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 옆 초등학교, 으슥한 그곳에선?
금요일 저녁 명동. 애인과 함께 오붓하게 영화 한 편 보려고 기다리는 회사원 S씨. 10시 심야 영화다. 도착은 9시에 했고 한 시간정도 남아 뭘 할지 생각중이다. ‘어디를 갈까?
-
[글로벌&IT] '빅 브라더' 구글?
2012년 5월 어느 주말. 회사원 박검색(39)씨가 구글에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라고 검색하자 이런 답변이 나온다. "그동안 검색 행태를 보니 오전엔 시내 A백화
-
[Walkholic 채인택 런던취재기 #3] 도시건축과 문화, 그리고 역사와 더불어 걷기
▶너무 매력적이라 위험한 콘텐트 사이로 걷다 런던대 본부가 있는 블룸스베리의 러셀 스퀘어에서 한 20여분 걸으면 서점들이 줄지어 있는 케임브리지 거리가 나타납니다. ▶ 트라팔가 광
-
[소설가 이기호의 시네마 노트] 차라리 원작을 읽어줘!
‘향수’가 개봉됐다는 말을 듣고, ‘흠 이건 절대 보지 말아야 할 영화 1순위로군. 향수라니, 아하하핫, 이걸 영화로 만든 감독은 분명 천재이거나 멍청이, 둘 중 하나일 거야
-
미군 공습설에도 야시장엔 인파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9일 중부 나탄즈의 핵시설을 방문해 "이제 산업적인 수준의 핵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가
-
[week&쉼] 살짝 엿볼까
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을 계획한 일본인 구리모토 가나코. 대학로 뮤지컬 '렌트' 관람을 여행 목표 1순위로 잡았다. 출국 전 알아보니 주말 공연은 이미 한 달 전 예약이 끝난 상태
-
북한산 병풍 친 '래미안'… 교통 좋은 '센트레빌'
봄을 맞아 주택업체들이 아파트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은 최근 지방에서 분양된 한 아파트모델하우스를 방문하기 위해 주택수요자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봄 분양시즌을
-
영화 속 섹스 지수
사람 많은 영화관, 숨도 안 쉬고 봤던 최고의 섹스 신. 또는 어디다 눈을 두어야 좋을지 몰라 차라리 잊고 싶었던 최악의 섹스 신. 대낮 미술관에서 벌이는 감각적 섹스 신, 「애
-
[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 “영화속 캐릭터는 내 친구”
영화, 좋아하시나요? 아니, 가끔 보시나요? 마지막으로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나요? 삶이 고단하군요. 팍팍한 인생사 지루한 거, 맞죠? 영화 에서는 이런 대사가 흐릅
-
[JOBs] 50. 대우일렉트로닉스
폴란드에선 TV 판매 1위, 베트남에선 냉장고 판매 1위…. 대우일렉트로닉스의 글로벌 성적표다.'대우'라는 이름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알아준다. 1999년 대우그룹 해체로 구조조
-
[SHOPPING] 자고나면 쇼핑센터
올해 우리 집 근처에 어떤 쇼핑 시설이 들어설까. 유통업체들은 전국 각지에 백화점.할인점.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형태의 유통점을 경쟁적으로 연다. 특히 올해 새로 문을 여는 매장들
-
긴~긴~추석연휴, 가족나들이 한번 가시죠?
민족 최대 명절인 8월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다. 올 추석은 예년과 달리 긴 연휴로 인해 가족과 함께 느긋한 나들이가 가능할듯하다.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각종 전시
-
서울 영등포구 역 근처 성인시설 없애 주세요
"영등포역 근처의 성인오락실을 없애 주세요."(ID '제안자') "노숙자들이 역 주변에 누워 있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ID '노숙자') 중앙일보 공약은행(유권자들이 지역개선
-
[week&놀거리볼거리] 외줄 타기 아찔 애견 공연 깜찍
아빠, 아빠 저것 보세요. 아슬아슬한 마상무예 공연에 놀란 아이들의 머리카락이 하늘로 섰다. 아이들의 손을 잡으니 역시나 촉촉하다. 짜릿하고 스릴 만점인 전통 공연이 경기도 용인
-
[대학생기자] 7일만에 사라진 영화, 관객의 볼 권리는?
1월 5일 개봉한 홍콩영화 를 단 일주일 가량 지난 현재에는 영화관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영화 는 진가신 감독이 제작한 뮤지컬 형식의 영화로 배우 지진희씨가 출연하여
-
[week& cover story] 청계천, 좋구나 흐르니 참 좋구나
이까짓 여울목 쯤이야. 오랜 세월 막혀 있었기에 청계천 물줄기는 더욱 세차다. 장통교 상류 여울목에서. "정이월에 대독 터진다는 말이 있다. 딴은, 간간이 부는 천변 바람이 제법
-
[week& TV가이드] '토지' 서희 역 신세경
"좋아하는 배우요? 조디 포스터요!" SBS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중간 서희 역을 맡은 신세경. 그는 겨우 열 다섯 살이다. 배우로선 '햇병아리'다. 그런데도 무려 500 대 1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태균이가 걸음을 멈추더니 밖으로 나서는 아버지를 한번 올려다보고는 입을 비죽거리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대수롭지 않게 그를 힐끗, 한번 쳐다보고 지나가버렸다. 태균이는 울면서 제
-
중견 교사 '시골 학교'로 몰려
전주.익산 등 도시지역 학교만 돌던 김모(47.전북 전주시 서신동) 교사는 지난 3월 남원시내 면 단위 학교로 자원해 옮긴 뒤 느긋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 오전 7시30분쯤 동료
-
퀸 메리 2호, 패트리엇이 지키는 '해상 요새'
테러 차단, 부족한 숙박시설 해결. 아테네 앞바다에 '퀸 메리 2호'를 갖다 놓는다는 건 참으로 기발한 생각이었다. '21세기 타이태닉'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최신의 호화 유람선.
-
[week& cover story] 인터넷 경매는 종료 직전 접속하라 外
*** 인터넷 경매는 종료 직전 접속하라 14만원짜리 고급 마 바지가 단돈 2만원, 16만8000원인 티파니 목걸이는 8만9000원…. 이 모두 인터넷에서는 가능하다. 사야 할 게
-
대학 부근 극장 영업 일률적 금지는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7일 서울중앙지법 등이 낸 학교보건법 제6조1항2호의 위헌제청 사건에서 대학 근처에서 극장 영업을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부분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렸다. 재판
-
[이웃 문화] 첫 파리 亞영화제 성황
▶ 파리의 복합상영관 mk2에서 표를 사려고 줄서있는 시민들(사진위). 아시아 영화에 관심이 많다는 멜렌·카롤린·자멩·폴(왼쪽부터). '가자, 동쪽으로!' 프랑스 젊은이 사이에 아
-
[중동 분쟁 일번지] 1. 이스라엘, 일상에 깃든 공포
이라크에서 불붙은 테러와 반미 구호는 이미 팔레스타인에서 시작됐다. 중동 질서 재편에 나선 미국과 이에 반발한 이슬람 세력이 이라크에서 충돌했지만 이 같은 국제적 갈등의 뿌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