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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학교가 그렇죠, 뭐”
이상언 논설위원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 조희연 교육감의 말 한마디가 평지풍파를 불렀다. 개학 연기로 야기된 “일 안 하면 월급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교직원 생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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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는 어린 시절 분초를 아껴 즐기자
━ 이호영의 동양학 가라사대 주희 한때 주희(朱熹)의 권학문(勸學文)은 학교 급훈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어린 시절은 금방 지나고, 배움은 이루기 어려우니(少年易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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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학교에 이런 선생님이? 신갈고 3대 천왕을 만나다
통이는 SBS ‘스타킹’에 나왔던 김시경 선생님을 스승의 날 특집으로 취재하려고 지난 5월 신갈고에 갔습니다. 그때 학생들에게서 “황인우쌤이 더 잘생겼어요”, “왜 김시경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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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
어제는 11월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오늘은 12월의 첫날이다. 처음과 마지막이 붙어 있다는 게 참 좋다. 올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의 첫날도 사이 좋게 붙어 있다. 얼마 전 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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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고사장에서
정영목번역가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 “종이 울리면 자리에 앉는다.” 교실 앞쪽 벽에 붙은 급훈이다. 이렇게 담백한 급훈은 본 적이 없기에 나도 늦었지만 가훈을 정해볼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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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 거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주철환PD 모바일 메신저에 낯선 이름이 눈에 띈다. 준혁은 자신을 고교 후배라고 소개했다. “저희들 회심의 역작, 한번 봐주시고 소감 부탁드립니다.”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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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자녀 둔 어느 부모의 한숨
경희대 교수 7명과 본지 기자들로 구성된 특별취재팀은 지난 6월부터 석 달 동안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을 심층 인터뷰했다. 취재팀은 부모들이 말하는 가정에서의 인성교육 현실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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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자기관리와 섬김의 DNA도 키워주자
심리학 용어로 자기충족적 예언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기대와 믿음을 가지면 결국 그 사람이 기대되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성취하도록 이끌 수 있다는 말이다. 자기 자신에게 최면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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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멈춰 마법’ … 한 학기 만에 왕따도 싸움도 사라졌다
12월 30일 청주 동주초등교 김미자(41) 교사가 자신의 교실에서 ‘멈춰’ 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뒤에 적혀 있는 학급규칙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 왼쪽 TV 화면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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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세상 두번째 이야기] 교사가 본 제자 모습
월봉중 이은순(오른쪽 셋째) 교사가 제자들과 교정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나이 탓일까? 시간이 참 빠르게 간다. 지난해 3월. ‘올해는 어떤 아이들을 만날 것인가’ 설렘 반 걱정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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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쑥!] 상위권-문제풀이, 중하위권-기본개념 정리를
2학기 기말고사 대비 전략을 짜야 할 때다. 서울의 한 고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다. [중앙포토]기말고사가 3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서울지역 중·고교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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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시시각각] 슬픈 스승의 날
내 대학 후배 P는 5년 전 전주의 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됐다. 그 이전까지는 서울에서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어떤 공기업에 다녔다. 어느 날 P가 찾아와 말했다. "형,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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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재미있다, 그 가게 안
그래픽 크게보기 테마주점 '짱구야 학교 가자'는 1970, 80년대 학교 교실을 디자인 컨셉트로 잡았다. 매장 입구에는 학교 종을, 점포 내부에는 낙서가 가득한 칠판과 태극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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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후들거렸지만 아이들 생각만"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자 박지은 양, 이소정 양, 박지숙 교사, 박 교사의 17개월 아들 최수아 군. 박 교사는 제자들을 학교에 맡겨진 자신의 자녀라고 말했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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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목숨걸고 지키자!!!
한 가정의 가훈, 학교의 교훈, 학급의 급훈은 우리의 삶에 방향을 잡아주고, 나아갈 길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영웅이 없고, 상식이 흔들리는 요즘 시대에 무엇보다 필요한 가르침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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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흔들리며 피는 꽃'·'학교 아빠'
무너지는 공교육, 반목하는 교사들…. 15일 스승의 날은 다가오지만 교육계 소식은 여전히 밝지 않다. 그러나 열정을 가진 선생님과 그들을 아빠 이상으로 따르는 아이들 사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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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더불어 사는 삶」깨닫는 지름길
『배워서 남주자.』 베풀며 더불어 사는 삶을 어린이들 가슴깊이 심어주고자 애쓰는 김익승 교사(서울 신명국교)가 늘 급훈으로 삼으면서 매학기 펴내는 학급문집의 제목이다. 나름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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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교육 실천에 앞장 선 교사이야기
극단 연우의 『최 선생』은 최종순 교사의 교단일지를 바탕으로 만든 연극이다. 최종순 교사라면 전교조 결성의 열기가 일기 시작했던 작년 봄 『도깨비 빤스』『진달래꽃』처럼 망측스럽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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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학교에만 맡겨선 안된다|주부교실 세미나서 제시된 「오늘의 가정교육」 문제점·대책
가정교육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시민들의「깨인 의식」으로 공감대를 형성, 이를 바로 잡아가려는 움직임이 일부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일고 있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23일 오후2시 한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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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일 엄마는 외출중(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65)
◎가정교육 실종… 예절도 몰라/권위상실한 섣부른 서구식 평등주의가 문제 『선생님,내가 치는 거 칠 수 있어요?』 『아니,선생님은 바이엘을 못 친단다.』 『그럼 나 이 학원 그만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