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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종교간 대화
지방에서 사는 나에게 서울 나들이는 은근한 기쁨이다. 남쪽에서 줄곧 달려온 기차가 강남의 수많은 빌딩 숲을 헤쳐 가다가 마침내 한강철교를 건널 때엔 마음이 설렌다. 드넓은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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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정이 뽑은 '이주의 와인'] 교황의 새 와인 '샤또네프 뒤 빠쁘'
끌로 쌩 장 샤또네프 뒤 빠쁘 (Clos Saint Jean, Chateauneuf du Pape) 江南通新이 매주 국내 1호 소믈리에의 추천 와인을 드립니다.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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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정이 뽑은 '이주의 와인'] 한식과 황금 콤비 '요리오'
요리오 (Jorio) 江南通新이 매주 국내 1호 소믈리에의 추천 와인을 드립니다.국내 1호 소믈리에 서한정씨가 매주 강남통신 독자들께 풍미 가득한 와인 한 병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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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야마 부른 박정희 "한국 대사 역할 한번 해주시오"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이 지난 4일 경기도 파주의 천주교 하늘묘원에 있는 가나야마 마사히데 전 주한 일본 대사의 묘비를 살펴보고 있다. 가나야마 대사는 역대 주한 일본 대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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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야마 부른 박정희 한국 땅에 잠든 가나야마 전 주한 일본 대사한국 대사 역할 한번 해주시오”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이 지난 4일 경기도 파주의 천주교 하늘묘원에 있는 가나야마 마사히데 전 주한 일본 대사의 묘비를 살펴보고 있다. 가나야마 대사는 역대 주한 일본 대사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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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아마존 책문화 못 미더워 ‘세계’를 품은 작은 책방
1 맥널리 잭슨의 천장은 ‘날으는 책’으로 장식했다. 2 책방 곳곳에 탁자와 의자를 놓아 사람들이 편하게 책을 만나게 한다. 3 맥널리 잭슨의 게시판엔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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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맨해튼의 독립서점 맥널리 잭슨
맥널리 잭슨의 천장은 ‘날으는 책’으로 장식했다. 인간은 이야기하면서 성장한다. 책은 인간들의 이야기다. 뉴욕 맨해튼의 독립서점 맥널리 잭슨(Mcnally Jackson)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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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대학살 100주년…터키 그리고 일본
4월 24일은 아르메니아 대학살 100주년 기념일입니다. 아르메니아 대학살은 1차대전 당시(1915년에서 1917년까지) 아르메니아인들이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 제국의 강제 징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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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0가지, 이해인 수녀에게 묻다
이해인 수녀는 해방둥이다. 광안리 수도원에서 새해를 맞은 그에게 10가지 물음을 던졌다. 지난 삶에 대한 소회를 풀어낼 때는 문득문득 영화‘국제시장’의 풍경들이 겹쳤다. 해방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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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 "분노를 안고 잠들지 말라. 다툰 사람과는 해가 지기 전에 화해하라."
"분노를 안고 잠들지 말라. 다툰 사람과는 해가 지기 전에 화해하라." - 독일인들의 인생 멘토 안젤름 그륀 신부의 『치유의 기도』 중에서. 성 베네딕트 규칙서에 나오는 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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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56〉 서울 천주교순례길 1코스
연말이다. 차분한 마음으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때가 왔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 걸어도 좋은 서울 천주교순례길을 소개한다. 천주교 성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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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이래 가장 강력한 권력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1월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중국의 시진핑(61)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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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고은 답하다
문학청년이었던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왼쪽)와 고은 시인은 문학의 강물에 함께 빠진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권커니 잡거니 시어를 나눴다. 시의 힘, 초월의 시심(詩心)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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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 댄스로 성경 말씀 전하는 신부들 화제
[동영상을 보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최근 미국인 신부 2명이 함께 탭 댄스를 추는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미국인 데이비드 라이더 신부와 존 깁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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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성향을 뭐라 할 순 없지만 동성 결혼 수용은 교회 한계 넘어
바티칸에서 5~19일 열린 천주교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제3차 임시총회에 참석하고 20일 귀국한 강우일(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사진) 주교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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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한국에서의 기억이 제 마음 속에 남아 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25일(현지시각) 낮 12시 20분 바티칸 교황청 교황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30분간 단독으로 알현했다. 5주 만에 다시 만난 교황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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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19세기 초까지는 ‘금리동결’이 중앙은행의 미덕
대금업을 합법화한 교황 레오10세. 메디치 가문 출신으로서 피렌체의 통치자 ‘위대한 로렌조’의 아들이었다. 그림 왼쪽의 사제는 레오10세의 사촌동생으로 훗날 교황 클레멘테 7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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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NIE] 루터는 왜 교황에 맞섰나
1517년 10월 31일, 독일 비텐베르크 성 교회 외벽에 대자보 하나가 붙었다. 세계사 변천에 큰 영향을 끼친 글 중 하나인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이다. 교황청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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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교황의 세월호 애도는 부당한 고통 막자는 뜻이리라
일러스트 강일구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근래의 대사건이었다. 요즘 보도되는 큰 사건이란 전쟁, 테러리즘, 지진, 대형사고, 역병, 폭력, 부패, 사기, 협잡 등 사람이 사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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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만난 위안부 할머니 "대통령이 얘기좀 해주세요"
“우리 대통령이 아베(일본 총리)와 만나서(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에 대해) 말 한 마디라도 해주시면 좋겠어요.”(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납득하실 만한 일본 정부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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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복거일 답하다
한국 사회를 ‘시장의 결핍’으로 진단해온 복거일 작가를 ‘시장의 다른 얼굴’을 경계해온 사회학자 송호근 교수가 만났다. [신인섭 기자] 몇 년 전 타개하신 박경리 선생은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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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지금 교회는 야전병원 … 위로할 상처 많아" 즉흥 연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서강대를 깜짝 방문했다. 교황과 찍은 단체사진에서 한국예수회 회원들이 활짝 웃고 있다. [사진 서강대] 예수회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강대 깜짝 방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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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은 한낱 깃털에 불과 … 일희일비하면 꼭 실패"
7·30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참패하면서 안철수·손학규·김두관 등 야권의 대권 주자급 스타들이 대거 몰락했다. 이런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가는 치솟고 있다. 박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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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은 한낱 깃털에 불과 … 일희일비하면 꼭 실패”
김춘식 기자 7·30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참패하면서 안철수·손학규·김두관 등 야권의 대권 주자급 스타들이 대거 몰락했다. 이런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가는 치솟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