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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국회사무처에도 "불똥"
숙정의 불똥은 국회사무처 간부와 전문위원들에게로 튀었다. 국회에 대한 숙정은 공화당 장기집권과정에서 실력자들과의 연분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솎아 내 구정권의 뿌리를 잘라 내는데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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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문학단체「카프」 초기 강령발굴|평론가 권영민씨 1926년 중외일보 등에서 찾아내|조직·성격 밝혀져 …시인 김동환 초기멤버 확실
20∼30년대 사회주의 문학단체였던 「카프」(KAPF·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의 초기 조직및 강령·규약등이 60여년 만에 발굴되었다. 문학평론가 권영민교수(서울대)는 최근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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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신풍자」냐 「언어파괴」냐|자리잡는 젊은 시인들의 「문명비판 시」
80년대 산업화사회의 타락한 물신주의를 폭로, 야유하는 문명비판시가 일군의 젊은 시인들에 의해「집단화된 시적유파」로 자리잡고 있다. 멀리는 『시여 ! 침을 뱉어라』라고 외친 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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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된「이데올로기 소심증」-권영민
『백록담』의 시인 정지용과『기상도』의 시인 김기림의 문학 작품에 대한 정부 당국의 공식적인 해금조치는 민족분단 이후 이데올로기에 관한 문제들에 대해 엄격하게 적용되어 온 규제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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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문학상에 장정일씨의 첫 시집 『…명상』|문인 천7백여명 신상명세서 『…인명록』 나와
대구의 젊은 시인 장정일씨(26)가 첫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으로 제7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정희성 이성복 황지우 김광규 최승호 김용택씨에 이어 최연소 수상자가 된 장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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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5종선정
○…출판기자단 선정 제2회 『올해의 책』이 결정, 발표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사이에 출간된 일반교양도서를 대상으로 중앙10개 일간지 및 통신·방송의 문화부출판담당기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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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도서 431종
▲전쟁과 평화의 연구(김홍철)▲노동자의 길잡이(전 미카엘)▲wid글(프란츠파농)▲위대한 거부(마르쿠제)▲사회운동 이념사(장일조)▲새로운 사회학(C·앤더슨)▲여성해방의 논리(J·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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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간의 영역확산·왕성한 창작
제13회 중앙문화대상의 학술·예술부문수상자가 발표됐다(본지 22일자·일부지방 23일자 2면). 중앙일보사가 우리의 민족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나아가 우리 세대가 창출하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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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 자란 예술인들
시·소설·시조·희곡·평론 등 5개분야에서 신춘「중앙문예」를 통해 22년간 배출된 문인들은 1백50여명. 소설가로는 60∼70년대에 데뷔해 문단에 자리굳힘을 한 조세희·조해일·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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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여름을 시와 함께…|평론가 10인이 선정한 읽을만한 시집 10권|노변에 앉아 한컵 찬물로 갈증 달래듯…
화염처럼 혹독한 무더위와 권태로운 장마 속의 여름-. 이 목타는 여름, 노변에 앉아 한컵 찬물을 마시듯 한권의 시집을 읽자. 휴가철을 맞아 10명의 문학평론가 (권영민·김선학·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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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권의 책으로…|우리주변의 이야기…재미와 문학생 가득
휴가철에 읽는 한권의 책은 마음을 살찌게하고 우리의 기억속에 오래오래 남게 된다. 재미와 문학성이 듬뿍 담겨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소세, 그 중에서도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담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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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연표|첫 총정리
신문학사가 시작된 1900년부터 85년까지 우리 문학을 총정리한 작업이 이루어졌다. 서울대 권영민교수(문학평론가)는 한국현대문학사의 방대한 규모를 실제의 자료를 통해 확인해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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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을 알고 싶은 때|권영민
「한국문학」 에 대해 읽고 싶을 때 어떤 책이 좋을까. 한국문학은 한국인의 정신을 표상한다. 한국어의 아름다움과 한국인의 정서가 함께 어우러져 한국문학의 멋을 이루며 한국인의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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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학 창작 아닌 「생산」|한국 현대문학 발표회서 권영민 교수 주장
북한에서의 문학은 당의 철저한 지원 하에 있으며 문인들은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에 소속되어 당의 지시에 따라 동원됨으로써 「창작」보다는「생산」으로 전락하고 있다. 북한의 문학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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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시즌 계기로 알아본 현주소|신춘「중앙문예」21년 문인 50여명 배출
『신춘문예 공고를 보니 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데뷔한 이후까지 그런 감정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신춘문예는 그야말로 열병입니다』 86년도 신춘「중앙문예」를 통해 기성작가로 발돋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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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고희 기념집 발간 활발|문단의 후진들, 작품과 문학세계 등 담아
소설가 황순원씨가 오는 26일로 고희를 맞는다. 문단의 후진들은 황씨의 고희를 맞아 『황순원 고희기념작품집』을 내고『황순원 전집』의 완간을 서두르는 한편 축하모임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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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풍성…제자리찾는 "소설"
84년의 문화활동은 어느해보다도 풍성하고 다양했다. 과연 올해 우리문화·예술인들이 거둔 수확은 무엇인지 분야별로 점검, 결산해본다. 80년대에 들어와 소실이 다소 소강상태롤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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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비평이 활발하다"|최근출간 「평론집」서 저자들, "노력"돋보여
문학평론 작업이 활발하다. 최근에 나온 문학평론집으로는 김현씨의 『책읽기의 괴로움』 『젊은시인들의 상상세계』, 김치수씨의『문학과 비평의 구조』, 김병걸씨의『실천시대의 문학』, 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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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출신 작가들 문단 중견으로 기반굳혀|작품공모 19회…그들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신춘 「중앙문예」는 19년의 연륜을 쌓으면서 1백50여명 문인을 배출했다. 이들은 문학적 열정과 노력으로 현재 한국문학에서 무게있는 중견으로 활약하고 있고 또 참신한 신인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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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림재단, 학자 15명에 한국학 연구비
한국학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세림문화재단(이사장 임창욱)이 1976년부터 지급해온 한국학연구비를 올해도 15명의 학자들에게 각2백만원씩 지급했다. 이 재단은 미원그룹의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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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소설 문단 기대되는 신예작가들
70년대 말 이문열·김성동·김원우등의 작가가 나타나고 80년대에 들어와 이인성이 등장한후 우리 소설문단은 뚜렷한 신인의 등장이 없다고 흔히들 말한다. 물론 이들 작가처럼 뚜렷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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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80년대 문단의 중추로
신춘 「중앙문예」는 지난 66년 시작해 84년으로 18회째를 맞이했다. 60년대 한국문학의 일대 전환기에 시작된 신춘 「중앙문예」는 참신한 문학의 감성을 지닌 신인들을 발굴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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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정통성 보완계기
문협납북작가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항령)의 일부 문인작품 해금건의에 대한 문학평론가 권영민씨의 의견을 싣는다. 권씨는 이들 작품의 해금이 문학사를 살찌우고 한국문학의 정통성을 보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