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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경제부처 장관을 지낸 그는 대학 강의실에 들어서기 전에 심호흡을 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를 당혹스럽게 하는 질문이 또 쏟아질지 모를 일이다. 간혹 겪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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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파워 엘리트 대해부] 6. 대통령 모교 출신 '잘 나갔다'
경북고는 노태우 전 대통령, 경남고는 김영삼 전 대통령, 부산상고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교다. 이들 학교는 출신 대통령의 재임 기간에 역대 어느 정권보다 많은 공직 엘리트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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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값 거론 검사들 당시 세풍 수사에 관여할 위치 안 돼"
"세풍 사건 수사 때 삼성그룹에서 떡값을 받은 검사들이 삼성 보호에 앞장섰다"는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의 23일 국회 예결위 발언을 두고 당사자들은 물론 많은 검찰 간부도 "생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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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정부기관 고위직, 판·검사 등골프장 '회원 대우' 28년만에 폐지
"나 어디 아무개입니다." "아, 예. 고객님에겐 회원 대우를 해드립니다. 세금 5만원만 내시면 됩니다." 골프장 프런트데스크에서 간혹 눈에 띄던 이런 광경이 사라진다. 고위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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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로 번진 '이기준 해일'] 노 대통령, 공직자 인사시스템 개선 지시
고위 관리 인사 시스템이 크게 바뀐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지시는 9일 청와대 관저에서 이해찬 총리, 청와대 인사추천위원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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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완씨 '마당발 골프'
17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재판 과정에선 전 무기거래상 김영완(51.해외 도피)씨의 골프장 이용 기록이 이례적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기록에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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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인터뷰] ‘몰카 사건’ 피소 김도훈 前 청주지검 검사
명예를 지키려는 검사와 권위를 지키려는 검찰 조직의 진실게임.'몰카검사', '뇌물검사'의 오명을 쓴 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가 이원호 수사 전모와 검찰 내부 조직의 수사 압력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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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6개월 한나라당 논평
1. 잃어버린 리더십을 정도(正道)로 되찾아라 내일이면 노무현정부가 출범한지 꼭 반년째가 된다. 기실 대통령이 취임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면 그 정부는 강력한 리더십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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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박상천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전남 고흥 박상천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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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세제실에 첫 9급 출신 국장
행정고시 출신이 고위직을 독점하다시피 해온 재정경제부에 9급 공무원 출신의 국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종규(56.사진) 재산소비세 심의관. 고시 합격자 중에서도 성적이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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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파워 엘리트] 實勢 중 실세는 人事 쥔 문재인·정찬용
파워엘리트 가운데서도 이른바 실세는 극소수다. 새 정부 들어 자리로 본 실세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과거 정권에서 소위 잘 나가던 직책의 영향력이 줄어들어 '지는 자리'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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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물갈이說 술렁
1급 공무원들의 인사 문제로 관료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18일 행정자치부가 1급 11명 전원의 사표를 받은 데 이어 나온 19일 정찬용(鄭燦龍)청와대 인사보좌관의 "1급까지 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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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를 잡아라" 로펌들 영입 경쟁
법무법인 율촌은 지난주 국세청 등을 거쳐 현재 재정경제부 서기관으로 근무 중인 변호사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금융 분야 강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율촌은 이밖에도 금융권 경력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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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도 상임委서 인사청문회를
정무·고위직 공직 후보자는 내정 단계에서부터 윤리검증을 받아야 한다. 미리 재산신고를 하고, 확실하게 검증받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인사청문회 대상인 공직후보자는 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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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 저항에 조직改革 손 못댔다":어제 퇴임한 김 광 웅 인사위원장
"혈전(血栓)이 끼듯이 인사에 혈연·지연·학연 등이 얽혀 부처의 업무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金위원장이 지난 21일 이임식을 대신해 개최한 중앙인사위의 비(非)공개 세미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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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 비리 잡아 윗물부터 맑게"
민간인으로 구성된 최초의 부패척결조직인 대통령 직속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가 25일 출범했다. 부방위는 서울역 앞 서울시티타워빌딩 15층 사무실에서 개청식을 열고 공직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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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안정남장관의 처신
"4.19 때 이기붕 집에 불지르던 기백으로 국세청을 이끌겠다고 맹세했다. " → "(1억5천만원을 6년새 6억원으로 불리기)재형저축에 들었기 때문이다. 그게 아니고 고금리 금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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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고발 여야 긴급 대담]
국세청의 언론사및 사주(社主)고발 사태를 맞아 여야는 “정당한 조세행정 차원”“언론탄압 ·정권재창출 음모”라고 주장하며 거칠게 맞서 있다. 본지는 1일 이 문제를 앞장서서 다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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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50)
50. 국제금융차관보 외국 학교에 적을 두고 있으면 국내에서 유학 경비를 부칠 수 있도록 해당 규정을 고친 덕에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나는 자부한다. 나는 또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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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영원한 입과 귀’ 박지원이 말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언론관
박지원 전 문광부 장관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한빛은행사건으로 중도하차한 이후 처음이다. 박 전 장관은 김대통령의 언론관과 청와대 대변인 시절의 비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언론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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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공직비리 기강점검에 힘 쏟는다
감사원이 공직사회 기강점검에 힘을 쏟는다. 그 대상은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경영이 엉망상태로 드러난 정부투자기관 등 공직사회 거의 전부다. 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초까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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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골프부킹 청탁 일체 금지
국세청은 앞으로 골프예약(부킹) 청탁을 일체 받지 않기로 했다.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은 2일 간부회의를 통해 본청과 지방청은 물론 일선 세무서의 부킹청탁을 전면 금지했다. 국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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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간부 외부서 공모키로
국세청 고위직의 잇따른 명예퇴직 신청과 사의 표명으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공개 모집하는 개방형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세청은 28일 황수웅(黃秀雄)차장(1급)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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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간부 외부서 공모키로
국세청 고위직의 잇따른 명예퇴직 신청과 사의 표명으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공개 모집하는 개방형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세청은 28일 황수웅(黃秀雄)차장(1급)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