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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보, 보물 "살아있네"
동의보감. 국보 제319-1호. 조선 1613년. 종이에 활자 인쇄. 36.6×22.0cm. 국유: 국립중앙도서관. 『동의보감』(東醫寶鑑)-. 허준(許浚·1539∼1615)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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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비추는 죽음이라는 거울
김경수의 ‘304 Memorial(2014. 04. 16)’ 경기도 광주·이천·여주는 대한민국 도자기의 산실이다. “전국 1900여 개의 도자기 제작소 중 53%가 경기도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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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그들이 본 것
전수경 화가 죄다 반듯하고 대칭이다. 9개의 큰 등받이 의자들이 높은 대에 좌우로 날개를 펼치듯 균등하게 늘어져 있다. 거기에 중세풍 망토를 입은 재판관들이 표정 없이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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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정유년의 동아시아 국제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설명절과 보름을 거치면서 명실 공히 정유년(丁酉年)을 느낀다. 금년은 12지 간지로 60년 만에 찾아오는 정유년으로 420년 전 정유재란(1597)의 7주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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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집 '만인보'에 등장한 고영태 가족사…막내놈 그놈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세상에 알린 고영태씨의 가족사가 고은 시인의 시집 '만인보(萬人譜)'에 소개된 것으로 확인됐다.1986년부터 2010년까지 집필된 만인보는 4001편의 시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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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송곳’ 얘기 듣는 순간 퍼뜩 예수 생각…늘어진 ㅅ은 골고다 오르는 모습이죠
━ 글씨에 숨결 넣는 캘리그래퍼 강병인 ‘꽃’이 기지개를 켜듯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콩’은 콩콩콩 튀어 오른다. 영묵(永墨) 강병인(54) 작가의 글씨를 바라보고 있으면 자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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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는 고구려 중시론자, 현대사는 1948년 건국론자”
국정교과서 도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국정 한국사·역사 교과서를 쓴 집필진 또는 이를 심의한 편찬심의위원으로 전·현직 교수 9명을 지목했다. 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역사정의실천연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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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 이 묻고, 남경필이 답하다 “자주적 국가로 코리아리빌딩!”
개방적인 정신으로 공동체의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도올은 남경필 지사를 꼽았다. 반드시 고생을 하고 큰 사람이라야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약자의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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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징병제와 모병제
복거일소설가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꼽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모병제를 제안하면서 병역에 관한 논의가 일었다. 그동안 대통령 후보들이 주로 정치에 관한 공약을 내걸었다는 사정과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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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海 문제’로 전선 너무 넓어져 부담, 수위조절 나설 수도
지난 6일 필리핀 마카티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 필리핀과 베트남 주민들이 “중국은 판결을 존중하라”?침략을 중단하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하고 있다.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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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海 문제’로 전선 너무 넓어져 부담, 수위조절 나설 수도
지난 6일 필리핀 마카티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 필리핀과 베트남 주민들이 “중국은 판결을 존중하라”?침략을 중단하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하고 있다.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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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직격 인터뷰] “부패 없는 선진국의 길이 다산 사상에 있다”
국가건 개인이건 앞으로 나아가다가 막히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의 행로를 되짚어 보는 게 한 가지 방법이다. 과거에서 영감을 얻기 위해서다. 한데 어느 때로, 어느 곳으로,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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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 기쁨 긴 가뭄 끝 단비
1942년부터 2년 동안 중국 허난(河南)을 휩쓸었던 가뭄의 와중에 나무껍질을 벗기는 농민들. 뉴욕 타임스사진 기자가 촬영한 사진이다. 중국인들이 흔히 말하는 네 가지 ‘인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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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쫓긴 수많은 이민, 만주를 차지하다
재난과 전란을 피해 인구가 남쪽으로 이동했을 때의 모습을 그린 옛 중국 서화. 한반도 면적의 약 3.5배에 달하는 만주(滿洲), 즉 지금의 중국 동북(東北) 3성(省)에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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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서 일본수군 처음 격퇴"···군함 타고 거제도 등 돌아봐
“자, 멀리 보이는 긴 다리가 거제도와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예요. 다리 지나 바로 저기서 이순신 장군이 처음 일본군을 무찔렀던 옥포해전이 있었죠.”지난달 23일 바다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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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요한 갈퉁 답하다 “북한 붕괴보다 붕괴론이 먼저 무너질 것”
수학자로 출발한 노르웨이 출신 평화연구가 요한 갈퉁 박사는 ‘평화학(Paxology)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자신을 평화학의 할아버지쯤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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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베이징의 고려영(高麗營)과 도쿄의 고마군(高麗郡)
세기 나당(羅唐) 연합군에게 고구려가 멸망되었다. 고구려는 수 양제와 당 태종을 물리친 동아시아 최강국이었으나 영웅 연개소문이 죽고 그의 아들들이 서로 싸워 내홍에 빠져 나라를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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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타이지(太極)’와 태극
대한민국 정부의 상징이 바뀌었다. 무궁화 대신 태극을 사용한다. 지금까지는 나라의 꽃 무궁화를 정부의 상징으로 하였고 무궁화 속에 정부 부처의 첫 글자를 넣어 소속을 표시했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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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신격화의 허상 지적한 일본 사학자
일왕 신격화에 내포된 허상을 지적했던 일본의 사학자 야스마루 요시오(安丸良夫·사진) 히토쓰바시대 명예교수가 4일 숨졌다. 81세.도야마(富山)현 출생인 그는 교토(京都)대를 졸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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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문화가 낳은 중국 초대 총리 저우언라이
[중앙포토] 요즘 중국에서 각종 업무를 처리할 때 ‘판공실(辦公室)’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별로 없다. 우리식으로 직접 풀면 ‘사무실’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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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설은 태양을 기준으로 본 ‘역지사지’의 관점
얀 마테이코가 그린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 신과의 대화’(1872년 작) 지금으로부터 꼭 473년 전인, 1543년 3월 21일(율리우스력)은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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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몰릴수록 손해…서울대어린이병원 30년간 적자
생후 21개월 된 남자아이 수민(가명)이는 태어날 때부터 희귀난치성 질환 ‘근세관성근증’을 앓고 있다. 10만 명당 2명꼴로 나타나는 희귀병이다. 온몸의 근육에 힘이 부족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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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주향천리(酒香千里)
외교관이 되면서 와인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최고의 사교수단인 와인은 각종 외교 행사에 빠지지 않는다. 각국의 동료 외교관을 집으로 초대하는 홈 파티에도 와인이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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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해양 실크로드 문명 대탐사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와 富를 지배한다”
1661년 대만을 통치하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함대에 맞서 1년여간의 전쟁끝에 대만을 수복한 영웅 정성공(鄭成功)은 제국주의 세력에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던 중·근세 중국 역사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