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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사로 본 한·미 FTA 이어령이 묻고 답하다
Q:한.미 FTA가 타결된 뒤 분분한 해석과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반 국민은 이 문제를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접근해 가야 할 것인가. A: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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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 세율 단일화 … 동등한 경쟁 위한 것"
방한을 앞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5일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인터뷰를 했다. 최고 지도자들이 모여 사는 중난하이(中南海)에서다. 중국 총리가 한국 특파원단과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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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EU가 가야 할 길
3월 25일은 로마조약 체결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프랑스.독일.이탈리아.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등 6개국이 서명한 이 조약으로 유럽경제공동체(EEC)가 출범했다. EE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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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세계적 종합연구대학을 만들자
한국은 앞으로 어떤 형태의 세계 일류 대학을 만들어야 하는가? 세계 석학들에게 이를 물어봤다. 미국 대학교육의 대가 데이비드 워드 위스콘신대 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연구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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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제패한 '도요타 방식'
제너럴 모터스(GM)와 도요타는 한때 연비가 대단히 좋은 휘발유-전기 하이브리드카 개발 분야에서 막상막하였다. 10년 전 양사는 하이브리드카 제작 기술을 개발했고 GM은 초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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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외국기업들 '13억 시장의 결투'
한국에서는 유명 가방 브랜드인 '가파치'는 1990년대 중반, 중국 백화점에 진출했다. 한국 디자인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해 중국에 팔 계획이었다. 그러나 진출 2~3년 만에 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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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요즘 최대 관심은 어떻게 부자 되나"
베트남 열풍이 한국에까지 불고 있다. 사업하면서 베트남 한번 안 가보면 불출로 치부될 정도다. 가히 베트남행 러시다. '엊그제' 생긴 증권시장은 연일 폭등하는 주가에 신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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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국 2만8369명이 답한 이슬람 - 서방 갈등 원인은 …
세계인 대다수가 서방과 이슬람 사회의 갈등이 새뮤얼 헌팅턴 교수가 주장한 문명충돌이 아니라 정치적 이해의 대립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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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량치차오 : 문명과 유학에 얽힌 애증의 서사(이혜경 지음, 태학사, 304쪽, 1만5000원)=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활약한 중국의 대표적인 계몽사상가 량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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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다시 강대국 각축장 된 중동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서 발현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2500여 년 전 여러 이민족의 침입으로 무너져 내렸다. 지중해와 홍해, 그리고 사하라 사막으로 둘러싸인 이집트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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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대 초빙교수 신은희씨의 북한 이야기
“인간사는 세상 어디나 다 비슷합니다” 남한에서 김일성 종합대, 평양 외대 초빙 교수로 ‘저명’한 신은희 미국 심슨대 종교학과 교수의 말이다. 방학을 이용,1주일~10일 가량 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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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⑥] 지구촌 누비는 ‘글로벌 코리안’ 산실
“한때 서울대가 서울고등학교의 본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서울대에 많은 학생을 입학시켰다.”서울고 출신 한 인사의 말이다. 서울고 출신들은 단순히 공부만 잘했던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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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어제, 오늘, 내일이 교차하는 '인도의 홍콩'
뭄바이 '마린 드라이브'. 아라비아해를 끼고 도는 이곳은 '여왕의 목걸이'라는 애칭을 가진 뭄바이 최고의 해변 관광도로다. 길을 따라 외국인과 인도의 신흥 부자들이 사는 호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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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다보스 포럼서 토론하는 8대 키워드
전 세계 정계.재계 지도자들이 세계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 포럼(WEF)이 24일부터 5일간 스위스 알프스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다. '변화하는 힘의 방정식'을 주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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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성장 이끌어 온 시대가치 도전받고 있다"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시대가치가 폄하되고 도전받고 있다." 윤증현(사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현 정부의 좌파적 경제정책과 사회 분위기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윤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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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단독인터뷰] "한국, '위험한 이웃'중국 잘 다뤄야"
의 저자 폴 케네디 교수. 최근 미국 쇠락론이 일면서 다시 바쁘다. 케네디 교수는 오늘의 강대국·약소국 등 세계 질서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나? 또 2007년은? 본사 윤정호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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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현대차노조, 해외를 보라
"중국이 몰려 온다."(디트로이트 뉴스) "도요타가 트럭 전쟁을 시작했다."(내셔널 포스트) 디트로이트 모터쇼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일간지들의 톱 기사다.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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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IT청년단과 ODA를 연계하길 바란다
중앙일보가 올해 국가 과제의 하나로 'IT청년단' 1만 명을 지구촌 곳곳에 파견하자고 제안했다. 정보기술(IT)과 외국어에 능한 젊은이들을 개발도상국에 내보내 IT와 나눔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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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 월스트리트에서는...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 온 세상 어린이를 다 만나고 오겠지 ̄ ' 잘 알려진 동요의 가사다. 그렇다. 지구는 둥글다. 전 세계를 뜻하는 글로벌(global)이라는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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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100자 릴레이
정끝별(42) "집값과 학원.핵.전쟁.정쟁(政爭)의 근심을 덜어 밥맛 나고 살맛 나게 해주세요. 쉰 밥에 새 밥 섞지 마시고, 미래에 있고 앞에 있고 위에 있는 그런 새 밥 짓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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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외국인 지분 몇 년새 30%까지 줄 것"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은 이제 속도의 문제입니다. 증시 상황에 따라 자금이 들어왔다 빠지는 사이클이 반복되겠지만 몇 년 안에 외국인 지분율이 30%까지는 빠질 것입니다."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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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칼럼] 리더의 상상력이 역사를 바꾼다
중앙일보 중동 특파원인 서정민 기자가 며칠 전 책을 냈다. '두바이, 무한 상상력과 창조적 리더십'(글로연 간)이다. 300쪽 가까운 분량의 책을 잡자마자 끝까지 다 읽었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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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잘 활용해 대학입시에 도움받을수도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에 우리민족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한국전쟁 후 5,60년대에 부모님들은 논밭과 소를 팔아 자녀 교육에 투자했다. 그래서 대학을 소들의 무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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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잊고 국익 챙기기
실리외교. 올해 주요국 정상들의 분주했던 발걸음은 지구촌 곳곳에 이 말을 깊게 새겨놓았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실리란 외교의 다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