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일기] 겸손한 권력, 오만한 권력
# 1 이해찬 국무총리는 3.1절 골프로 물러나지 않을 수 있었다. 오히려 여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 중 하나로 부각될 수도 있었다. 상황을 보자. 이 총리는 2월 28일 국회에서
-
"이해찬 뺐다 … 최연희 빨리 털자"
야 4당 원내대표 회담이 1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천영세 민노당, 이재오 한나라당, 이낙연 민주당, 정진석 국민중심당 원내대표(왼쪽부터)가 이해찬 국무총리의 '3·1절 골
-
"고기 근수 달 듯 양만 평가 저자 끼워넣기 관행 불러"
1980년대만 해도 우리의 논문 수는 보잘것없었다. 특히 해외 학술지에 실릴 만한 논문이 많지 않아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연구'라는 자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2002년부터
-
[사설] "내 주머니 채우기식 노동운동 없어져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신랄한 반성문을 썼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노동운동이 내 주머니 채우기식 이기주의로 변질됐다" "가장 편한 (노동)운동 방식은 투쟁이다. 반대하면
-
"노동운동, 내 주머니 채우기식 변질"
한국노총이 10일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한국노총을 지휘하는 이용득 위원장(53.사진)은 소신대로 밀어붙이는 힘이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1986년 상업은행 노조위원장에 당선된
-
[중앙시평] 우파가 살 수 있는 길
1848년 카를 마르크스는 엥겔스와 더불어 공산당 선언을 발표하였다. 공산당 선언의 마지막 구절은 다음과 같이 끝난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나는 이 구절을 흉내 내어 이
-
[취재일기] 주택시장 무시하더니
"최근 부동산 가격 오름세가 실제 수요 때문인지 직접 현장에서 확인, 분석해 보기 바랍니다. 실상이 그렇다면 실질적인 공급확대 정책 등을 포함해 대책을 검토해 주십시오. " 한덕
-
도시가스 업체 "날씨가 범인인데 … "
도시가스 공급 업체들이 고민에 빠졌다.'온도가 높아지면 부피가 늘어나는 가스의 특성을 이용해 업계가 30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논란이 불거진 때문이다. 업체들도 문제가 뭔
-
[사설] 명분없는 철도파업 당장 중단하라
한국철도공사 노조가 끝내 파업에 돌입했다. 철도운송이 평소의 3분의 1로 줄었고, 시민의 불편과 산업계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교통대란의 가능성을 배제
-
국민연금법 개정 국회 허송세월 … 쌓이는 국민 불신
1월 7일 이탈리아 로마에 사는 이다 세베리니(78)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그는 "총리의 2001년 선거공약인 노인연금 인상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
-
철도노조 1일 파업 강행
한국철도공사의 노사분규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가 28일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내렸다. 철도노조는 그러나 1일 오전 1시 파업에 들어갔다. 직권중재 이후의 파업은 불법이다. 중노위는
-
[브리핑] "담배 제조·매매 금지" 입법 청원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 등이 10년 뒤부터 담배 제조 및 매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입법청원서를 22일 국회에 제출했다. 입법 청원에는 김 전 대통령과 박관용 전
-
국회 가면 튀고 … 자주 지방 가고 … 그 장관들 출마하려고 그랬나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여권에서 이해찬 총리 못지않은 소신파로 분류된다. 반면 야당에서는 '국회 무시'를 반복하는 장관이라며 상반된 평가를 하고 있다. 추 장관은 지난해 9월
-
[취재일기] 힘센 기관은 성희롱 없다?
"성희롱 예방 교육은 힘없는 기관에서나 하고 힘센 기관은 안 해도 눈감아 줍니까?"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업무보고차 나온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을
-
[디지털국회] 노타이와 정장차림의 '거꾸로 보이는 유시민'
1. 드레퓌스 사건 딸아이가 전교조였던 담임의 권유로, 유시민의 '꺼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 있었다. 1991년 중3겨울방학 때였다. 글 자체는 인간적인 글이었으나, 기본적인 지
-
[디지털국회] DJ는 누구 위해서 평양에 가나
최근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4월중에 방북할 계획을 밝혔다. 민족화해에 모든 것을 걸고 정치를 해 온 인상을 주고 있는 김 대통령이 고령의 나이에 살아생전에 북한
-
[디지털국회] 미심쩍은 거액송금 김영완의 면책특권?
대한민국이 무늬만의 법치주의 국가,권력 종속적 법치주의 국가임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만 노무현 정권 집권이후 더욱 심화되고 있어 사법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극에 달한 느낌이다.
-
[논쟁과대안]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어떻게 개선해야 하나
6~8일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한나라당은 김우식 과학기술부 장관 겸 부총리, 이종석 통일부.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절대 부적격' 판정을
-
[강치원의토론이야기] 중요한 것은 머리맡에 두라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두괄식을 강조하고 있는 서적, 카페나 블로그가 많다. 논술과 면접시험에서 뿐만이 아니다. 프레젠테이션이나 성공적인 화법, 그리고 보고서와 자기소개서, 나아가서
-
[틴틴정치] 노 대통령이 말하는 '당정 분리'는 뭔가요
지난달 31일 재경부 김용민 세제실장은 "1, 2인 가구의 추가 소득공제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지요. 그대로 된다면 맞벌이 부부는 세금을 더 내게 되는 겁니다. 그
-
[사설] 의미있는 인사청문회 위해 제도 보완해야
장관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8일 끝났다. 지난해 7월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청문회다. '깜짝쇼'처럼 개각 명단을 발표하던 과거와는 달리 새 장관의 도덕성과 정책 구상
-
"남북 정상회담 연내 개최도 가능"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오종택 기자 6일 이종석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인사청문회
-
고이즈미 지지율 급락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인기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국 성인 남녀 1053명을 대상으로 이달 초 실시해 6일 보도한 여론조사
-
[월요인터뷰] "인권위 권고안 성토" 재계 성명 주도한 이수영 경총회장
만난 사람 = 김동섭 산업데스크 연초부터 재계가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국가 인권정책 기본계획(NAP) 권고안에 대해 경제 5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이를 성토하고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