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배지들의 저질 대결/김진국 정치부기자(취재일기)
욕설과 멱살잡이,폭력으로 이어지던 국회가 결국 육탄 원천봉쇄와 날치기 통과라는 극한 대결로 맞서다 몇몇 의원의 사퇴서 제출로 파국상태를 맞고 있다. 날치기 변칙통과속에 그런대로 진
-
야권통합,주판 그만 튀겨라(사설)
평민당과 가칭 민주당간의 통합협상이 결국 지분문제로 결렬 위기에 빠졌다니 정말 답답한 노릇이다. 국민 여망이 야권통합이고, 그들 스스로도 그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하면서도 지분 때문
-
의원살림(정치와 돈:3)
◎쓸곳 무진장… 세비는 “새발의 피”/여는 지역유지ㆍ후원회가 「돈줄」/외유때 여비핑계 용돈조달도 국회의원이라고 씀씀이가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의원개인이나 정당에 따라 정치자금의
-
막바지 보선…열띤 부동표몰이/투표 이틀앞둔 유세 현장
◎“경제실책”공세에 “올림픽성공”반격 대구/폭행사건 공방…원색적 인신공격도 진천/흑색선전·금품살포로 주말선거전 분위기 혼탁 투표 이틀을 앞둔 대구서갑과 진천음성 보궐선거의 마지막
-
금배지따려 웅변술 익혀/신순범 사무총장(신임 평민당 3역 프로필)
국회의원을 목표로 완구점과 라면가게를 하면서도 웅변술을 닦는 등 수많은 일화를 남긴 인물. 9대와 10대 때는 무소속으로 여수광양여천지구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으나 11대 때
-
"뭔가 잘못돼간다"간담회 후유증 민정
○…민정당 고위 당직자들은 정호용 의원 지지파의 서명작업과 22일 대구-경북출신 의원 간담회에서 나온 강경 발언들의 의미를 애써 축소하면서도 『일이 뭔가 크게 잘못 되어가고 있다』
-
선량들의 오만|김상철
대통령책임제국가인 우리나라 국회의 국정감사권은 사실 하나의 독특한 제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법적으로 보더라도 특정사안에 대한 조사권이 아니라 국정전반에 대한 정기적 일반감사
-
중국 공자 탄생 기념|금 배지와 우표발행
■…지난 60년대 말 공자 격하운동을 벌였던 중국은 공자탄생 2540주년 (9월26일) 을 기념하기 위해 수 천개의 금 배지와 기념우표를 발행하는 등 성대한 기념행사를 개최. 공자
-
창피스런 유세장 작태
우리는 과연 민주주의를 누릴 자질과 자격을 갖춘 국민인가. 요즈음 서울 영등포 을구 재선거의 선거운동 양상과 합동유세장의 폭력사태를 접하면서 이렇듯 뜻 있는 국민들의 실망·개탄의
-
화려한 경력의 "숨은 죽하파"
자민당 각파의 양해를 얻어 차기 일본 수상으로 선출될 것이 확실하게 된 가이후 도시키 (해부준수)전 문부상은 와세다대 출신의 10선의원. 그는 29세의 젊은 나이로 지난 60년 초
-
정치와 가게부|금배지 단 남편에 생활비 한푼 못받아
후보단일화와 야권통합을 외치다 어이없게 낙선한 남편을 위로하느라 꾜박 1년동안 정말 힘들었다. 당선됐을때는 남편이 잘나서되고 뒤에서 애쓴 난 별 좋은 것도 없더니 낙선되고 보니 나
-
「과잉」의 연쇄반응
경남도경국장 (경무관)과 도경과장 8명, 일선 서장 23명(총경)의 「집단 사표 제출」이라는 경찰사상 초유의 사태는 불과 몇 분간의 짧은 순간에 일어난 매우 상징적인 사건에서 비롯
-
민정당이 헛돌고 있다.
민정당이 헛돌고 있다. 전국 지구당 위원장 70%이상의 찬성을 바탕으로 중간평가의 신임연계 국민투표를 건의했지만 결론은 야당 측이 요구한 중간평가 연기로 결판났다. 한마디로 청와대
-
야당의 「토지공개념」 반대|이춘성
토지공개념 확대 도입과 종합 토지 세제가 여소야대 국회의 「지연 작전」으로 무산 될 위기에 처해 있다. 정부가 절대 다수 국민들의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실시하고자하는 토지공
-
여자 핸드볼 양궁 김수녕 한국체육상(경기부문) 후보결정
대한체육회는 88년도 제26회 대한민국 체육상수상후보로 경기부문에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과 여자양궁의 김수녕(김수녕·17·청주여고), 지도부문에 고병훈(고병훈·초당약품) 여자핸드볼대
-
88선수들에 금배지 선물
노태우대통령내외는 1일 오전 김준단장을 비롯한 올림픽선수단 6백44명을 청와대녹지원으로 초청, 다과를 베풀고『금년 가을에는 농사가 잘 되어 들판에는 황금물결이 치고 올림픽스타디움에
-
역광선
구인제협상 재개.갈데까지 가봐야 말문 여는 것이우리 정치인의 수준. 국회의원, 대거 외유바람. 금배지 단 기분 국내만으로는 실감안돼. 대북한 비난방송 자제. 의식이 족하면 군자되는
-
송진혁|「금배지」도 권위주의 버려야
『장관은 공무원신조를 욀수 있는가.』 『내용은 알고있지만 외지는 못한다.』 『장관이 공무원신조도 못외서야 말이 되는가.』 언젠가 국회의 어느 상임위에서 있은 의원과 장관의 문답이다
-
후유증 삭이며 재기에 안간힘
12대 국회 임기가 29일 밤12시로 끝난다. 13대 총선에서 낙천·낙선한 여야 의원들이 후유증이 가라앉으면서 서서히 재기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사무실을 낸 의원도 있고 소일거리
-
노계원|다시새겨야할 「금배지」참뜻
13대 국회가 개원을 앞두고 있다. 여야간에 절충이 계속중이어서 확실한 일자는 정해진바 없으나 불원간 개원이 되리라는 것만은 틀림 없다. 국회가 열리면 2백99명의 제13대 국회의
-
「지역분열주의」의극복|이대근
제국주의의 식민지 통치방식의 근본은「분할·지배방식」(divide & rule)에 있다고 한다.일찌기 영국의 인도 지배에서 보듯 인도와 파키스탄으로분열시켜 통치하고, 2차대전후파키스
-
13대 국회 새얼굴들 출신·성향|신인 대거진출…새정치 판도 예고
이번 총선결과 나타난 특징중의 하나가 정치신인들의 대거진출이다. 우선 지역구당선자 2백24명중 초선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1백14명을 차지했는데 충남의 경우는 18명중 72%가 넘
-
낙서·유행어 모음집 등으로 확산
최근 나온 주완수씨의 『보통 고릴라』는 본격적인 정치풍자 만화집으로 최초의 것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탐욕스런 표정과 뒤룩뒤룩 살찐 털복숭이 고릴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권위주의의 꺼
-
평민·공화 "높은 환성"
개표가 거의 끝난 27일 아침 제1야당의 자리를 평민당에 뺏긴 민주당은 그야말로 망연자실한 분위기 속에 당원들 사이에서는 탄식과 한숨이 속출. 밤을 새워 가며 TV수상기를 지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