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양수의 세상탐사] 정부조직개편 잔혹사
이양수 중앙SUNDAY 편집국장 정권 교체 시즌이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정부조직 개편을 둘러싼 힘겨루기와 후유증을 일깨워주는 기억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요즘 정부
-
혈액으로 암 진단하는 시대 열려
피 한방울로 암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된다. 국립암센터에서 6년에 걸쳐 개발한 '혈액지문 암 진단법'을 통해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7일 SK케미칼과 혈액 지문 분석기법에
-
“박근혜 시대 한국, 품위의 소프트 파워 기대”
한국에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여성 정치 지도자의 출현은 동북아시아 근·현대사에서도 최초의 일이다. 여성의 사회 진출과 정치 진출은 역사의 큰 흐름이다. 미국의 경우
-
2013년 보건의료계 3대 키워드 확대ㆍ투쟁ㆍ변화
▲ 노환규 의협회장(가운데)를 비롯한 의료계 인사들이 3일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성공적인 2013년을 기원하고 있다. 계사년(癸巳年)의 문이 열리며 보건의료계가 뱀처럼 꿈틀대고 있
-
다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생각하며
지금부터 15년 전 대선에서 승리한 김대중당선인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국정운영의 기본으로 삼겠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던 일이 생각난다. 그분이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은 새삼
-
[전문가 칼럼] 농기계대여 은행, 로컬푸드 유통 지원…뉴 패러다임이 국민을 살린다
이정희아산시농업기술센터 마케팅 팀장최근 한국의 농정지표는 C+의 성적을 주고 싶다. 농민들의 삶의 지표는 B+수준인데 농촌경제상황은 C-를 받았다.(이는 필자의 경험으로 본 데이터
-
새 정부, 환경·에너지 같은 소프트 이슈부터 주도권을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 앞에 펼쳐질 대외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다. 북한·미국·중국·일본 역시 리더십 교체가 이뤄졌다. 미·중의 패권 경쟁과 중·일의 아시아 맹주 다툼이 가열될
-
재계 총수들 신년사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 국민경제에 힘이 되고, 우리 사회에 희망을 줘야 한다.” 이건희(71) 삼성전자 회장은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 참석
-
성장률 3%, 일자리 12만 개↓… 내년 경제 만만찮다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했다. 특히 새 일자리는 올해보다 12만 개 적을 것으로 관측했다. 새 정부 앞에 놓인 경제 상황이 간단치 않다는 얘기다. 정부는 27일 청와
-
미 헤지펀드 그리스서 대박
그리스의 재정위기로 그리스는 물론 이웃 나라 국민까지 고통을 받고 있지만, 헤지펀드(단기투자자금)들은 그리스 국채 매입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
-
[전문의 칼럼] B형 간염, 혈액으로 전파 … 문신·무면허 침 피해야
박성재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간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 간암은 국내 암 사망원인 2위다. 경제활동과 사회의 중심인 4
-
정준양 글로벌경영, 어윤대 사회공헌 … 위기 속 빛난 리더들
월간중앙이 ‘2013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수상자 22명을 선정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무한경쟁 속에서 뛰어난 리더십으로 새로운 패러다임과 조직문화를 선도해온 국내 최고
-
파리바게뜨 "대형업체 가맹점이라고 내몰리게 생겼다!"
파리바게뜨 대표 가맹점주단 100여 명이 12일, 서울 구로동 소재 동반성장위원회를 방문했다. 대한제과협회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이 부당하다고 호소하기 위해서다. 가맹점주단은 "
-
[아듀 2012 ④ 영화] 살아있네, 이 캐릭터들 … 충무로 1억 관객시대 열어
2012년 한국영화 관객이 1억 명을 넘어섰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충무로 ‘제2의 르네상스’라는 말도 회자했다. 올해 영화 캐릭터 베스트 5(
-
무슨 사단이 났나…중개업소에서 왜 집값 안 알려주는거지
[박일한기자] ‘본사무소는 금융권 및 감정평가기관에 부동산 시세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요즘 서울 부동산중개업소 사무실 앞에서 종종 발견되는 스티커의 내용입니다. 경쟁적으로
-
병 있어도 나이 많아도 … 보험 가입 쉬워진다
대전시 정동에 사는 김모(51)씨는 흔한 암보험 하나 없다. 40대 초반부터 앓아온 당뇨병 때문에 번번이 보험 가입을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그는 “50대가 되면서 병원비 걱정이 점
-
[이철호의 시시각각] 안철수의 상식과 비상식
이철호논설위원 귀를 의심할 정도였다. 어제 안철수(이하 경칭 생략)의 캠프 해단식 연설 이야기다. 그는 “단일후보 문재인을 성원해 달라”는 열흘 전 사퇴 선언에서 한 발짝도 더 나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94) 장제스
쑨원 사망 7개월 후인 1925년 10월, 장제스는 국민혁명군을 이끌고 광둥(廣東)을 통일했다. 장제스가 광저우(廣州)에 입성하는 날, 정부 요원들은 일렬로 서서 38세의 개선장
-
새피 수혈 위한 대규모 명퇴도 사회적 책임 경영
이석채 KT 회장이 최근 경기도 양평의 체험학습 공간 새싹꿈터를 찾아 이곳을 방문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기념 촬영을 했다. [중앙포토]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
[기고] 진행 4기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최원철단국대 부총장 우리나라에서 암이 사망원인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한 지 오래다.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도 별반 다르지 않은 형편이다. 21세기엔 수십억 명이 암으로 사망한다는
-
[틴틴 경제] 우리나라 경제가 일본 닮아간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일러스트=강일구] Q 요즘 신문에서 ‘일본화’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는데요. 일본은 경제대국이면서 선진국이잖아요. 그래서 일본화라는 말이 좋은 의미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나쁜
-
30만 택시표 얻기 위해 1500만 시민 희생시키다
“대선 때 택시 표를 의식해 너무 과속으로 밀어붙였다.” 택시에 대중교통 수단이라는 법적 지위를 주는 대중교통법 개정안(일명 ‘택시법’)이 21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직후 새누
-
[기고] 제2 연평도, 꿈도 못 꾸게 하라
박세환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1.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일명 “팃 포 탯(tit-for-tat).” 이 원칙은 이스라엘이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대원칙이자 철학이다. 단 한
-
15년간 7번 이직 30대, 대출 받아 집 샀지만…
1997년 외환위기는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에겐 그때의 충격이 여전히 진행형이다. 세대도 다르고, 위기로 인한 충격도 다르지만 공통점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