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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의 아트에콜로지] 예술적 경험으로 태어나는 신 기념비 시대
이지윤 숨 프로젝트 대표 누군가를 추모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역사적 사건의 기념과 추도는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 것일까. 예전의 대형 조각들과 기념관들은 대개 절대 권위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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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 보수의 선 자리와 갈 길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번과 다음 칼럼은 우리 보수와 진보의 선 자리와 갈 길을 계속 다룬다는 점을 미리 밝혀두고 싶다. 이 주제를 꺼낸 것은 내년 4월 10일 총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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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사서오경에 빠진 명륜당, 영어·공학 가르친 명륜관
━ 한·일 유학교육, 같고도 다른… 김정탁 노장사상가 서울 성균관에는 명륜당이 있고, 일본 하기(萩)에는 명륜관이 있다. 하기는 관부연락선 일본 쪽 종착지인 시모노세키(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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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방미 귀국 尹, "한미동맹은 미래에 넘길 값진 유산"...바이든 "공통의 신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박 7일간의 방미 일정을 위해 24일 출국, 30일 귀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국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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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동전 대체한 은, 명나라 중앙집권 흔들다
━ 주화·지폐·은, 화폐로 본 중국 중국에서 은(銀)은 명나라 시대 들어 주요 화폐로 사용됐다. 하지만 은화로 만들지는 않았다. 당시 통용된 은괴 모습이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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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국가 코인(Govcoin)이 온다
팩플레터 100호, 2021. 06. 01 Today's Topic 국가 코인(Govcoin)이 온다 팩플레터 100호 안녕하세요! 여러분, 팩플레터 박수련입니다. 🙋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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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스트레스 탓에 위임통치? '내각 통치'에 더 가깝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국정운영 방식 변화는 ‘위임 통치’가 아니라 ‘내각 통치’에 가깝다고 북한 소식에 밝은 베이징의 한 서방 외교 소식통이 7일 밝혔다. 앞서 국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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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만난 사람] “20세기는 인터넷, 21세기는 블록체인 … 규제는 바보 짓”
미래학자 돈 탭스콧은 ’블록체인 기술은 소수에게만 집중됐던 개인 정보와 경제 자산을 민주적으로 분산시킬 것“이라며 ’정치·경제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빨리 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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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은 제2의 인터넷, 탈정부 가속화될 것"…미래학자 돈 탭스콧 인터뷰
『디지털 이코노미』『디지털 캐피털』『위키노믹스』 등 다수의 경영 저서를 집필해온 돈 탭스콧은 지난해 아들 알렉스 탭스콧과 함께 『블록체인 혁명』을 펴냈다. 그의 저서는 전세계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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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세 개혁 위해, 역사상 최초로 전국적 여론조사 실시하다!
【총평】 ? 조선은 농업을 국가 경제의 기반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건국 초부터 토지 개간을 장려하고 양전 사업을 시행하여 경지 면적이 고려 말 50여만 결에서 15세기 중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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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비대위원장 먼저” “1당 대표께서” 미묘한 탐색전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8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실에서 만나 4월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정 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종걸·국민의당 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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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수탈해 갑부로… ‘재벌 반감’ 씨앗 뿌린 민영휘
민영휘가 살던 가옥.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 있다. 철종의 사위 박영효도 한때 살았던 주택이다. 민영휘(아래 사진)는 평안감사 때 착복한 재산을 기반으로 조선 제일의 거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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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세종 권한 위임, 정조 공포정치
새해 벽두 방송사 대하드라마에 세종과 정조가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500년 조선왕조에서 위대한 두 군주로 꼽히는 이들의 등장은 한국 사회에 리더십이 강조되는 흐름과 맞물리면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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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식사회에 묻는다] 7·끝 새로운 모델은 있는가
우리 지식사회가 미증유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 난에 실린 지난 여섯 차례에 걸친 기고문에서 지적되었듯이 최근 우리 지식사회는 상업주의,정치사회 예속, 전문성 부족, 공론 규율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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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한반도의 뇌관’ 人間 김정일
한반도의 절반을 통치하고 있는 북한 최고권력자 김정일. 그 김정일이 6월12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장에서 마침내 김대중 대통령과 대좌한다.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역사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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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권력주조 변화 전망
북한 권부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알려진대로 북한은 최광(崔光)인민무력부장 장의위원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을설 호위사령관,조명록 군총정치국장,김영춘 총참모장 등 3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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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崔秉烈서울시장 카드에 담긴뜻-舊與圈포용 시각 우세
서울시장「최병렬(崔秉烈) 카드」에 담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메시지는 무엇인가.6共 노태우(盧泰愚)前대통령의 핵심참모였던 崔의원(민자.전국구)의 전격기용이 인사 변화의 신호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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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신사고를 원한다/이각범(시평)
세계는 변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주요 선진국에서 일어나는 권력의 변화는 세계적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지도자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미국의 빌 클린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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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판세 점검 여야 최후독전(지자제 표밭현장:14)
◎선관위 투개표 만전에 총력/민자 황색바람 견제/평민 서울·호남 공략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전국적인 판세를 점검,막판 독전에 나섰으며 중앙선관위도 철야근무태세에 들어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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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계 집합 슬슬 힘 과시/50여명 송년모임 왜 가졌나
◎「양김정국」 반발 중부권에 TK쪽 가세/월계수 회원 제외… 내부대립 가능성도 민자당내 민정계 의원 52명이 25일 저녁 삼청동 D음식점에서 3당통합 후 처음으로 계파단합 성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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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불란한 정치 벗어나자/이헌재(시평)
일사불란함과 효율이 강조되는 획일적이고도 단원적인 권위주의 체제에 젖어서 오랜기간 지내다 보면,민주화라는 과정이 빚어내는 각종 다원적인 이해상반이나 마찰과 갈등 등을 합의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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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핵심마다 "김일설 친인척"
김일성 정권은 해방이후 무려 45년 동안 북한사회를 통치해왔다. 이 같은 장기집권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물론 사회주의 국가에서조차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장기집권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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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조기 권력승계설 점차 후퇴/국가직위 없어도 「사실상 수령」
◎공식화위해 「부주석」선출 가능성 커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오는 4월22일에 치르는 것과 관련,김정일의 「국가주석」 승계문제가 내외의 비상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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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임기 시작하는 각오로 국정운영|전대통령 새해 국정연설 요지
이제 7년의 임기를 사실상 마무리짓는 한해를 시작하면서 본인은 그어느때 보다 벅찬 감회를 느낍니다. 지난 86년에는 우리 모두의 뜻과 힘을 합쳐 민족사에 빛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