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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툭하면 터지는 예능계 입시비리
서울예술고의 2009학년도 신입생 선발 실기시험에서 지원자들을 개인 지도했던 강사가 심사위원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 강사는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후에도 개인 지도를 계속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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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와 트로트 가수인 아빠 최세월씨의 아름다운 동행
그녀를 보는 것과 아는 것엔 차이가 있다. 화려한 여가수 뒤의 남모를 아픔, 지독히도 가난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다 보면 속 깊은 그녀에게 금세 매료되고 만다. 가난에서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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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학부모·주민과 음악회
광주 광산구 서광로에 있는 송정중학교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14일 오후 2시30분 학교 강당에서 ‘스승 공경, 제자 사랑’이란 이름으로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학교 강당 행사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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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34. 음악 수업
1960년대 후반 일본에서 음반 녹음을 하고 있는 필자.1951년 1·4 후퇴 때 내려온 대구에서 소학교를 졸업한 나는 여러 학교가 연합해 세운 중학교(피난학교)에 입학했다.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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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음감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그의 아름다운 도전
“준아, 이번에 공연하는 프로그램 중에서 어떤 게 제일 재밌니? 음, 판소리랑 피아노 중에서.” “피아노.” 낯선 사람들 때문에 안절부절못하는 준이에게 ‘어떻게 하면 대답하기 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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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음감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그의 아름다운 도전
최준(18)군이 30일 콘서트를 앞두고 어머니 모현선씨와 함께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다. 콘서트 수익금(입장료 1만원)은 전액 장애우를 위해 쓰인다. [신인섭 기자] “준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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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5. 첫사랑, 베니 김
1960년대 초 베니 김과 함께 찍은 사진. 그는 스무 살 패티 김의 첫사랑이었다. 뜻하지 않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김영순씨 앞에서 오디션 비슷한 것까지 하게 된 나는 그 순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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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패 ‘예쁜아이들’ "배우 지망 ? 착한 어른 되는 게 꿈이에요"
바람이 차가웠다. 아이들은 손을 호호 비볐고, 콧끝은 빨갰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그렇게 노래를 잘 한다며?”라고 물어도 모두들 빙긋 웃기만 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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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22. 단 한번의 가르침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만남은 우연히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내가 중학교 3학년 때 가야금을 배우던 부산 국립국악원에는 아주 나이가 많은 원로 악사가 한 분이 있었다. 이름은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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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빛낸 9명 핸드프린팅 모아 테마거리
대전 동구 판암동에 프로골퍼 박세리 등 대전 출신 유명인의 핸드프린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동구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내년 2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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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1. 명동극장 지배인
1965년 명동극장 지배인 시절의 필자. 하와이에서 열리는 ‘20세기 음악 예술제’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하던 날 아내와 함께 기념 촬영했다. 1963년 2월 나는 서울 명동극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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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이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김치·장아찌 전통음식 무료 강좌' 外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23~24일 서초구 내곡동 농업기술센터에서 '김치.장아찌 전통음식 무료 강좌'를 한다. 김치 전문가 강순의씨가 배추김치.동치미.백김치.장아찌를 맛있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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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KBS 5000회 장수 프로 '아침마당' 10년째 진행 이금희 아나운서
이금희(42) 아닌 ‘인간극장’을 생각할 수 있을까. 차분한 가운데 활기를 쏟아내는 목소리. 힘겨운 세상사에서 희망을 찾는 ‘인간극장’(KBS)에서 그의 내레이션은 제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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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 앞둔 신수정 교수 “피아니스트 한 세대 저물어 가 후배 양성 밭 일구기는 계속”
서울대 신수정(65·사진) 교수가 운영하는 서초동 모차르트홀에는 오래된 그랜드 피아노가 있다. “유학을 다녀와서 처음으로 산 그랜드 피아노에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작은 피아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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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군 1차 선발기준은 고교 성적·생활기록
아무런 생각 없이 일반 병으로 군에 가면 적성에 맞지 않는 곳으로 배치될 수 있다. 그러나 각군의 모집병 제도를 활용하면 원하는 부대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다. 특기나 전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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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허벅지근육에 심사위원 깜짝"
2007 미스유니버스 4위를 차지한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24, 서울대 대학원 국악과). 세계적으로 한국의 미를 알리고 돌아온 그는 단순히 외모만 예쁜 미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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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보라 새 타운하우스 88세대 주인이 되세요
일성건설이 용인시 보라택지개발지구 2블록에 총 6개동 88세대 규모의‘일성 트루엘’타운하우스 공급에 나선다. 평형은 43평형(58세대), 48평형(12세대), 54평형(14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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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임권택과 정일성의 속궁합
"말라가는 수레바퀴 자국에 고인 물 속의 붕어는 침으로 서로의 몸을 적신다." 최근 읽은 '디아스포라 기행'에 인용된 구절이다. 중국 사상가 장자(莊子)의 말이다. 재일한국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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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 에듀, 미국·캐나다 유학설명회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인 페르마 에듀는 25~27일 서울과 분당에서 미국과 캐나다 유학 설명회를 연다. 대상은 미국이 초등 6학년~중학교 2학년, 캐나다는 초등 3~6학년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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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좋구나, 국악 대중 속으로 휘몰이
"얼씨구나, 옷 입은 꼬락서니 좀 보소. 저고리는 뉘 집에다 벗어놓고 치마는 가운데를 뚝 허니 잘라놨는가. 내 자석이면 다리몽둥이를 똑 하니 분질러 버렸을 것인디. 헌디 소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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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온 가족 구청 가는 날~
서초구 서초2동에 사는 주부 최연희(41)씨는 매달 두차례씩 남편과 함께 서초구민회관을 찾는다. 강남구청에서 무료로 공연하는 금요음악회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최 씨는 "중학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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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이안, 진행솜씨 눈에 띄네
가수 이안이 정치인들과의 TV 대담프로그램에서 진행솜씨를 뽐냈다. 이안은 지난 7일 이금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1 '파워인터뷰'에 고정패널로 출연해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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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청아한 가곡으로 어려운 이웃 위로할래요"
'정악(正樂) 여창(女唱) 가곡' 부문 인간문화재 전수자인 정마리(30)씨는 어린 시절 '지리산의 하이디'로 불렸다. 부모 덕분에 그렇게 됐다. 그의 부모는 각각 경기고와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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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26세 동갑내기 동창 3명 '화음'
▶ 가야미3중주단의 정은영.유승희.이현희씨(왼쪽부터)가 연습실로 쓰는 대청호변의 한옥 마당에서 포즈를 취했다. '행여나 다칠세라 너를 안고 줄 고르면/ 떨리는 열 손가락 마디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