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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는 결혼도, 이사도 도서관에 묻는다
미국 도서관은 하드웨어(건물)와 소프트웨어(운영체계)에서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①시애틀의 랜드마크인 시애틀 공공도서관 전경(사진 제공=건축사진가 남궁선). 영화 ‘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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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우주선 지구호 사용설명서』外
◆1963년 출간된 과학 고전 『우주선 지구호 사용설명서』(벅민스터 풀럼 지음, 마리 오 옮김, 앨피, 184쪽, 1만원)이 처음 번역돼 나왔다. ‘20세기의 위대한 발상가’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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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금속활자 40만 자의 운명
우주의 역사 150억 년을 1년으로 압축해보자. 지구는 9월 14일 태어났고, 최초의 인간은 12월 31일 오후 10시30분 탄생했다. 유럽의 르네상스는 12월 31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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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며 '두시언해' 보는 순간 똑같다!"
"저도 모르게 '저거다' '똑같다'는 감탄사가 터졌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죠."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부 이재정(44.사진) 학예사는 지난해 9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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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책 읽기' 역사 들춰 시대를 읽다
읽는다는 것의 역사 (원제 A History of Reading:In theWest) 로제 샤르티에 외 엮음, 한국마케팅연구소 이종삼 옮김, 742쪽, 3만5000원 같은 책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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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의 저력' 유럽 땅에 스몄다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된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23일 막을 내렸다. 한국은 주빈국으로 참여했다. 박람회를 찾은 한 관객이 대형 백과사전 모형 사이로 걸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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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마법의 세계로 통하는 책의 역사
▶ 양피지 위에 성서를 베끼고 있는 중세의 필사자. 이들의 작은 실수가 훗날 엉뚱한 해석을 부르기도 했다.‘소설로 읽는 책의 역사’라는 부제를 달고 출간된 『마법의 도서관』(요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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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대중화 200년 기념 '아멘'
역사 속의 성경은 칼과 같다. 사회의 부조리를 엄단하는 '정의의 칼'로 사용됐는가 하면, 기독교를 믿지 않는 민족.국가를 제압하는 '침략의 칼'로 이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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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는 聖人 반열
"그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문명 세계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해 11월 독일 공영 ZDF 방송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독일인 10걸'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139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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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키즈] '성경이야기'
성경은 서양 문화를 지탱해온 기둥이다. 요한 구텐베르크가 자신이 발명한 인쇄기로 처음 찍은 것도 다름 아닌 성경이었다. 서양인들의 사고 방식과 정신 문화가 성경 안에 녹아 있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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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시대라고? 책은 영원하다
유네스코가 제정하고 지구촌 30여개국이 함께 즐기는 '세계 책의 날(월드 북 데이)'(4월 23일)을 맞아 디지털 시대에도 지식정보의 핵심인 책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획을 마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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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왜 신화·전설인가
백두산에는 천지를 굽어보며 이 땅과 하늘을 잇는 신성한 나무가 있고 이 나무가 우리나라를 보호해 주고 있다는 상상을 나는 어릴 적부터 했다. 아마 애국가와 개천절 노래를 열창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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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왜 신화·전설인가
백두산에는 천지를 굽어보며 이 땅과 하늘을 잇는 신성한 나무가 있고 이 나무가 우리나라를 보호해 주고 있다는 상상을 나는 어릴 적부터 했다. 아마 애국가와 개천절 노래를 열창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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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죄부 팍팍 찍자 인쇄기술자를 잡아라"
로마 교황청의 타락이 극에 달하던 15세기 중엽. 권력과 부에 눈이 먼 교황과 그를 암살하고 새로이 권좌를 차지하려는 무리들의 세력다툼. 이들에게 면죄부는 자금 마련의 매력적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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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구텐베르크의 가면'
로마 교황청의 타락이 극에 달하던 15세기 중엽. 권력과 부에 눈이 먼 교황과 그를 암살하고 새로이 권좌를 차지하려는 무리들의 세력다툼. 이들에게 면죄부는 자금 마련의 매력적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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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한국의 세계유산 답사해보자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 기록유산 추천 목록에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과 『승정원일기』가 올랐다(본지 6월 30일자 30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충북 청주에서 열린 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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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트로폴리스' 유네스코 기록유산에 등록
독일 표현주의 영화의 대가 프리츠 랑(1890~1976)감독의 '메트로폴리스' (1927년 개봉)가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 기록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충북 청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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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아름다운 지상의 책 한권
『아름다운 지상의 책 한권』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책이다. 내용의 향기는 물론 내용을 담은 그릇인 책의 만듦새 모두가 훌륭하다. '책의 역사, 출판문화에 관한 박물학적 에세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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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
『아름다운 지상의 책 한권』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책이다. 내용의 향기는 물론 내용을 담은 그릇인 책의 만듦새 모두가 훌륭하다. '책의 역사, 출판문화에 관한 박물학적 에세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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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곁들인 책변천史 '눈으로 보는 책의 역사'
인터넷이다, 디지털이다 하며 첨단 과학.매체의 맹위로 '책의 위기' 가 심각하게 거론되는 현실이지만 인류의 사상과 정서를 가장 훌륭하게 전달해온 매체는 역시 책. 손으로 필사 (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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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LA일대
LA지역의 비치라면 샌타 모니카와 베니스가 가장 유명하다.그러나 이들 비치는 너무 잘 알려진 탓에 최근들어 이용객들 사이에서 붐비고 불결하다는 불평이 많이 들린다. 캘리포니아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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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의 훼손(분수대)
우리나라가 인류문화 발달사에 기여한 것을 꼽으라면 무엇을 내세울 수 있을까.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인쇄문화일 것이다. 기록상으로는 1234년 『고금상정예문』이란 책을 찍어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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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서 LA교민들의 명절보내기 |디즈니랜드∼ 시월드까지 가족레저의 보고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미서부의 창구역할을 하는 로스앤젤레스(LA)-. 스페인어로「전사의 도시」란 뜻인 로스앤젤레스는 하나의 도시라기보다「도시의 집합체」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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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경
원래의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다. 이 책은 고려 우왕3년 (1377년) 백운화상이 직지인심 견성성불의 묘체를 해설한 것으로 내용은 자기본성을 밝혀 본래의 면목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