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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비 근절 그후…타워크레인 기사도 건설업체도 다 난리났다
━ 정부 “월례비 근절” 그후 현장에선 지난 8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선 타워크레인 기사들과 건설업체의 눈치 싸움이 한창이었다. 정부의 ‘건폭(건설현장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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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靑, 군 장성 블랙리스트 있었다" 파행 인사 5가지 증거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장세정 논설위원 "오직 평화입니다"를 외쳤던 문재인 대통령의 5년 임기가 9일로 끝났지만, 진정한 평화는 정착되지 못했다. 2018년 일련의 정상회담으로 평화 무드가 조성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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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죄 지은 자들이 검찰 비웃어" "인사 그물 쳐 법원 정치화"
2011년 12월 '검찰을 생각한다'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서 출연한 조국 서울대 교수(왼쪽)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두 사람은 2017년 5월 집권 이후 검찰개혁 드라이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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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무용수들과 함께 역사적 무대 만들 터”
지금 한국무용은 격변기에 있다. 세련된 연출이나 해외 저명 안무가와의 협업 등으로 현대무용과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한 세기 동안 중심에 있던 극무용의 위상이 축소되고 개념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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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은 후보 단일화 아닌 유권자 단일화로 간다”
문정인이 만난 ‘친노좌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64) 전 국무총리는 현재 무소속 국회의원이다. 4·13 총선을 앞두고 30년 가까이 몸담은 정통 야당(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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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유승민 역할론 제동 땐 공천 파동 버금가는 내분 정국 주도권 노리는 안철수 ‘박지원 원내대표’ 만지작
4·13 총선 후 엇갈린 표정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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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국회 오판이 부른 '배상 쓰나미'
1977년 4월 광주 YMCA 회관. 강당에 모인 150여 명의 회원 앞으로 대학생 조모(당시 24세)씨가 나타났다. 그는 유신을 반대하고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주장하는 유인물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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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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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을 꼽았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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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서래섬과 세빛둥둥섬
정진홍논설위원 # 서울 한강의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에 서래섬이란 작은 섬이 있다. 1972년 한강에 제방을 쌓기 전 이 일대 모랫벌을 강물이 서리서리 빙 둘러 감싸 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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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권 행사로 공사 중단 … 텅 빈 빌딩 언제 들어찰까
우리 동네 이 문제 불당상업지구 현대아이파크 앞으로 펼쳐지는 불당상업지구. 짓다 만 몇 개 빌딩에 ‘유치권 행사 중, 출입금지’ 현수막이 붙어 을씨년스럽다. 건축주로부터 공사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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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실장 정도가 배후면 수없이 많아"
미국에 도피 중인 신정아씨가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표가 수리되기 전날인 9일 오전 평소 친분이 있던 본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통화는 자연스럽게 인터뷰로 이어졌다. 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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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산하 첫 여성 수사과장
서울경찰청 관할 일선 경찰서에 처음으로 ‘여성 수사과장’이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법고시 여성 합격자로는 최초로 경찰 경정 특별채용에 합격해 이미 한 차례 주목을 받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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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채용비리 1년…그후
사상 최대 채용비리로 노동운동 전반에 큰 타격을 입힌 기아차 채용비리 사건이 터진지 오는 19일로 1년을 맞게 됐다. 근로자들의 권익향상에 앞장서야 할 노조 간부들이 취업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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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종량제 그후 10년] 하루 2000t 음식물 쓰레기 '미아 신세'
새해 들어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가 전국의 모든 시 지역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분리수거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시설은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 분리수거만 해두고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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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8일-수능 부정] 검경, 처벌수위 놓고 고심
▶ 수능 부정행위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6명이 24일 광주지법에서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광주=양광삼 기자 휴대전화 커닝 사건에 가담한 수험생들의 처벌 수위를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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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8일-수능 부정] 감독 교사 "대리시험 적발 어렵다"
"시험 감독을 하면서 '다른 학생이 대리시험을 봐도 잘 모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올해 수능시험에서 시험 감독을 했던 서울의 한 고교 교사 김모(33)씨는 수험생 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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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8일-수능 부정] '대물림 부정' 규모 밝히기 숙제
'수능시험 휴대전화 커닝 사건'은 광주광역시 C중 동창들이 주도해 6개 고교생들을 부정행위에 끌어들여 벌인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지금까지 ▶주동자 22명 ▶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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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김승규 법무부 장관
▶ 사진=김춘식 기자 김승규(60) 법무부 장관의 취임 일성은 '인간 존중'이었다. 법무.검찰 행정도 "국민의 편에 선 검찰"을 만들기 위한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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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사태, 그후 15년] 上. 중국 민주화 어떻게 됐나
▶ 1989년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시위 진압을 위해 출동한 전차들. [중앙포토] 1989년 6월 4일, 중국 당국은 베이징(北京) 천안문(天安門)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며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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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굿바이 레닌, 굿바이 386
영화 '굿바이 레닌'은 격변의 시대에 갇힌 의식의 인간상을 그리고 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 잡혀가는 아들을 보며 어머니는 실신한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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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미첼 "北 보다 적극적 태도 보여야"
"북한이 좀더 적극적으로 나와야 합니다." 미국의 동북아 문제 전문가인 데릭 미첼 박사는 용천역 폭발 사고와 관련 평양이 지나치게 '체면'을 내세우고 있다고 28일 말했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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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시대' 이끌 민노당 당선자들
민주노동당의 17대 국회 진출(10석) 성공은 한국 헌정사에서 혁명적인 사건이다.지난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한국의 정치 세력은 보수정당 일색이었다. 민노당은 "1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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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황우석 시대를 논하다] 上. IT와 BT가 만나다
▶ 황우석 교수는(좌) 1952년 12월생으로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홋카이도대학에서 본격적인 복제연구를 시작해 99년 복제소 '영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