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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밴드 ‘여자 12악방’ 내한
몸과 마음이 쉬는 데 공연장이 제격이다.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밴드 ‘여자 12 악방’이 10월 6·7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중국 전통음악에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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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소, ‘88세 새색시’ 소리 한자락 들어보소
올 여든여덟의 명창 이은주씨가 ‘장기타령’을 부르고 있다. 지금도 손수 빨래를 하고, 김치를 담가먹는 등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게 건강의 비결이라고 했다. [오종택 기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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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 발레로 도약하는 25세 ‘국민 발레단’
국립발레단과 한국 발레의 두 축을 이루는 유니버설발레단(UBC)이 올해 창단 25주년을 맞았다. 올 문화예술계엔 25세가 된 ‘청년’ 둘이 돋보이는데 UBC 외에 다른 하나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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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앙일보] 삼성전자, 글로벌 브랜드 세계 19위…현대차는 69위
검사, 앵커 되다…한달간 발성·발음·표정 훈련받아 9월 18일 TV 중앙일보는 앵커로 변신한 7명의 검사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7월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앵커가 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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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부활하다, 해상왕국 가야
1막 4장 신녀 묘견공주가 무녀들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은 춤극 ‘가야’의 하이라이트다. 여성 무용수들의 단결된 춤사위가 역동적이다. [국립극장 제공] 고대의 ‘가야’는 어떤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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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9월이면 ‘클래식 특별시’ 되는 이곳
2009 이탈리아 ‘아스콜리 피체노 페스티벌’의 개막 연주를 맡은 ‘서울 바로크 합주단’. 마을에 내려오는 유서깊은 성당과 교회 등 기존 건물과 유적지를 공연장으로 쓰는 것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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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오스트리아 비엔나 쉔브룬 궁전 ‘마리오네트 인형극장’ 外
◆세계 인형극 예술의 정수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쉔브룬 궁전 ‘마리오네트 인형극장’이 한국에 온다. 유럽 정통 인형극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 레퍼토리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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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함께 성장한 배우들의 존재감, 바로 이게 오리지널
시간과 장소의 변화에 따라 매번 다른 라이브 뮤지컬 무대에서 오리지널리티를 판단하는 잣대는 과연 무엇이 돼야 할까? 연출가·안무가 등 초연을 직접 만든 이들의 참가 여부가 기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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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오페라와 베를린 필 공연 2만원이면 서울서 본다
변화 #1. ‘스타 앙상블’인 안나 네트렙코(소프라노)와 롤란도 비야손(테너)을 앞세워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이 올 시즌 새로 연출한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올 12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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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이드]쿠쿠홈시스 신모델IH압력밥솥 출시 외
쿠쿠홈시스는 업그레이드 된 분리형커버가 탑재된 신모델 IH압력밥솥 '샤이닝블랙'(CRP-HNXG1010FB)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분리형커버에 착탈이 훨씬 편리한 압력 패킹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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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춰 손짓하는 국제 오페라 축제
3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연습실에서 주인공 여늬(원이 엄마) 역을 맡은 류진교(앞줄 오른쪽) 교수 등 배우들이 창작 오페라 ‘원이 엄마’를 연습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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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의 주인공은 발레리나? 그 고정관념을 깬 이 남자
발레 ‘차이코프스키’는 창작의 고통과 동성애의 굴레 속에서 고뇌를 겪는 차이코프스키의 내면을 표현해내야 한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작품이다. 사진은 말라코프가 독일 베를린 슈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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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장애인이 무슨 연극? “그런 편견 깨려고 무대 서요”
‘휠’ 단원들이 서울 관악구 연습실에 모였다. 호종민(뒷줄 왼쪽에서 둘째)씨는 발음과 발성 연습을 위해 1년 넘게 혼자 노래방을 찾았다고 한다. 단원들은 연극을 통해 세상을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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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메밀꽃밭 사이로 온 가을
소금을 뿌려놓은 듯 활짝 핀 메밀꽃 밭에서, 폭포 가는 길 옆 나무숲에서, 도심의 극장에서 이번 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효석문화제=‘자연이 준 선물, 메밀꽃과 함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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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세계델픽대회 9일 막 오른다
세계델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성수가 전국 봉송길에 올랐다.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봉송 출정식에서 델픽대회 문화대사인 탤런트 고두심씨가 물허벅에 담은 성수를 분재에 뿌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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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테이지]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 “몸이 아파” 립싱크 굴욕
1일 저녁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해외 투어팀 내한 공연이 열렸다. 주인공은 브래드 리틀(45·사진). 그는 4년 전 ‘오페라의 유령’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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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에 취하는 가을
소프라노와 테너의 사랑, 바리톤의 훼방, 베이스의 묵직한 코미디까지.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가수들 관계의 공식을 모범적으로 따라간다. [고양아람누리 제공] 올 가을, 국내 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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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엠마의 뜨거운 키스 '눈길'
'This is the Moment', 'Once upon a time' 이들 노래만큼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뮤지컬 넘버가 있을까. 이 두 곡만으로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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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를 걷어낸 담백함, 박근형의 체호프
7, 8월에는 연극 동네 대학로도 한산한 편이다. 세계의 여러 나라 공연계가 그렇듯 한국도 여름철에는 지역마다 특색 있는 야외 페스티벌이 많아지기 때문에 관객들의 서울 탈출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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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오네긴’ … 강수진의 몸짓 넘어설까
발레 ‘오네긴’은 한 편의 영화같다. 3막 2장에서 남자 주인공 오네긴은 이미 다른 사람의 부인이 된 연인 타티아나를 찾아간다. 둘은 돌아갈 수 없는 과거를 떠올리며 ‘회한의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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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슈즈 벗고 몸까지 팔고 … ‘낭만 지젤’은 잊어주세요
낭만 발레의 정수 ‘지젤’이 창녀로 파격 변신한다.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 발레 ‘she, 지젤’(사진)이 주인공이다. 28일부터 사흘간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형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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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옷을 벗었다, 도시는 알몸이 되었다
98m. 김미루(28)씨가 올라갔던 높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맨해튼 다리’ 지지대의 가장 높은 곳이 수면으로부터 98m다. 그는 차가운 금속물을 딛고 서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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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된 파바로티, 전설을 만드는 한국인 칼리프 왕자 홍성훈
1 제1막 중 페르시아 왕자의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군중신. 매년 여름,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인 이탈리아 베로나는 오페라의 도시가 된다. ‘베로나 아레나 오페라 축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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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블루마운틴 수만 그루 키우는 ‘커피 문익점’
향기에 먼저 취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 각종 원두의 향, 한 귀퉁이에 놓인 커피 추출 체험 코너에서 뿜어져 나오는 커피 내음이 작은 전시실을 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