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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의 달인 간신 가려내기
역사책을 들여다 보면 태평성대는 난세(亂世)의 바다 위에 떠 있는 섬 같다. 중국 역사도 마찬가지다. 신간은 중국인들의 역사적 수난은 대부분 간신(奸臣)들 탓이었다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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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D-10]李 "임기 줄더라도 개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8일 "대통령이 되면 국가 대혁신 차원에서 임기 중 개헌논의를 마무리하겠다"며 "초당적이고 공개적인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선의 개헌방안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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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과정치]李·盧 "예산 늘리고 위상 높이고"
이공계 기피현상과 함께 사기가 땅에 떨어진 과학기술계에도 어김없이 '대선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와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각각 10월 18일과 11월 18일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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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대물림해야 하나
행정자치부는 지난 25일 부패 예방을 위한 '공무원 행동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그러나 이 안은 당초 발표된 부패방지위원회의 시안은 물론 1999년에 제정된 '공직자 10대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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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잔류 고아' 일본인의 항변
'중국 잔류 고아'출신 일본인들은 요즘 일본 정부와 사회가 북한에 납치됐다가 귀국한 일본인 5명을 융숭하게 대우하는 것을 보며 씁쓸해하고 있다. 대접이 너무 차이 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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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일부 단체장 공무원 징계 거부
행정자치부가 지난 4, 5일 집단 연가를 내고 파업에 참가한 전국공무원노조원 5백91명에 대해 해당 지자체에 징계를 요구한 것과 관련, 울산지역 일부 단체장과 의회 의원들이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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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失明은 장애가 아닌 성공의 디딤돌" 강영우 美 백악관 국가장애委 정책차관보
"실명(失明)은 내 인생의 걸림돌이 아니라 오히려 성공의 디딤돌이었다." 미국 이민 1백년 역사상 한인 가운데 최고위 공직자가 된 강영우(姜永佑·58)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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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年內 입법 무산
가칭 전국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들의 '연가(年暇)투쟁'이 이틀째 계속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주5일제 정부입법안의 국회 통과를 반대하며 5일 오후 대규모 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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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7백여명 연행
공무원조합법 폐기와 노동3권 쟁취를 요구하며 집단 연가투쟁에 들어간 공무원 노조원 1천여명이 4일 저녁 서울 한양대에 집결,농성에 돌입했으나 경찰이 대학 구내로 진입해 7백7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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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2끝.장벽뛰어넘는여성파워]"女 봐라!"… 여성 파워가 몰려온다
지난달 26일 덕유산 국립공원에선 여성 2천여명이 신명나게 뛰어노는 '금남(禁男)의 축제'가 벌어졌다. 이 행사는 삼성화재가 7천만원을 들여 전국의 여직원들을 초청해서 연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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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壬연구가 이춘형의 2002 대선 전망
역술의 한 분야인 六壬 연구가 이춘형 씨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대선운을 공개했다. 그는 태상운을 얻은 후보의 대권 가능성을점지했다. 대세력가의 운세인 태상운에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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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단결체는 脫정치로 가야
공무원의 단결권 보장과 관련한 정부 입법안과 공무원 단체의 주장을 반영한 의원 입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논쟁의 핵심 쟁점은 '노조'명칭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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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6회 껍데기지방자치제 내실다져야]중앙정부 실권 여전, 잡무만 떠넘겨
"자치단체장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도지사는 얼굴 마담이나 허수아비에 불과하다. 중앙 정부가 권한의 상당 부분을 지방에 넘기지 않고, 산하 기관 역시 지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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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4조 적자… DJ '無言의 진노'
생각도 대비도 못했던 의료대란에 속수무책이다가 간신히 고비를 넘겼지만, 어쨌든 DJ 정권은 2000년 7월 1일에 과거 어떤 정권도 하지 못했던 (또는 안 했던) 두 가지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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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秋鬪 달아오른다
대선을 앞두고 노동계가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및 주5일제 정부입법안 반대 등 노동 현안들을 관철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추투(秋鬪)'에 나섰다.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상급단체들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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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11년성적표:1."地方육성" 약속 번번이 흐지부지
"김대중 대통령만큼 지방문제에 역점을 둔 대통령은 없었다. 하지만 DJ도 솔직히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선 복선화를 단시일 내에 끝냈다는 것말고는 지방문제 해결에 대해 특별히 내세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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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위원장 영장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4일 공무원노조를 출범시키고 공무원들의 불법 행위를 주도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로 차봉천(54)전국 공무원 노조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車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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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보고NOW@Here]부정부패 모르는 최고 청정국가 핀란드
국제투명성기구(TI)는 북유럽의 핀란드를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없는 나라로 3년 연속 선정했다. 무엇이 핀란드를 '청정 99%' 국가로 만드는 것일까. 본사 이훈범 파리특파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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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관리 체계화 필요
루사 태풍이 몰아친 후 지난 16일 현재까지 전국의 수해복구 자원봉사단체 수는 2천8백여개, 봉사자 수는 연인원 33만여명으로 행자부에 의해 집계됐다. 생필품은 17억여원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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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소송 는다
우리·서울은행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6개 은행은 예금보험공사의 지시에 따라 전직 은행장과 임원 등 1백여명에게 1조원대의 부실 책임을 묻는 소송을 이르면 이달 중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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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미혼모에 '돌로 쳐 사형'… 왜 이런 일이 일어나죠 9세기께 만든 이슬람 규정 현재까지 적용 탓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여성이 이혼한 상태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이슬람 법정에서 '돌에 맞아 죽는 형(투석 사형)'을 선고받았다는 이야기를 신문이나 TV 뉴스에서 들어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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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국정감사 집단 거부"
서울·부산 등 전국 16개 시·도의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 대표들이 30일 국정감사를 받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지난 26일 시·도지사 16명이 국감대상에서 지자체 고유사무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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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결정 3題
헌법재판소는 29일 부실경영에 책임이 없는 임원과 주주에게 법인 채무에 대해 연대책임을 묻는 것과,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공무원을 당연 퇴직시키는 것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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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화 없이 科技발전 기대하는가
"(의학용)동물 실험은 원칙적으로 절대 반대합니다. 최소한의 고통을 주는 것마저 반대합니다. 인간의 사소한, 한심한 욕심을 채우려고 행해지는 수백만건의 동물 실험을 막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