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2)관악 기슭에 지성과 낭만의 새 터전|서울대학교 종합 캠퍼스
서울대학교 관악 새 「캠퍼스」가 오는 20일 문을 열어 영재 교육의 새로운 터전이 된다. 1926년 경성 제대로 문을 연 동숭동 「캠퍼스」는 50년의 역사와 「마로니에」를 낙산
-
공업용 빙초산 쓴 8개 음식점 입건
서울지검형사부 강철선 검사는 29일 인체에 유해한 공업용 빙초산을 사용한 서울시내 음식점 8개 업소를 적발, 보건범죄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음식
-
공중전화 4백27대 증설
체신부는 12일 오는 12월말까지 서울시내에 4백27대의 공중전화를 새로 놓는다. 이 전화는 녹색이며 5원 짜리 주화를 사용할 수 있는 탁상용이다. 전화국별 증설댓수는 다음과 같다
-
수학여행 철폐 개혁론
봄철에도 그렇지만, 특히 요즈음 같은 가을철이 되면 서울 거리에는 지방에서 수학 여행차 올라온 학생들의 행렬이 자주 눈에 뛴다. 조금 덩치가 큰 고교생들의 경우에서는 그래도 활기
-
종로·을지·세종·태평·왕산·한강로 등|지하철·전철 주변 불량 건물 정비
서울시는 주요 간선도로변 종합 정화 방안을 마련, 각 부서별로 정화 작업을 맡을 전담반을 설치하는 한편 10월까지 세종로를 비롯, 태평로 등 26개 노선 1백62곳에 들어선 무허
-
이웃 복덕방에 연락 접선약속 13차례 번번이 기피
범인들은 유괴10일만인 4월28일 처음으로 대현군의 이웃 김응복씨(서대문구 창천동72의22)집으로 『당신동네에 어린이 잃어버린 집에 이 편지를 전해라. 편지를 받은 즉시 같은 동
-
민청학련 국가변란 기획사건-주요피고인별 공소사실 요지
①서도원(51·전 민주민족 청년동맹 위원장) 피고인은 용공단체인 민민청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특수범죄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으로 혁명재판소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죄질이
-
「민청학련」 북괴의 통일 전선에 영합|중앙정보부, 수사 상황 발표-일본인 2명 등 60명 관련
신직수 중앙정보부장은 25일 전국 민주 청년 학생 총 연맹의 중간 수사 내용을 발표했다. 신 정보부장은 정부 전복과 국가 변란 획책 사건에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수사 대상자가
-
항일 투사 이규창씨 정년 퇴임
항일독립투사 이규창 서울 철도우체국장(서기관)이 체신부 근속 25년4개월만인 28일 하오 정년 퇴임했다. 광복회 이사이며 고 이시영 초대 부통령의 조카인 이씨(60)는 해방을 맞으
-
(1000)「정치여성」반세기|박순천(제자 박순천)
언제나 나의 선거운동에는 여성들의 도움이 절대적이었지만 특히 1, 2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열렬한 여성운동원들이 많았었다. 1, 2대는 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었기 때문에 모든 선
-
사회환경 개선을 위한 「시리즈」(4)-즐비한 환경공해 속|불안정한 심리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고 정서적 욕구가 왕성한 나이에 입시에 실패, 좌절의 쓴잔을 마신 재수생들의 심리상태는 대체로 불안정하다. 또한 재학 때의 물리적 구속에서 해방돼 자유가 주어진
-
사회환경 개선을 위한 「시리즈」(3)-탈선·방종의 교량|학원·도서실
강의가 한창인 어느 학원강의실에서 3수생인 이모군(20)은 처음부터 옆줄에 앉은 여학생쪽에만 정신이 팔렸다. 강의가 끝나고 이군은 여학생에게 공책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했다. 다음날
-
「미성숙 연령층」|이 세대에 손길을|사회환경개선을 위한 「시리즈」(20)
20평쯤 되는 사무실 안에 두개씩 맞붙인 책상13개가 두 줄로 놓여있다. 상오8시, 아직 이른 아침이라 직원들은 출근하지 않았다. 사환 김모양(18·서대문구 연희동)은 이때부터 직
-
10대가 어린이유괴 50만원 요구
서울 성북경찰서는 8일 하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40의52 노기석씨(32·삼화식품 공장대표)의 둘째아들 현성군(7)을 유괴, 우씨에게 전화로 50만원을 요구하던 전 종업원 양모군(
-
다방·음식점·「케이크」점 등|25일부터-정기 휴일 실시 여부 단속
서울시는 24일 다방·음식점·술집·「케이크」점등 1만3천4백19개 식품 위생 업소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기 휴일을 재조정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각 업소에 「정기 휴일」 알
-
(879)제32화 골동품비화40년(20)
유종열 하면 일제시대를 경험한 장년이상의 인사에게는 퍽 친애의 감정을 가질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일본사람은 임진왜란이래 우리에게서 무엇이고 가져갔고 정신적·물질적 피해만 입혔다
-
걷고 싶어도 걸을 길이 불편하다|걷기 운동보다 도로정비 앞서야|보행자 보다 차량위주로 만든 도로
걷고 싶어도 명랑하게 걸어 볼 길이 없다.「만보 걷기 운동」등 사회의 일각에서 걷기 운동을 펴고 있으나 특히 서울을 비롯한 도시의 경우 걷기에 알맞은 도보로의 여건이 갖추어져 있지
-
(830)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149)|박갑동
나는 6월26일「라디오」방송에 의하여「유엔」이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군의 공격을 침략이라고 인정하며 38선 이북으로 철퇴를 요구하는 결의를 한 것을 알았다. 그리고 27일에는「유엔
-
검문경관의 손 뿌리치다가 손등에 상처 나자 구류 5일
통금시간 5분이 넘어 급히 여관으로 찾아가던 여자를 경찰이「바·걸」로 인정하고 제지, 경찰의 손을 뿌리치다 경찰 손등에 약간의 상처가 나자 행패를 부렸다는 혐의로 즉심에 넘겨 구류
-
(하)독립주택과 「마이·홈」작전
「아파트·붐」이 일고있지만 아직도 전체주택 4백55만호의 99%가 독립주택이다. 특히 농촌에서는 오랜 풍습에 따른 대가족제도와 폐쇄된 가정생활 등으로 여전히 독립주택에 살기를 원한
-
(731)내가아는 박헌영
8월20일 박헌영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재건파 공산당이 결성됨으로써 서울에는 2개의 공산당이 조직되게 됐다는 것은 전회에서도 얘기한바와 같다. 종로2가 장안「빌딩」과 소공동 주택「
-
꿈의 동산 어린이대공원 ㅇ토 안내|18개노선 버스운항 … 번호 500이상
어린이들의 꿈의동산「어린이대공원」의 문이 5일 활짝 열렸다. 정문에 들어서면서부터 갖가지 놀이터를 골고루 구경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3시간. 서울시는 어린이 대공원 이용객을 위해
-
연도 인파 없는 담담한 배웅
【판문점=임시 취재반】『안녕히 돌아가십시오』 『오는 10월에는 평양에서 만납시다』-. 4박5일의 서울 회담 일정을 모두 마친 북적 대표·자문위원·수행원·기자 등 대표단 일행 54명
-
(3)다가온 남북적십자회담 48년… 남북협상 길에 올랐던 인사들의 회고
민족자주연맹 의장이었던 김규식 박사를 수행한 그의 비서처장 송남헌 씨(58)일행이 평양을 향해 서울의 삼청장을 떠난 것은 48년 곡우를 막 지난 4월 21일 상오 6시, 아직 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