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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대선일보다 더 긴장되는 날
김성홍서울시립대 교수·건축학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과 판세가 연일 신문과 방송을 장식하고 있다. 12월 19일 선거일까지 관전의 묘미를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승부에 뛰어든 사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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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교실에서 김기덕을 이야기하다
주철환JTBC 대PD ‘열등감을 먹고 자란 괴물’. 범죄심리학자의 분석에 등장한 용어가 아니다. 기발하게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감독 입에서 나왔다. ‘괴물’은 영화 속 캐릭터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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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가해자 그게 내 아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학부모라면 공감 100%다. 집단따돌림을 받은 여중생이 교실에서 목을 맸다는 극의 배경은 직접 겪어본 적 없는 충격적 소재지만, 등장하는 부모들이 너무도 리얼해 극의 전개는 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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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미쳤어요" 순수한 아줌마 불륜에 중년 열광
이들의 사랑엔 구구한 말이 필요 없었다. 태오(이성재)가 서래(김희애)를 끌어안기 직전 했던 말이란 “이게 진짜 별일이네요. 이상합니다.” 그 뿐이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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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사실의 감동’ TV다큐 대표작
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렸던 고(故) 이태석 신부(1962~2010). 내전으로 고통받는 수단 톤즈 마을 사람들에게 의사이며 선생님, 때로는 아버지였던 그의 숭고한 삶은 많은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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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불링’도 학교폭력법 처벌을
수도권 중학교에 다니는 혜진(가명·중2)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따돌림을 당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끝날 줄 알았던 따돌림은 인터넷을 통해 “우리 학교 왕따가 어느 중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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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댁의 자녀는 지금 괜찮습니까
“전국 1등을 해라. 서울대 법대에 들어가라”는 극단적인 성적 지상주의가 빚은 비극인가. 고3 학생 지모(18)군이 1등을 강요하고 성적이 좋지 않으면 체벌을 가한 친어머니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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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부산 소년의 집 ‘알로이시오 관현악단’ 산증인 박불케리아 수녀
2007년 여름 부산. 천마산 자락, 얕은 언덕은 소란스러웠다. “있다 아이가, 이 부분은 더 똑똑 끊어서 학실하게 해야 한다.” 바닷가 햇볕에 그을린 소년 수십 명이 악기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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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산골 소녀 이보미 US 오픈 가다
내설악 깊은 곳에 한 꼬마가 있었다. US여자 오픈 우승한 세리 언니 소식을 들은 뒤 골프에 대한 꿈을 키웠다. 매일 속초의 연습장에 가려고 미시령을 넘고 또 넘어 12년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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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갑니다] 2010 공부의 신 프로젝트 … 진짜 ‘공신’ 강성태가 나섭니다
KBS 드라마 ‘공부의 신’(왼쪽 사진)은 중앙일보 미디어그룹 자회사 드라마하우스에서 만들었습니다. 베스트셀러 ‘공부의 신’도 자회사 M&B에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공부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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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유아 수학교육 ‘효과 쑥쑥’
수학적 사고력이 영재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면서 초등학교 입학 전, 수학교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사고력을 키워주고 수학에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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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엄마표 독서지도 책과 놀게 해야 흥미를 느껴요
“자녀가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하는 황명숙·김호·정예화씨(왼쪽부터). 이들은 자녀에게 직접 독서 지도를 해 수능 언어영역 1등급으로 명문대에 진학시켰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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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학년별로 공부하는 법이 달라요
"김선생님, 이번에 몇 학년 쓸거야?" "3학년 썼어요. 올해 6학년들이 너무 힘들게 해서 예쁜 아이들과 1년 보내고 싶더라구요" "3학년은 올해도 경쟁이 치열하겠어" "다들 3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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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 사회문제 된 일본의‘몬스터 학부모’
한국에 ‘치맛바람’이 있다면 일본엔 괴물 같은 학부모를 일컫는 ‘몬스터 패어런츠(monster parents)’가 있다. ‘괴물 부모’란 뜻이다. 지난해 처음 생긴 용어인데,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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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토론, 흥분하지 말고 수다 떨 듯 즐겨라
서울시교육청 주최 제1회 고등학생 토론대회 가보니 “인터넷 실명제를 강화하면 ‘불펌’이나 ‘악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테러단체인 KKK단이 가면을 벗고 시위할 때 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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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 가이드] 5월 2일
◇다큐플러스(Q채널, 밤 10시)=국내에서 개봉된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우리 학교. 일본 우익세력의 탄압을 이기고 ‘조선 사람은 조선 학교에 다녀야 한다’는 신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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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는 선택이다! ③ 재수 성공 열쇠는 있다
자신의 현 상황 냉철하게 판단 결심은 신중하게 올해는 재수생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재수를 결심하는 수험생의 유형은 다양하다. 올해는 특히 등급제 수능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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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아빠 되기 만만찮은 건 슈렉도 마찬가지네
애니메이션 '슈렉3'는 슈렉과 피오나 공주가 세 쌍둥이를 낳아 키우는 장면으로 끝난다. 기저귀를 갈고, 토한 분유를 닦고, 사고 칠 뻔하는 것을 가까스로 막고…. 슈렉과 피오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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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아! 놀자](1)논술은 '괴물'이 아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내신과 수능 뿐만 아니라 논술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학교와 학생, 학부모 모두 바빠졌다. 특히 논술을 공부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논술을 어떻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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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가술술] 오디오·비디오북 활용, 통째 외워라
영어 학습을 시각적으로 시작하는 것은 첫 단추를 잘못 끼는 것이다. 그렇게 영어를 시작해 철자와 발음을 외우고, 철자와 발음의 불일치에 낙담하면서 초등 3,4학년만 되어도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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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국1년] 직접민주주의 빛낸 논객들
인터넷 중앙일보의 '디지털 국회'(디국)를 사랑하고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운영진이 큰 절을 올립니다. '디국'출범 1주년을 맞아 운영진이 먼저 돌맞이 상을 차려야했습니다.그런데 논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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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들의 엄마 아빠 '동두천 천사부부'
▶ '아이사랑 통합어린이집' 최금숙 원장 부부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우리 어린이집 졸업생들 중에 장애아와 한 반인 아이가 둘 있더군요. 각각 다른 학교인데, 학기 초에 담임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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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감옥이에요" 시행 일주일 만에 교육부 성토 봇물
"학교가 아니라 여관이다. 선생님한테 맞기 싫어 꼭두새벽부터 설치다 보니 0교시 수업 때는 아이들이 모두 자고 있고 야간자율학습은 '야간취침시간'으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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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행정력 실종된 아마야구협
"일본은 없다. " 지난해 9월 한국 야구가 시드니 올림픽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따냈을 때 각 신문의 지면을 일제히 장식한 제목이다. 완투승을 거둔 구대성(당시 한화.32)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