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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검투사’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신한 뺀 모든 은행이 인수 대상”
금융시장의 '검투사'가 돌아왔다. 황영기 국민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주말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이 확정되면서 명함에서 '내정자'란 꼬리표를 떼게 됐다. 삼성증권 사장과 우리금융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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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검투사’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지주회사 전환이 미뤄질지 모를 정도의 아슬아슬한 계가였다. 지주사 전환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율이 마지노선(전환 부결 비율로 정한 15%) 직전에서 멈췄다.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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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금융시장 강타한 '검은 월요일' 왜
경기침체에 기업 자금위기설이 불 질러 1일 증시 급락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주요 증권사들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코스피지수 1400대 초반을 단기 저점으로 봤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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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인수 긍정적이지만 국책은행 주도는 곤란”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국내 IB 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계 대형 IB 인수를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입장이 바뀐 건가.“그때는 IB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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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 “시위 떠난 화살 돌아오지 않는다” 중국 개혁 올인
지난 21일 상하이의 중심가 구베이(古北)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리샤오위(李小宇·37). 경제학 석사 출신인 그는 숨어다니는 처지다. 주식이 화근이었다. 그가 친구와 친지의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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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비과세 연장”에 시장선 “글쎄”
정부가 당초 예정했던 과세 강화 조치를 취소하는 등 증시 부양에 나섰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올 들어서만 22% 하락하는 등 주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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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CEO 풀드의 아성 깨지나
“리처드 풀드는 자신의 앞길을 막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팔을 부러뜨릴 인물이다.”한국 산업은행이 인수 협상을 하고 있는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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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양들의 침묵 속에 다시 지수 2500선 붕괴
루머는 소문으로 허망하게 끝나면서 반등 하루만에 지수 2500선이 붕괴됐다. 전일 시장에 유포된 경기부양책과 자본시장 안정조치 등 “5대 호재”가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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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 리치’가 명품 불황 막아줄까
뉴욕 맨해튼 5번가 주변에는 세계적인 명품 보석업체인 불가리 매장이 3곳이나 있다. 센트럴파크와 가까운 이곳은 카르티에와 함께 세계 돈의 중심인 월스트리트의 거물들이 자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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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주춤하자 미국 펀드 부각
‘1경8719조원 vs 200억원’. 전자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의 6월 말 현재 시가총액이다. 18조165억 달러에 달한다. 후자는 국내 해외 펀드(6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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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핀 주사 맞고 ‘스텔스 침체’로 … 회복 늦어질 듯
美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에 있는 베니건스 레스토랑. “경기 침체가 스멀스멀 기어오는 듯하다.”지난달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유니언시티의 개런공원에서 만난 은퇴자 짐 버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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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펀드의 힘 … 증시‘맷집’세졌다
2007년 7월 24일. 꼭 1년 전 오늘은 코스피지수가 처음으로 ‘2000’을 돌파한 날이다. 83년 코스피지수 발표 이래 24년 만이었다. 당시 증시 주변에선 “곧 3000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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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곳이 없다, 오직 인내로 버틸 것”
풍비박산 해외펀드먼저 성적표가 어떤 지경인지 알아봤다. 지난해 해외펀드의 덩치는 7조원에서 50조원으로 600% 넘게 불었다. 정부가 3년간 세금을 물리지 않겠다고 당근을 던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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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인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外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안택수(사진·左) 전 의원, 주택금융공사 사장에 임주재(右)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각각 내정됐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11일 신보 이사장과 주택금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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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소비·고용 모두 추락 … “미국, 슬로 모션 침체 진입”
“미국 경제는 지지부진한 경기둔화가 이어지는 이른바 ‘슬로 모션’ 침체에 들어갔다.” 신용위기가 채 풀리기도 전에 고유가의 여파로 물가 불안에 휩싸인 미국 경제가 뿌리부터 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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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회장직 놓고 감도는 전운
강정원(58) 국민은행장의 완승인가, 황영기(56) 전 우리금융 회장의 역전승인가. 국민은행의 지주회사로 9월 출범하는 KB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임을 놓고 경합이 치열하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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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신협·수협서도 펀드 판다
농협이나 신협·수협에서도 펀드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수익을 많이 낸 펀드에서는 성과보수를 받는 것도 일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금융투자업 규정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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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붕괴하며 불법행위 속속 드러나
위기가 닥치면 인간의 본성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했던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월스트리트의 추악한 행위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지난해 4월 말 미국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의 간부 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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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 물려줄 100년 펀드 내놓겠다”
7월 초면 한국 펀드시장의 역사에 새로운 장이 펼쳐진다. 일반 투자자도 은행·증권사의 펀드판매 창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운용사에서 펀드를 살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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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엔 ‘월가 알파걸’도 소용없네
미국 4위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의 에린 캘런(42·사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2일 결국 밀려났다. 리먼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여파로 올 2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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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철 금감원 부원장 사표
박광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13일 사표를 제출했다. 금감원 부원장보에서 부원장으로 승진한 지 3주 만이다. 금감원 최용수 공보실 국장은 “박 부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금융위에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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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엎친 데 오일쇼크 덮쳐 … 침체 먹구름
“섣부른 안도감에 취해 있었다.” 지난 주말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터져 나온 장탄식이다. 지난주 초반 국제 유가가 일시 하락하고 미 유통업체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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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연말 지주사 전환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2일 산업은행의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올 연말에 산업은행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돼 2012년께 민영화된다. 산업은행이 맡았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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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와도 주변국 전염 없을듯
베트남에 경제위기의 먹구름이 일고 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는 이미 환투기가 벌어지고 있다. 주가는 올 들어 55% 폭락했다. 신용평가 회사들이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낮췄다.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