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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러브스토리? '포르노그래픽 어페어'
새로 문을 연 시네큐브 극장은 정말 마음에 쏙 든다. 우선은 시내에서 가깝고 입구가 넓으며 근처에 버터구이 오징어를 굽는 노점상이 없다. 극장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스크린과 쾌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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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낚시] '포르노그래픽 어페어'
새로 문을 연 시네큐브 극장은 정말 마음에 쏙 든다. 우선은 시내에서 가깝고 입구가 넓으며 근처에 버터구이 오징어를 굽는 노점상이 없다. 극장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스크린과 쾌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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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그대로 거기 있구나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나의 종로행이 시작됐다. 친구들과 갔던 종로서적. 예쁜 펜이며 수련장을 몇권 사고 길이라도 잃어버릴세라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던 것이 첫 경험이었다. 80년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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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노점상들, 내외동 시장 건립 반대
경남 김해시 내외동 노점상들이 내외동 중심상업지구 내에 시장을 건립하려고 하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해시 내외동 H아파트 부녀회는 7일 긴급 모임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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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120명 "내 가게 짓는다"
2만여가구가 몰려 있는 경남 김해시 내외 신도시 아파트단지 앞. 이곳에서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과일.생선.야채 등을 팔아온 노점상 1백20명은 4개월 뒤면 번듯한 가게 주인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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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공포! 등·하교길 차량] 上.'스쿨존' 있으나마나
질주하는 차량, 인도까지 올라오는 트럭…. 어린이들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각종 장애물과 과속차량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길을 건너고 있다. "학교 보내기가 겁난다" 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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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쓴소리] 공원 둘러싼 노점상
저녁 무렵이면 집 근처 공원에서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하곤 한다. 그런데 공원 주변에 도로를 점거한 노점상들이 천막을 치거나 심지어는 장작불까지 이용한 불법 상행위를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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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71. 아라리난장
제10장 대박 한철규는 잠시라도 새우잠으로 눈을 붙일 수 있었지만, 희숙은 온전히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말았으므로 숙박료만 공중에 날린 셈이었다. 간밤을 뜬눈으로 지새웠는데도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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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59. 아라리난장
제10장 대박 그녀가 두 사람의 본색을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우선 배완호가 그녀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빚어진 촌극임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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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44. 아라리난장
제9장 갯벌 "저도 한국 있을 때, 시골장터 구경 간 적 있지만…. " "노점상들조차도 팔고 있는 상품의 품목에 따라 어떤 색깔의 차일막을 사용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고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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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43. 아라리난장
제9장 갯벌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꾸려 가고 있다는 쭝웬제의 상가를 찾아간 것은 오후 늦은 시각이었다. 상가에는 식당과 옷가게와 잡화가게들이 산만하게 들어서 있었다. 그녀가 말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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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41. 아라리난장
제9장 갯벌 콧속이 맹맹할 정도로 취해서 자리에 누웠는데도 쉽사리 잠이 들지 않았다. 건넌방에서 두런거리는 말소리만 또렷하게 들려올 뿐이었다. 태호는 가만히 도어를 열고 밖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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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385. 아라리난장
제8장 도둑 하동에서 구례까지는 서둘러 가면 30분이면 당도할 수 있는 섬진강의 오른편 강변길이었다. 상설시장은 시내 안에 있지만, 장터는 남원과 화엄사 방향으로 뚫려 있는 외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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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339. 아라리난장
제8장 노래와 덫 마침 장터 근처에는 뜨내기 노점상을 겨냥해서 은밀하게 문을 연 민박집이 있었다. 방 사타구니마다 아궁이 한 개씩인 방들만 다닥다닥 연달아 붙어 있는 산판의 함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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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7장 노래와 덫 혼자서 좌판을 깨끗하게 거둔 뒤 승희는 다시 장국밥집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철규는 물론이었고, 어울려 노닥거리던 노인네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가 좌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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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6장 두 행상 버려진 송아지가 분명했다. 끝끝내 자리를 뜨지 않고 지키고 있던 행상은 셋이었다. 밤 8시가 가까워오자, 세 행상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누구의 입에선가 송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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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5장 길 끝에 있는 길 화덕을 옮긴 곳은 해수욕장 모랫벌 한가운데였다. 그날의 매상에서 원료값을 제외한 수익금으로 피서객들에게 해변파티를 열어주자는 승희의 제의는 흔쾌히 합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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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190
승희의 목수건이 다시 한번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그 사이 벌써 낯익은 고가도로가 차창 위로 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삼척에서 출발하면 반드시 이 육교 아래를 지나쳐야만 장터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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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101
응당 발끈할 줄 알았던 윤종갑은 난데없이 웃으며 변씨의 말을 되받았다. "바꿀 인생관이 없었다면, 아까 회계가 맞지 않았을 때부터 내가 끽소리 한 마디 없이 잠자코 가만 있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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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51
나중에 봉환이며 변씨가 찾아와서 합석을 하게 되었지만, 철규는 노래방에서 겪었던 북새통에 대해선 발설하지 않았다. 넉살좋은 선착장의 여자들과 각축을 벌였던 일이 까닭이야 어디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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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금 요구에 한숨짓는 장애인 노점상 박준식씨
“먹고 살 수 있도록 장사라도 하게 해주세요.” 선천성 뇌성마비로 팔다리를 제대로 못쓰는 2급 장애인 박준식(朴俊植.51.대전시서구도마1동.사진)씨는 요즘 한숨속에서 하루하루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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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손님 쉴곳이 없어
지난 3일 승용차를 몰고 동해안으로 휴가가던 길에 경기도 안성휴게소에 들른 홍승희(26.여.회사원.대전시동구산내동)씨는 휴게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짜증부터 나기 시작했다.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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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게 비지떡이었다
You got what you paid for. 거리의 노점상에서 겉으로는 정품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와이셔츠(dress shirt)를 값싸게 구입했는데 한 번 입고나니까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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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옆에서 음란물 호객-청계상가.유흥업소 잠입취재
경찰단속이 겉돈다. 지존파.온보현(溫保鉉)사건이후 경찰이 총포.도검류,폭력.음란비디오.만화 불법유통과 변태업소들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펴고 있으나 세운상가.청계천등에선 정복경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