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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서 떠오른 어린시절, 나무처럼 모여살던 친척들
━ [더,오래] 한순의 시골 반 도시 반(1) 삼십 대 초반부터 책을 만들기 시작해 편집자 생활 30여 년이 되어갈 무렵 막연히 시골로 가고 싶다는 몸과 마음의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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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천년 새로운 도약] 전국 최초 산림복합문화공간 … 용문산 청정 숲속서 힐링 프로그램 만끽
경기도 양평에는 쉬자파크라는 숲 공원이 있다. 용문산 자락 아늑한 품 안에 자리를 잡고 있다. 양평군에서 오랜 기간 준비를 거쳐 지난 5월 개장했다. 쉬자파크는 공원을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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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수목장 인기에 공급 부족…소나무 한그루에 6000만원 폭리
추석(24일)이 다가오면서 조상 묘소(봉분묘·납골당·자연장 포함)를 챙기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아직도 봉분 묘지의 벌초를 고민하는 사람도 많지만, 부모님을 도시 근교 수목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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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 만끽하기 좋은 걷기여행 길은?
“오늘 미세먼지 어때?” 요즘 외출할 때 가장 먼저 하는 말이다. 안타깝지만 한국의 봄이 예전 같지 않다. 그럼에도 5월이 계절의 여왕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다. 적절한 기온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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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나무에 숨결을 불어넣다
━ 내한 전시하는 독일 목공예 작가 에른스트 갬펄 생명을 노래하는 계절이요, 파릇한 꽃과 나무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봄이다. 그런데 이 사람, 오히려 죽은 나무에 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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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묘지·광산에 1600개 상처 안은 백두대간 정맥
신음하는 한반도 산줄기 ➂한남금북·금북·금남·금남호남·호남 정맥 호남정맥이 지나는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의 실고개를 관통하는 도로, 절개지가 생태계를 완전히 단절시킬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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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 미세먼지 농도 서울 도심보다 17% 낮아
북한산국립공원 내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 도심보다 평균 17%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인 지난 9월 17일 북한산 인수봉에서 바라본 가을 하늘에 뭉게구름이 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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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리바우길 열리다] 금강송과 나란히 걸은 삼십 리 길 … 온몸에 솔향이 스몄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7코스는 금강소나무와 내내 함께한다. 어명정에서 술잔바위 가는 길 비탈을 따라 엄청난 규모의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있었다. 소나무 아래가 송이버섯 밭이다.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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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묘지·광산에 1600개 상처 안은 백두대간 정맥
신음하는 한반도 산줄기 ➂한남금북·금북·금남·금남호남·호남 정맥 호남정맥이 지나는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의 실고개를 관통하는 도로, 절개지가 생태계를 완전히 단절시킬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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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시골장터 별별 음식 대잔치…치즈구이·가래떡초코크런키·화덕빵
가평 현리에서 지난 4일 열린 '더불어 장터'에 '요리사의농원’ 정매연씨가 신제품으로 내놓은 치즈 스테이크와 수박. 남편이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로 치즈와 요거트를 만들어 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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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적 수종, 신갈나무 첫 잎 빨라졌다
잎이 나기 시작할 무렵의 신갈나무.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내 산림의 대표적 수종인 신갈나무에서 봄에 첫 잎이 나오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지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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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오색 터널 ‘석굴암 가는 길’ 영국 찰스 왕세자도 감탄 했지요
| 경주의 만추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은 그윽한 숲길로 연결돼 있다. 경주 시민만 아는 명품 단풍길이다.경주로 떠나는 단풍여행은 그윽한 숲길 두 곳을 느긋이 걷는 일이었다. 불국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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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3000여 후손 남긴 500살 ‘의자왕 은행나무’ 여전히 노란 청춘
| 볼거리 많은 가을 보령 오서산 능선에 활짝 핀 억새.충남 보령의 가을은 세 가지 색깔이 뚜렷하다. 단풍의 붉은 색과 은행의 노란 색, 그리고 억새의 하얀 색이다. 전국의 가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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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나무 100그루 베고 불도 피워…경찰 불법행위 수사
지난 24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소속 공익근무요원이 무단으로 벌목된 나무와 나뭇가지들이 널브러져 있는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지난 24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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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나무 아래서 도토리 키를 재다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참나무라 뭉뚱그려 부른다. 하지만 참나무는 나무의 한 분류를 말할 뿐 정작 참나무라는 이름의 나무는 없다. 참나무에는 굴참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부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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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만에 열렸다, 나무 종자 50t 품은 충주 비밀의 숲
8일 오전 충주 채종원을 찾은 아이들이 숲해설사 이현복씨(왼쪽)와 함께 나무에 청진기를 대보고 있다. 충주 채종원은 48년 만에 개방됐다. [프리랜서 김성태]지난 8일 충북 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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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거수 DNA채취…보존·복제 나선다
#제주시 아라1동 산천단(山川壇)에는 천연기념물 160호(1964년 1월 지정)인 곰솔 8그루가 있다. 원래 이곳에는 곰솔 9그루 있었는데, 1965년 벼락을 맞아 1그루가 고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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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손손 볼 수 있도록…천연기념물 장수나무 유전자은행 만든다
제주 산천단 곰솔군제주 산천단 곰솔군(群)에는 수령 500년, 높이 28m, 둘레 5.8m의 노거수(老巨樹·수령이 오래된 거목)가 있다. 이 나무를 비롯해 거대한 곰솔 8개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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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travel 2주년] 리조트서 즐기는 초호화 글램핑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elysian.co.kr)은 사계절 가족 휴양지이다. 올 해도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철 이벤트를 마련했다.우선 은하수 글램핑장을 마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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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우리 땅 우리 나무 참나무
① 꽃가루가 바람에 쉽게 날리도록 늘어진 참나무 수꽃. ② 참나무 숯. ③ 여러 종류의 참나무 잎. 왼쪽부터 상수리·굴참·갈참·졸참·신갈·떡갈나무 잎. 한반도에는 1000여 종(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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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경북 영양 외씨버선길
청송·영양·봉화·영월 … 육지 속 섬 연결 우선 ‘BY2C’라는 정체불명의 약자를 알아야 한다. 2010년 지식경제부(지금의 산업통상자원부)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을 벌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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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해경의 고군분투 일깨운 초계기 동승 르포
1월 27일자 중앙SUNDAY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이 갔던 기사는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씨의 ‘북한 김정은 체제 붕괴 가능성 최대 40%’라는 인터뷰 기사였다. 북한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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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겨울나무에게 배우는 수심
눈 덮인 겨울산행의 맛은 담묵 산수화의 그것처럼 여백과 무심의 진진함이다. 지리산의 순진한 곰처럼 춥고 미끄럽다는 핑계로 산을 오르지 않다 엊그제 날씨가 풀려 드디어 눈 쌓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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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 나무 향 솔솔 … 도심서 힐링 숲 체험해볼까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12 산림휴양·치유박람회에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진 공주대학교] 위로받을 일이 많은 세상이다. 우울감·불안감·권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