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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다시 ‘안전’을 생각한다
박태욱대기자 동일본 대지진이 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그저 자연재해뿐이었다면 벌써 복구사업이 한창 벌어져야 할 시점이지만 일본은 여전히 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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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② 교사 송승훈씨의 ‘잔서완석루’
‘잔서완석루’ 대문. 추사체의 조형미와 현대적인 철제 대문이 썩 잘 어울린다. ‘잔서완석루’ 구경은 차라리 감동이었다. 남의 집을 구경하는 것이 그저 방의 개수와 평면, 지붕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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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111)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눈물 2 나의 쌍안경은 아주 성능이 좋았다. 백주사의 모습에 비한다면, 그에게 붙잡힌 여자의 허벅지와 다리는 희고 가느댕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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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걸 상상할 수 없는 자태, 사랑과 이별은 목련을 닮았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그늘 속의 목련조차 만개했다. 성질 급하게 먼저 핀 놈들은 벌써 꽃잎을 뚝뚝 떨구고 있다. 활짝 핀 꽃에서도 지는 순간을 생각지 않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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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걸 상상할 수 없는 자태, 사랑과 이별은 목련을 닮았다
그늘 속의 목련조차 만개했다. 성질 급하게 먼저 핀 놈들은 벌써 꽃잎을 뚝뚝 떨구고 있다. 활짝 핀 꽃에서도 지는 순간을 생각지 않을 수 없지만, 목련이야말로 피는 모습과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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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 캐디·선수 짝 이룬 이승철·양용은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한 양용은 선수와 가수 이승철씨, 양 선수의 아들 경민군(왼쪽부터 시계 방향). 대회 개막을 앞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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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전설의 타율 0.406 … 천재 윌리엄스가 말하는 타격론
타격의 과학 테드 윌리엄스 지음 김은식 옮김 이상미디어, 190쪽, 1만5000원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Ted Williams). 그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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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하동 토지길
showplayiframe('2011_0408_102513'); 벚꽃 피는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의 허다한 벚꽃 명소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길은 누가 뭐래도 경남 하동 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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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리틀 김주성’ 윤호영 더블더블, 김주성 못잖네
동부의 윤호영(27·1m97㎝·사진)은 더 이상 ‘리틀 김주성’이 아니었다. 그는 다친 무릎을 이끌고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동부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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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이야기 (6) 문향(文香)의 도시 항저우(杭州)
중국 청(淸)나라 때의 소설 『재생연(再生緣)』과 우리에게도 익숙한 중국의 민간전설 『백사전(白蛇傳)』은 항저우와 관계가 깊다. 『재생연』의 여류작가 진단생(陳端生·17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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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다 ⑤ 스마트 시대의 주인이 되자-(下)스마트 소외, ‘정(情) 공동체’가 답이다
스마트 혁명의 미래에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과잉과 결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스마트 혁명가들은 ‘10월의 하늘’ 프로젝트처럼 ‘넘치는 사람’이 ‘모자라는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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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107)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돌아눕는 뼈 7 “공, 공장에서 일하다가 손, 손가락, 잘렸거든요…….” 나는 그녀의 손을 억지로 떼어놓으며 대답했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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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산림은 살림 … 이제야 100년 전 만큼 됐다”
이돈구 산림청장에게 “식목일도 다가오니 묘목을 들고 찍자”고 청했다. 그는 감기몸살을 앓고 있으면서도 기꺼이 수목원 산길을 올라 4년생 금강송 묘목을 들고 수령이 130여 년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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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이 사람] 김규동 … 스타는 아니다, 하지만 외칠 자격 있다 ‘나는 시인이다’
나는 시인이다 김규동 지음, 바이북스 276쪽, 1만2000원 원로 시인 김규동(86·사진)씨는 심금을 울리는 명시(名詩)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른바 ‘스타 시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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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한국 IT산업의 멸망 外
정치·경제 ◆한국 IT산업의 멸망(김인성 지음, 북하우스, 392쪽, 1만5000원)=순수 국산기불을 외면하는 이동통신사들, 불공정한 검색기준을 적용하는 포털 등 IT업계의 ‘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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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 ‘광화문 연가’ 뮤지컬인가 콘서트인가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인기다. 제작사 측은 “현재 유료 객석 점유율이 70%를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순위에서도 조승우가 나오는 ‘지킬 앤 하이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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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 서한구씨네의 소문난 가족사랑
새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한시도 쉬지 않고 주워온 고철을 정리하고 그것을 녹이는 작업에 열을 올리는 중년 남성이 있다. 바로 이곳 고물상의 주인이기도 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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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 다시 2만 달러 시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대를 회복했다. 실물경제의 성장과 원화가치 상승이 쌍끌이를 한 덕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759달러를 기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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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그늘에 묻힌 대전 ‘저소득층 교육복지’
대전시가 6월부터 단계적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염홍철 대전시장의 선거공약이 실현되는 것이다. 염시장은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2014년까지 대전지역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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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푹 빠진 사람들 양천구 자전거 여성회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가시지 않고 있다. 쌀쌀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양천구 자전거 여성회(이하 양천구 자전거회)’의 회원들은 “봄이 왔다”며 즐거워 한다. “겨울에도 자전거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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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비틀스 레코드에서 영감”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존 레논, 조지 해리슨. 스티브 워즈니악 스마트 혁명의 진원지인 애플이 다음달 1일 창업 35주년을 맞는다. 애플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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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타르, 인공구름 비행체로 축구장 '뙤약볕'가린다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카타르의 최대 고민거리는 섭씨 50도까지 치솟는 더위다. 이로 인해 FIFA는 월드컵을 겨울에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카타르 축구협회도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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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눌라보는 1~18홀 거리 1365km, 7박8일간 라운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골프장을 탐방하는 건 골퍼들의 꿈이다. 그 꿈을 반쯤은 이룬 남자가 골프여행 칼럼니스트 조주청(66)씨다. 조씨는 15년간 세계 각지의 500여 개 골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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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눌라보는 1~18홀 거리 1365km, 7박8일간 라운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골프장을 탐방하는 건 골퍼들의 꿈이다. 그 꿈을 반쯤은 이룬 남자가 골프여행 칼럼니스트 조주청(66)씨다. 조씨는 15년간 세계 각지의 500여 개 골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