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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예측 가능해야 하는 까닭
일러스트 강일구 주(周)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가장 격렬하게 저항했던 나라가 상(商)나라이다. 갑골문자로 유명한 은(殷)나라가 바로 상나라의 다른 이름이다. 통일 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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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근절 안 되는 이유 있었네!
?새집증후군이란 용어가 국내에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이로 인한 환경·사회적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건물 내장재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염물질은 피부질환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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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난민 예산 8조원 배정” 올랑드 “2만4000명 더 수용”
7일(현지시간) 그리스 에게해 레스보스섬 앞바다에 표류하고 있던 난민선에서 탈출한 소년을 한 자원봉사자가 돕고 있다. 터키에서 출발하는 그리스행 배에 탔던 이 소년은 선실에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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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딜레마, 난민 받자니 반발 거세고 안 받자니 비난 받고
“전쟁 영웅을 맞는 듯했다.” 근래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난민을 맞는 분위기다(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 터키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어린이 아일린이 실로 유럽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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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소비자에게 피해 주는 소비자 보호
에이미 잭슨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지난 몇 달간 박근혜 대통령의 규제완화정책이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 대통령은 기업활동에 불필요한 규제를 ‘원수’, ‘암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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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임기 내 규제 20% 줄이기로
정부가 2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규제 시스템 개선안은 ▶‘규제비용총량제(cost-in, cost-out)’의 도입 ▶기존 규제의 절대량 감축 등의 ‘투 트랙’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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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장관에 돌발 질문 … "이건 어때요" 대안 제시
7시간 다양한 손동작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7시간 동안 이어진 ‘끝장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다양한 손동작을 하며 규제개혁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규제 제거가 어렵다면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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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립스틱 자주 쓰면 건강에 빨간불 켜져요
김수정 기자 화학물질 때문에 각종 생활용품을 안 쓸 순 없다. 유해성이 의심되는 화학물질을 미리 조심하고, 가급적 노출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관심’과 ‘사전예방’은 화학물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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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국제소송중재 … 반경 넓히는 로펌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7.2%. 2012년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변호사 중 월 평균 수입 200만원 이하인 변호사의 비율이다. 나날이 숫자는 늘어나는데다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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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극단을 넘어 상식을 회복하자
‘파란 말의 해’ 갑오년(甲午年)의 새해가 밝았다. 오늘 아침 우리가 희망만을 이야기하기에는 갑오년의 역사적 그림자가 너무 무겁다. 1894년의 한반도를 기억하는가. 그해 갑오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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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엔 국경 없어 … 이웃 나라 고려해 규제해야"
“대기오염은 국경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각국은 자국민뿐만 아니라 국경 너머 다른 나라 국민의 건강까지도 고려해 대기오염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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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침해 무서워 … 장 못 담그는 '빅데이터' 산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날마다 47억5000만 개의 게시물이 공유되고, 45억 건의 ‘좋아요’와 댓글이 생겨난다. 페이스북은 이를 분석해 사용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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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일본은 한국이 제일 잘 안다
이하경논설실장 집단적 자위권을 확보하려는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지난달 28일 미국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만나 북한의 군사적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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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 성공한 셀트리온 다음엔?
셀트리온이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램시마'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을 둘러싼 분식회계 논란도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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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배려 … 뉴욕 '점령' 시위대, 통행로 한쪽 늘 비워둬
월 4회. 지난해 발생한 불법 폭력 시위 횟수다. 학생·노동운동이 최고조에 달했던 1988~1997년의 월평균 169회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하지만 불법·합법 통계에 잡히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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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여인’ 대처의 추억… 작은 정부의 시대 가나
경제는 호황·불황의 사이클을 반복한다. ‘콘트라티에프 파동’이라 불리는 50년 정도의 경기 대순환 주기를 보면 대체로 불황은 짧고 호황은 길었다. 그러나 호황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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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면 뭐든 할 수 있다고? 그러니 우울한 거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나는 속이 아주 깊다. 그런데 내 속이 깊은 줄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좁아서 그렇다. 속이 한없이 깊지만 동시에 아주 좁은 나는 대인관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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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면 뭐든 할 수 있다고? 그러니 우울한 거다
일러스트=최종윤 관련기사 [김정운의 에디톨로지]포스트모던 시대의 개인과 우울증 나는 속이 아주 깊다. 그런데 내 속이 깊은 줄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좁아서 그렇다. 속이 한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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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2 시사 총정리 ⑥ (2012년 6월 3일~7월 3일)
유지혜 기자 제19대 국회가 늑장 개원을 했습니다. 문을 연 뒤에도 정치권 내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 2차 총선에서는 ‘친 긴축재정’ 정당이 승리해 급한 불은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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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조사팀, 한수원 숙소 안 쓰고 여관 투숙
14일 오후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전 정문 앞. 청색 제복을 입은 청원경찰 20여 명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그 앞에는 부산·울산 환경단체 회원 20여 명이 ‘고리원전 1호기 폐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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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 12분간 완전 정전 …한 달이나 숨겼다
우리나라 첫 상용 원자력발전소인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1호기에서 지난달 9일 오후 8시34분부터 12분 동안 ‘완전 정전(Black out)’이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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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위키피디아 18일 ‘블랙 아웃’
위키피디아가 18일 하루 동안 영문판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알리는 화면.세계 최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8일 자정(한국시간 18일 오후 2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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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0 시사 총정리 ⑤
전투함에 이름을 붙이는 데엔 나름의 원칙이 있습니다. 구축함에는 광개토대왕함·을지문덕함처럼 외적을 물리치거나 영토를 확장한 왕과 장수의 이름을 붙이고, 호위함·초계함에는 서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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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사기꾼’ 골드먼삭스의 교훈
우리가 파생금융상품의 호된 맛을 안 건 외환위기 때였다. 1997년 2월 세계 5대 투자은행(IB)의 하나였던 JP모건이 판 TRS(Total Return Swap)가 사고를 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