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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화재 환수에 좋은 선례된 겸재의 귀환
독일에 있던 겸재 정선의 그림 21점이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 돌아왔다. 온통 짜증나는 뉴스로 국민 모두 화가 나 있는 요즘 모처럼 듣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 그림은 겸재의 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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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국보급 그림 21점 돌아왔다
겸재 화첩 그림 21점의 여정은 드라마틱했다. 조선의 대표적인 화가의 작품 수십 점이 독일 땅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유준영(전 이화여대 미대 교수)씨였다.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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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는 여럿이 즐겨야"
고(故) 남궁련 대한조선공사 회장의 막내 아들인 남궁견씨가 국보 145호인 '귀면청동로'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오른쪽은 맏아들 남궁호씨.고(故) 남궁련씨. "가족끼리 보는 것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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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해외문화재 뒷짐 진 정부
남의 나라 땅에 흘러들어와 빛을 보지 못하던 한국 문화재 한 점이 24일 한국 땅으로 되돌아갔다.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성 싸움의 명장 김시민 장군에게 내려진 선조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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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칼럼] 기메박물관 vs 외규장각
김시민 장군의 공신교서가 마침내 돌아왔습니다. 진주대첩에서 순절한 장군의 공적을 기리는 문서지요. 일본 땅에서 경매에 넘어갈 뻔한 보물급 문화재입니다. 시민들이 한푼 두푼 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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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퇴직 선물 알고 보니 청나라 보물
런던의 환경미화원이 60여 년 전 퇴직 선물로 받은 도자기(사진)가 중국 청나라 시대 보물로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11일 보도했다. 이 도자기는 10일 런던 본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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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비단길 보고서(서울대 문리과대학 산악회 지음, 수류산방 중심, 336쪽, 1만8500원)=다섯 살배기 아이부터 일흔의 노장까지 참여한 비단길 탐사기. 비단길의 미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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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시작가 3억5000만원 고서 유찰
지난 2일 오후 대구 금요고서방에서 3억5000만원에 시작된 경매에서 계미자(癸未字)로 찍은 국보급 금속활자본인 '송조표전총류(宋朝表箋總類)'가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계미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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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삼성미술관 리움 外
◆ 삼성미술관 리움은 4월 한 달 동안 서울 한남동 특별전시실에서 오원(吾園) 장승업(張承業)의 '홍백매도 10곡병(紅白梅圖十曲屛.사진)'을 공개한다. 뮤지엄1에서는 상설작품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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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시작가 '3억5000만원'…국보급 고서 '송조표전총류'
3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하는 국보급 고서 한 권이 2일 오후 대구 금요고서방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책 이름은 '송조표전총류(宋朝表箋總類. 크기 18.5㎝× 26㎝)'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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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굴…싱그런 바다가 입 안에 쏙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는 저녁식사로 굴을 즐겼다. 인체가 곧바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글리코겐과 아연이 많다는 것까지는 몰라도 굴을 먹은 효과는 몸이 먼저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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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페론 壽衣, 2억원에 낙찰
아르헨티나의 국모로 추앙받는 에바 페론의 시신을 감쌌던 비단 수의가 18일 로마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16만100유로(약 2억2000만원)에 팔렸다. 흰색과 푸른색 비단으로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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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베르제 달걀' 고향 간다
미국 포브스 그룹이 소유했던 제정 러시아 황실의 1천억원대 부활절 달걀(일명 파베르제 달걀.본지 1월 10일자 16면.사진) 9점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 러시아의 석유 재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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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몰카파문…'이원호'는 어떤 인물인가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몰래카메라 사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몰래카메라의 진상이 어느 정도 밝혀지면서 수습되는 듯했으나 이원호(50·키스 나이트클럽 사장, 구속중) 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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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브라이트 전 美국무장관 회고록]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국무장관이자 북한을 방문한 미국의 현직 최고위급 인사였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장관(66)의 회고록이 16일 발행됐다. 세자녀를 키우는 이혼녀로서의 개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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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세계적 디자이너 미치코 고시노 來韓
"경매를 지켜보며 '내 재능이 이렇게 소외된 이들을 위해 쓰일 수 있구나'하는 생각에 뿌듯했어요."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미치코 고시노가 한국을 찾았다. 그의 이번 방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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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러·렘브란트작 3점 58년만에 귀향
'독일 브레멘 박물관 → 카른초브 성(城) →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의 국립미술관 → 아제르바이잔.일본 레슬러 → 미국 세관 → 런던 소더비 경매소 전시' . 이 복잡하기 그지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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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Q채널] 잃어버린 문화재를 찾아서
□…잃어버린 문화재를 찾아서(CH25 ·밤 7시)=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품과 골동품을 사고 파는 미국 소더비 경매장. 그곳에서 우리의 국보급 문화재가 거래되는 현장을 취재한다.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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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힘겨루기 2라운드
홍콩에서 '한나라 두체제 (一國兩制)' 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시비의 발단은 엉뚱하게도 '문화재 경매' 에서 비롯됐다. 소더비와 크리스티는 지난 주 중국의 국보급 유물 4점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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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약탈 보물 중국·대만 쟁탈전
홍콩에서 중국.대만간 보물쟁탈전이 한창이다. 1860년 영불 연합군이 베이징(北京) 위안밍위안(圓明園)에서 탈취해갔던 십이지상을 되찾기 위한 싸움이다. 크리스티와 소더비측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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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서 약탈한 보물놓고 中·대만 '경매전쟁'
홍콩에서 중국.대만간 보물쟁탈전이 한창이다. 1860년 영불 연합군이 베이징(北京) 위안밍위안(圓明園)에서 탈취해갔던 십이지상을 되찾기 위한 싸움이다. 크리스티와 소더비측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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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터뷰] 개관 30년 갤러리 현대 박명자 대표
그림에 값을 매겨 사고 판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던 때인 1970년 서울 인사동 한 모퉁이에 현대화랑이 간판을 내걸었다.이를 신기하게 여긴 언론들이 사진을 찍어가는 가 하면,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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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국제전화 다이얼패드
이젠 국제전화도 공짜로…. 다이얼패드로 실리콘 밸리를 정복한 새롬기술이 국내 서비스도 시작했다. 인터넷과 정보통신의 절묘한 만남-. 미국에서 신용카드로 겨우 버티며 만들어낸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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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장 문화재도 감정 필요
국내에도 개인소장 문화재를 감정할 수 있는 국가공인 감정법인체를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 문광위 소속 남경필(南景弼.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 등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