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 나토 가입 땐 러 국경 부담 2배…우크라 침공이 부른 역설
우크라이나 침공 50일을 넘긴 러시아가 중립국인 스웨덴·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추진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로 화력을 집결 중인 러시아
-
전쟁만 하면 지지율 치솟는다, 푸틴이 국경선 넘는 이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자국 군대의 우크라이나 동부 진입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투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푸틴 대통령의 밀어붙이
-
한조각씩 우크라 삼킨다…"푸틴의 회색전술, 이번엔 만만찮다"
러시아의 '회색' 전술이 유럽을 휩쓸고 있다.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유화책과 동시에 군사적 행동을 단계적으로 높이며, 우크라이나를 서서히 옥죄고 있다. 미·러 정상회담으로
-
우크라 교전에 사망자 속출…"동부 난민 4만명 러시아로 대피" [영상]
19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자이체베 마을 인근에서 벌어진 포격 이후 우크라이나 군들이 피해 장소를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
-
러 "美에 우크라 무기공급 중단, 중·동유럽 나토자산 철수요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를 위해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공급이 중단돼야 하며, 이미 전달된 무기는 철수해야 한다고
-
[오병상의 코멘터리] 무서운 푸틴, 불쌍한 우크라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12월 21일 국방위원회 확대간부회의를 마치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함께 군수 전시회에 방문해 무기를 살펴보고 있다. [AP=
-
'해결사' 나선 마크롱 "우크라를 핀란드화"…푸틴 "추가 논의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하는 푸틴 대통령(왼쪽)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
인구 15만 산속마을이 뭐길래, 러·이란·터키도 뛰어든 이 전쟁
‘문명의 통로’로 불리는 캅카스 산악지역에서 총성이 요란하다. 캅카스는 흑해와 카스피 해, 그리고 러시아·이란·터키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고대부터 유럽과 중동, 동양과 서양 문명
-
'핀란드판 백선엽' 72세 노장군…적군 장교출신이 '국부'로
6·25전쟁에서 다부동 전투 등을 치르며 공산 세력의 침략에 맞섰던 백선엽(1920~2020) 장군이 지난 10일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공과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6·25전
-
[이코노미스트] 중국·러시아가 불붙인 세계 군비경쟁
미국, 테러에서 정규전으로 눈 돌리며 군비 늘려… 러시아, 서방 위협 저지 목표로 군 현대화 미국과 인도 등이 지난 5월 남중국해를 항행(航行)하는 연합 훈련을 하고 있다.
-
속임수 천재 스탈린이 보여준 공산주의 협상술의 원형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1943년 테헤란회담의 빅 스리 외교기법 1943년 11월 테헤란회담의 장소인 러시아(옛 소련) 대사관 경내 메인
-
옛 소련 3개국, EU와 포괄적 협력협정 체결
27일 우크라이나·조지아·몰도바가 유럽연합과 협력협정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한 조지아인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고 있다. [AP=
-
[한경환의 유레카, 유럽] 유럽 겨누는 '차르 푸틴' … 되살아나는 '100년 전 악몽'
유럽 대륙에 하나의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전쟁이라는 유령이…. 올해가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을 맞는 해여서 유럽인들의 가슴은 더욱 요동친다. 마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
[The New York Times] 푸틴에게 도발 빌미를 준 오바마의 우유부단
존 매케인미국 상원의원2008년 공화당 대선 후보 러시아가 크림반도 병합에 나선다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 탓일까. 당연히 아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확장과 미국의 이라크 전
-
투표율 71% … 재외국민 투표 뜨거웠던 1주일
대선을 8일 앞둔 11일 정오를 끝으로 18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가 마감됐다. 미국 6개 공관 13개 투표처 중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LA 투표소에서는 유권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
“유대인은 두 갈래, 80%는 종교만 같은 터키계 백인 후예”
유대인은 크게 둘로 나뉜다. 동유럽계 백인종 혼혈인 아시케나지와 원래 유대 민족인 지중해·중동계 셈족 세파라디다. 아시케나지는 전 세계 유대인의 80%를 차지한다. 미국·러시아·
-
김정일 벤츠, 지뢰 터져도 끄떡없어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탄 것으로 알려진 벤츠 방탄차가 23일(현지시간) 동부 시베리아의 울란우데 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
-
호랑이 같은 불길, 모스크바도 숨 막혀
러시아의 한 남성이 5일(현지시간) 화마가 할퀴고 간 모스크바 동남부 리아잔 지역의 골로바노보 마을 인근 숲길을 걸어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불길이 마치 호랑이처럼 달려
-
70년 지나도 끝나지 않은 ‘카틴 숲의 악몽’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4월.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 인근 카틴 마을 숲에서 귀를 찢는 듯한 총성이 울려 퍼졌다. 이 마을의 포로수용소에 잡혀 있던 폴란드인 4000
-
[해외 칼럼] 냉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 11월이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20주년이 된다. 하지만 유럽에서의 대결은 일시적으로 중단됐을 뿐이다. 그루지야 전쟁이 끝난 지 1년이 된 지금, 해묵은 분열은 또 다른 형
-
[Cover Story] 중앙일보 2008 3분기 펀드 평가
미국발 금융위기의 태풍을 피할 안전지대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었다. 올 3분기 주식이 한 주라도 들어간 펀드는 국내·해외 가릴 것 없이 참담한 성적을 냈다. 특히 주식형 펀드의
-
신장서 또 폭발물 투척 테러 … 베이징선 미국 관광객 피살
베이징 올림픽이 초반부터 테러·시위 등으로 얼룩지는 조짐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10일 오전 2시30분쯤 중국 북서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의 쿠처(庫車)현에서 범
-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땐 단일국가로 남지 못할 것”
“조지, 당신은 우크라이나가 어떤 나라인지 아는가. 이 나라 영토의 상당 부분은 러시아가 선물한 것이다.” 4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러시아·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위원회
-
‘수모’ 겪어도 회원국 되고 싶은 동유럽
관련기사 코앞까지 진군하는 나토…푸틴, 강력 반발 예고 옛 소련의 지배에서 벗어난 중부ㆍ동부 유럽 국가들에 나토나 유럽연합 회원국이라는 지위는 선망의 대상이다. 가입에 사활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