에 봤어요. 400조원이면 엄청나게 많은 돈일 텐데. 그렇게 큰 액수가 들어가는 정부 예산이라는
-
말 안 나오는 데가 최고…요즘 모피아·금피아 실리 챙긴다
“모피아(옛 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가 눈높이를 낮췄다.”이달 초 이현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전 상임위원(1급)이 한국자금중개 신임 대표에 선임되자 금융권에선 이런 말이 돌
-
여론 뭉개다가…저출산 대책 사흘, 전기료 한나절 새 뚝딱
[프리랜서 김성태]‘대한민국 정책 1번지’ 세종이 표류하고 있다. 주요 부처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 지 4년째를 맞아 부작용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을
-
“그릇 깬 건 용인해도 안 닦는 건 용서 말아야 관료 바뀐다”
“저출산이 심각한데 아이 낳을 때 주는 세제 혜택을 좀 늘려야 되는 것 아닌가요?”“지금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그래도 좀 더 해보시죠.”지난달 21일 세제 개편안 당정협의에서
-
[서소문 포럼] 유일호, 순둥이보다 호랑이였으면
고현곤신문제작담당장기영 경제부총리가 취임한 1964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에 달했다. 취임 일성은 “6개월만 기다려달라”였다. ‘침수방지 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 한국 경제
-
요즘 김성식 방 문턱이 닳는다는데…
요즘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실 문턱이 기획재정부 공무원들 때문에 닳고 있다.기재부가 더불어민주당보다 캐스팅보트(가부동수 시 결정권)를 쥔 국민의당을 설득하는 데 총력전을 펴고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