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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철원으로 달리고 싶은 철마
『발묶인 철마는 올해엔 철의 삼각지 철원까지 더 달리고 싶다.』용산∼원산간 철길이 끊긴지 39년. 그러나 비무장지대 「평화의 시」건립예정과 올 6월부터 국제 전적관광지로 선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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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위협하는 숙명적 갈등|아제르바이잔 공 인종분규 배경
최근 거세게 일고 있는 소련 내 민족·인종분규는 세계최대의 다민족 복합국가 소련이 안고 있는 숙명적 문제의 폭발이다. 2억8천만이라는 많은 인구에 1백20여 개의 여러 민족이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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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곳에 대단위 도매센터 건립
본격적인 도·소매업 진흥사업이 1조9천50억원의 자금으로 89년부터 93년까지 5년 동안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상공부는 28일 오전 민정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24개소의 대단위 도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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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공산권 중계공항 개발
정부는 소련·중공 등 공산권국가들의 개방화 추세와 관련, 80년대 후반에 이들 공산권국가와 서방국가간의 다리역할을 하게될 대규모 국제중계공항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범준 교통부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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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교통 용충…서로 영유권 주장 양국 적대감·이해얽혀 분쟁 지속
중공·베트남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남사군도는 중공 본토에서 남쪽으로 1천5백km,베트남남동쪽에서 4백km의 남중국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5백여개의 작은 섬과 산호초등으로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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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재고하라
세상의 일은 모두 앞뒤와 완급이 있게 마련이다. 아무리 하찮은 일도 내가 할 일이 있고 남이 해야할 일이 따로 있다. 논란이 한참인 서울시청 새 청사 건립계획도 바로 이같은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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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 도시전체가 정원|유럽·아주·아프리카가 만나는 관광·예술명소
87하계유니버시아드가 펼쳐졌던 자그레브는 참가한7천여 세계젊은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주었다. 세계1백29개국에서 몰려든 각국의 젊은이들은 이 축제를 통해 자그레브에 대한 이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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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 미술」 한국서 "햇빛" 본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7백여점의 서역 문화재 중 일부가 오는 8월20일 박물관의 중앙청 자리 이전 개관 기념전에서 일반에게 공개된다. 이들 서역 유물은 주로 중국·인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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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칠라스에서의 조사활동에 이어 가파른 산길을 3시간 반이나 달려 왔으니 피곤하기도 했다. 조사단원들은 휴식을 취하는게 좋겠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나는 호텔의 안내원에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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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선지장군의 발길을 따라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출발한 것은 지난 해12월17일 아침. 우리는 카라코룸 하이웨이를 타고 북상했다. 험한 산길에 견딜만한 새차를 골라 세를 냈으나 역시 불안한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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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훈련 농어촌 확대
내무부는 5일 이제까지 읍 이상 도시지역에서 실시해오던 민방위훈련을 7월부터 농어촌 면 지역 가운데 주요직장과 생산업체·교통요충지등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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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성촌
성주읍에서 김천쪽으로 4km남짓 달려 영취산 모퉁이를 돌아서면 눈앞에 다가서는 아늑한 마을 성주군 월항면 대산동일. 행정구역상의 동명보다 한개(대보)마을로 더욱 잘 알려진 성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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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국제 자유지역으로
제주도 서귀포 서쪽 중문·화순일대를 92년부터 국제 자유지역으로 조성, 홍콩과 같은 국제금융·무역·기술집약 산업지대로 개발하는 내용의 제주도 개발 마스터플랜 세부안이 국토개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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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들 소기경고 몰랐다"
KAL기사건에 대한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조사단의 최종보고서는 KAL기의 항로이탈 원인을 영구미제로 남져둔채 소련측의 KAL기격추행위에 대한 타당성주장을 부정함으로써 소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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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6년(13)항일의 해외기지④ | 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한국병합 이후의 조선총독부 무단정치는 이름 그대로 헌병·경찰의 탄압일변도였다. 탄압이 가혹했던 것만큼 민족의 저항도 줄기차게 이어져 나갔다. 그런 항쟁속에서 외국인은 한국의 독립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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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1) 사할린 동포의 제 1거점
중앙일보사는 재미교포작가 강준식 씨(35)를 소련으로 보내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교포의 실태를 취재했다. 71년 서울대 문리대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신춘 문예소설부문 당선작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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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한잡기|은행융자
서민의 눈으로 보면 그저 거물이기만 한 은행은, 그 본점은 말할 것 없이 간이예금취급소에 이르기까지, 가장 교통의 요충지에 훌륭한 건물, 맨 아래층 편리한 자리에 깨끗하게 자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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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겹친 창원시민"-작년에 시 승격된 후 도청까지 유치 성공
『진주다, 마산이다』-. 두 시가 부산의 직할시 승격(63년)이후 20년 가까이 맞서온 「경남도청 유치경쟁」이 막을 내렸다. 국회의원선거가 있을때마다 두 시의 후보자들이 서로 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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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홍콩」서 본 그 실상과 허상
10억의 인구. 9백60만평방㎞의면적. 세계인구의 4분의1과「유럽」전역과 맞먹고 남한보다는 l백배나 큰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가 중공이다. 1949년 모택동이 중국대륙을 장악한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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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껑충…개발기대 부풀어―시 승격 눈앞에 둔 묵호-북평, 제천, 영주, 창원
새로 시로 승격되는 4개 지역주민들은 『우리도 이젠 시민이 된다』는 긍지에 부풀어 환영일색이다. 다방·상가·직장 등에서는 모두 시 승격에 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도시권의 확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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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강남역 조감도완성
81년6월에 완공 될 지하철 2호선 강남역(국기원 앞「로터리」) 의 조감도가 3일 완성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가 78년11월 민자51억원을 유치, 3천6백2평의 지하부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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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따라 시원히…|고속화도로를 뚫었다.|삼척∼포항
동해안 준령을 따라 고속화도로가 개통된다. 강원·경북의 등어리를 꿰뚫어 남북으로 치닫는 포항∼삼척간 국도확장·포장공사가 12월말까지 완공예정으로 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총연장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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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축구
「볼로냐」는 인구 50만명 남짓한 고도다.「이탈리아」북부「롬바르디」평원에 자리잡고있다.「필렌체」에서 자동차로 1시간쯤 북행하면 이 단아한 도시에 들어선다. 첫눈에 인상적인 것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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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단양 구인사 박토에 불심 담아 녹색혁명 이뤘다
해발 5백22m의 헐벗은 야산이 90만 불도의 지극한 불심으로 푸르게 가꾸어지고 있다 .이는 시주에 의지하던 사찰운영에서 벗어나 조림을 통한 사찰 자립경제조성이라는 점에서도 한국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