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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출범 한달] 上. 경제정책 점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 한 달을 맞으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그동안 인수위 활동을 정책 중심으로, 경제분야(기업.세제.금융 등)와 사회분야(노동.복지.교육 등)로 나눠 중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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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근소세 경감' 난감한 정부
정부가 근로소득세 경감 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선거 공약인 '근로소득공제 확대'가 생각 만큼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盧당선자는 저소득층의 근소세 부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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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보조 공약 예산부담 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8.7%인 1백27만가구(2000년 기준)가 주거비 보조가 필요한 주거빈곤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주거빈곤가구에 대해 주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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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대기업 재벌은 재벌"
◇대기업과 재벌 구분=盧당선자는 지난 7월 전경련 세미나에서 "기업에 대한 규제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준조세도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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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당선자의경제관]"복지는 목적… 시장은 수단"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서민·중산층을 대변하는 경제 대통령'을 자임하고 있다. 그동안의 발언과 공약을 통해 그의 경제관을 2회에 걸쳐 알아본다.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경제운용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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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제공약 지상대결]한나라 "규제 풀어 활력" 민주당 "성장위한 분배"
▶사회=워낙 자주 만나 입장을 조율하고 합의하는 사이지요? 얼마 전에는 변질될 뻔했던 경제자유구역법을 두 분의 합의로 큰 훼손 없이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자, 양당의 대선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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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保革대결 되려면
우리 선거 풍토의 맹점 중에 하나가 정책대결 부재였다. 정치부 데스크를 맡고 있던 시절 이러한 풍토를 개선해 보고자 의식적으로 후보간 또는 정당간 정책대결을 신문에 부각시킨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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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北核대응 대립 주5일제·호주제는 비슷
대선이 2강 구도로 재편되면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보혁(保革)대결'을 강조하는 반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는 이런 분류 자체를 거부해 관심을 끈다. 두 후보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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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도 직접 해보세요
독자 여러분도 설문을 이용해 자신의 정책선택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의 공약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알아보세요. 선택이 일치하는 정책의 숫자가 많을수록 후보에 대한 정책지지가 높은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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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 경제공약 말로만 하나
현실 경제를 공부하는 학자들이 요즘 자주 듣는 질문이 혹시 어느 선거 캠프에서 일하지 않느냐이다. 이럴 때 그냥 웃고 넘어가면 두 가지 형태의 반응이 온다. 뭔가 숨기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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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악몽으로
"대~한민국"의 함성이 채 멀어지기도 전에 산업계에 파업이 번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아차의 파업은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외환위기의 중요한 도화선이 되었기 때문일까. 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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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 연금 꿈 깨라”…出口없는 국민연금
현재 35세 미만인 국민들은 지금 열심히 국민연금을 내봐야 정작 연금 수혜연령이 되는 65세가 됐을 때 연금 혜택을 한푼도 받지 못할지 모른다. 물론 현재의 국민연금 제도를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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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멕시코의 부패 경찰 썩은 살을 도려낸다
멕시코 시티의 경찰학교에서 한 교관이 윤리 강의를 시작한다. 교관은 반짝이는 구두를 신고 철제책상 앞에 앉아 있는 짧은 머리의 생도들에게 경찰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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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교육세 36조원의 행방
18년간 거둬들인 천문학적 교육세, 그러나 우리 교육환경의 現住所는… 1982년부터 1999년 말까지 ‘교육환경개선’이란 목적으로 정부가 거둬들인 교육세는 36조원에 달한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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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의사협회 장외집회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의약분업안이 의사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장외투쟁에 나섰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노동계는 의료계가 환자를 볼모로 집회를 강행한 것은 집단이기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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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상 최장기 호황
미국이 1백7개월째라는 사상 최장기 호황에 접어들면서 미국인들은 더 좋은 직장을 찾고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대담한 모험까지 불사하고 있다. 대공황 세대와 달리 불황을 겪은 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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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차흥봉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의 정부 들어 논란이 끊이지 않던 의료보험 통합문제가 정부.여당에 의해 또다시 6개월 연기돼 그 배경을 두고 정치권과 여론의 뜨거운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보정책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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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믿음'없는 정치
신 (信) . 믿음은 사람 (人) 이 던지는 '말 (言)' 에서부터 싹튼다는 생각을 담은 글자다. 그러나 공동정부 내에서는 언제부터인가 그 단순한 진리가 잊혀지고 있다.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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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경제포럼]그린벨트 해제
건설교통부 그린벨트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협의회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개선방안이 사면초가에 빠지고 있다. 경실련 등 16개 시민단체들은 "공약실천을 위해 너무 무리를 한다"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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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2의건국 범국민추진위 변형윤대표공동위장
오랜만에 연락도 못드렸던 선생님을 찾아갔다. 변형윤 (邊衡尹.71) 서울대 명예교수. 이른바 재야 교수로 십수년을 지내다가 '국민의 정부' 에서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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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 게이조 일본총리 첫 시정연설 반응]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총리는 관저를 나서며 수행기자들에게 "이제부터 정치생명을 건 진검 (眞劍) 승부를 펼치겠다. 지켜봐 달라" 고 말했지만 7일 시정연설에서 그가 빼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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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경북지사 출마 이의근·이판석 후보 TV합동토론회
경북지사 후보 TV합동토론회가 21일 오전 처음으로 열렸다. 한나라당 이의근 (李義根) 후보와 자민련 이판석 (李判石) 후보는 차분한 가운데 이번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도청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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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지분야' 새정부가 할일
김대중대통령당선자는 여성.생활.복지등 민생분야 공약에 어느 후보보다 많은 신경을 써 서민들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21세기를 '여성의 세기' 로 규정하고 여성의 잠재력계발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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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약속을 깨소서"
뉴욕 타임스는 1945년 4월13일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설에서 앞으로 1백년 후에도 사람들은 루스벨트가 그 어두운 시대에 미국의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에 무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