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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망했다…‘재벌집 막내아들’ 보며 대리만족
회귀물 드라마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원작 웹소설. [사진 각 방송사] ‘나를 죽인 가문의 핏줄로 다시 태어나다.’ 지난 18일 첫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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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은 재벌집 막내아들…'이생망' MZ세대 홀린 '인생 리셋'
인기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오른쪽)을 원작으로 하는 JTBC 드라마는 재벌 그룹 비서로 일하던 윤현우(송중기)가 억울하게 살해당한 뒤 그 재벌가의 막내 손자로 깨어나 복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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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만 다녔는데 빚 1200만원... 경마장을 다닌 것도 아닌데
20대, 지방 대학교 학생 정용과 진만을 5년 내내 붙잡고 글을 쓴 이기호는 "처음엔 유쾌하게 쓰려고 했는데, 현실이 점점 더 어려워지다보니 소설 속 인물들도 점점 힘들어질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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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소외된 사람들 이야기 쓸 때면 내가 거짓말 하고 있다는 느낌
성석제·박민규와 함께 웃기는 작가로 분류되는 이기호씨. 진지한 단편 ‘한정희와 나’로 황순원문학상을 받는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이기호(45)는 ‘웃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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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설 쓸 때 스스로에게 도취되는 나르시시즘이 없다"
진지한 단편 '한정희와 나'로 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호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이기호(45)는 '웃기는' 작가다. 작품만 그런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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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닮은 구수한 익살 … 질마재서 손님 맞는 92세 동생
올해 아흔둘인 미당의 동생 서정태(오른쪽)옹과 미당문학상 수상자 최정례 시인. 서옹은 전북 고창 질마재 마을의 미당 생가 바로 옆에 산다. ‘우하정’이라 이름 붙인 자신의 집 툇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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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의 시인, 다형 김현승 40주기 추모 시낭송회
, , , 등으로 유명한 다형(茶兄) 김현승 시인 타계 40주기를 추모하는 시낭송회가 숭실대 국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 주최로 4월 3일(금) 오후 6시 교내 베어드홀 103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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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TALK] 읽고 나면 허 찔린 기분, 그게 동화의 매력
‘밀리언셀러’ 동화작가. 아동문학계에서 붙기 어려운 수식어다. 독자층이 대체로 어린이라서다. 그런데도 10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동화 2편, 『마당을 나온 암탉』과 『나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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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태 소설대학’ 출신 9번째 작가 되실래요
무등산 뒷자락 산골에 자리한 전남 담양군 남면 만월리 용연마을에 자리한 ‘생오지’는 소설가 문순태(71·사진·전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씨의 작업실이자 신진 소설가를 배출하는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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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에 밥 말아 먹듯 한‘식칼론’의 저항시인,사망 예언 이틀 전 타계
1999년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 시절의 조태일. [사진 중앙포토] 조태일(1941~99) 시인의 등단 초기 작품 가운데 ‘간추린 일기’라는 제목의 시가 있다. 이 시에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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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주민도 예술의 향기 느끼며 살아야죠”
문순태씨가 주민들과 시를 낭송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민 정점순씨, 이장 김명성씨, 문씨, 부인 유영례씨. [프리랜서 오종찬]24일 오후 전남 담양군 남면 만월리 용연마을. 배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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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가을 전어
전남 장흥군 앞바다에서 어민 박종호씨(右)와 김영식씨가 전어(錢魚)를 잡아 올리고 있다. 전어는 ‘맛이 좋아 돈을 따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붙여졌다. 장흥군 회진면 물양장에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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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보도사진 대상에 정지영씨
중앙일보와 캐논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제5회 대학생 기획탐사보도사진공모전에서 정지영(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씨의 ‘서울의 공원에서는’(사진)이 최우수상을, 최금복(광주대 언론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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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2월의 수상작 - 초대시조
*** 장자(莊子)의 맨발 장수현 광화문역 지하계단에 웅크려 잠든 사내 얼룩무늬 부전나비 같은 맨발을 보았지 그 사내 해몽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있었지 헐벗은 아이들 그렁그렁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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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국제 심포지엄 外
◇심포지엄=보건복지부와 주한 캐나다대사관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캐나다 사회정책'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강연 =오영석 한신대 총장은 20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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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전라도 사투리로 쓴 '농부의 삶'
"좋은 시상 만내 농께 참말로 촌놈 용 됐구만요. 책을 다 맹글구요.(좋은 세상 만나서 정말 촌사람이 용됐습니다. 책을 다 만들고요)" 첫 쪽부터 마지막까지 순 전라도 사투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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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放文振·EBS 신임 이사진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16일 KBS 이사,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EBS 이사 및 감사의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선임이 미뤄진 EBS 사장의 경우 조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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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지 못한 설움 안당해보면 몰라요'
"육칠은 사십이, 육팔은 사십팔, 육구 오십사. 칠일은 칠…." 칠판에 써놓은 'ㅍ''ㅎ'등 한글 자음을 열심히 공책에 베끼는 한글기초반 학생들도 대부분 노인들이다. 평생을 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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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부자가 나란히 시인 등단
50대 후반 아버지와 고교생 아들이 중앙무대 문예지를 통해 나란히 시인이 됐다. 주인공은 늦깎이 문학도인 김병윤(57.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전남지부)씨와 동영(18.광주일고 3)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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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5·18 보상금으로 대학생에 장학금
광주 YWCA(회장 장혜숙)는 1980년 5월 계엄군의 총탄에 숨진 박용준(당시 25살)씨의 보상금 중 일부를 불우 대학생에 장학금으로 주기로 하고 24일 정모(19.광주대 문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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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희생자 보상금 장학금
1980년 5월 계엄군의 총탄에 숨진 박용준 (당시 25살) 씨의 5.18 보상금이 불우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광주 YWCA (회장 장혜숙) 는 지난 24일 '제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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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아시아나 콰르텟' 창단 10돌 전국 순회공연
1990년대 이후 실내악 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금호4중주단(해외명 금호 아시아나 콰르텟)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5~26일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다. 김의명(제1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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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아시아나 콰르텟' 전국 순회공연
1990년대 이후 실내악 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금호4중주단(해외명 금호 아시아나 콰르텟)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5~26일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다. 김의명(제1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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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남주·조태일 시인 추모사업 열기
요즘 광주.전남지역은 민주화에 몸바친 두 시인을 기리는 추모사업 열기로 가득하다. 추모사업의 주인공은 1994년 숨진 김남주씨와 지난해 숨진 조태일씨. '시인이여/누구보다 먼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