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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 정당색 밀어붙였던 조동원 “5대 공약 1년 내 이행 못하면 탈당, 3650만원 기부”

     조동원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장은 11일 ▶갑을개혁 ▶마더센터 ▶4050 자유학기제 ▶일자리 규제개혁 ▶청년독립 등 당이 내건 5대 개혁공약을 1년내 이행하지 못하면 하

    중앙일보

    2016.04.11 08:40

  • 사랑에 응답받지 못하다

    사랑에 응답받지 못하다

    일러스트 김옥 시끄러운 카페에서 일을 하다가, 문득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귀에 감기듯 들려왔다. 원고 쓰기를 멈추고 들어보니 갑자기 휘말리게 된 복잡한 삼각관계에 대한 이야기였

    중앙선데이

    2016.04.03 00:33

  • 익숙해져야 시작된다, 사랑도 그렇다

    익숙해져야 시작된다, 사랑도 그렇다

    일러스트 김옥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의 ‘손실회피’ 이론이라는 게 있다. 그는 자신의 경제학 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았는데, 이 이론을 거칠게 정리하면 이렇다. 대부분의

    중앙선데이

    2016.03.20 01:12

  • 부유한 늙음이 가난한 젊음을 곁에 두고 싶어하는 건 죄일까

    부유한 늙음이 가난한 젊음을 곁에 두고 싶어하는 건 죄일까

    일러스트 김옥 “특별히 이유가 있어서 일어나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잃기도 하고 얻기도 해요. 전부 종잡을 수 없는 일이죠. 종잡을 수 없음이 지닌 무한한 힘. 반전 가

    중앙선데이

    2016.02.21 00:36

  • 추레한 현실 앞에 선, 빛나던 사랑

    추레한 현실 앞에 선, 빛나던 사랑

    일러스트 김옥 영화 ‘아메리칸 허슬’의 첫 장면이 인상적이었던 건 훌렁 벗겨진 대머리에 배가 툭 튀어나온 크리스천 베일의 도드라진 몸 때문이었다(‘배트맨’ 시리즈의 히어로, 바로

    중앙선데이

    2016.01.31 00:33

  • 악의 없이도, 남의 삶을 파괴하는 …

    악의 없이도, 남의 삶을 파괴하는 …

    일러스트 김옥 처음 읽을 때보다 두 번이나 세 번 읽었을 때 더 좋아지는 소설이 있다. ‘스며든다’는 표현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말하고 싶다. 내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국경

    중앙선데이

    2016.01.17 00:33

  • 페북에서 옛 연인 찾아 합법적 스토킹하는 시대

    페북에서 옛 연인 찾아 합법적 스토킹하는 시대

    일러스트 김옥 페이스북에 ‘싫어요’가 생긴다는 기사를 읽고 깜짝 놀랐었다. 기사에는 마크 저커버그가 어느 강연장에서 했던 동영상이 첨부돼 있었다. “페이스북을 투표의 공간으로 만

    중앙선데이

    2015.12.27 00:36

  • 아들 친구와 벌인 ‘금지된 사랑’의 끝은 …

    아들 친구와 벌인 ‘금지된 사랑’의 끝은 …

    일러스트 김옥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중년의 여자가 있다. 밀라노의 대저택, 세 명의 장성한 아이들, 재벌가 며느리인 그 여자 ‘엠마’(틸다 스윈튼)가 시아버지의 생일

    중앙선데이

    2015.12.13 00:36

  • 나와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것 그게 바로 비극의 시작이라네

    나와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것 그게 바로 비극의 시작이라네

    일러스트 김옥 한 남자를 41년하고도 43일 동안 기다린 집념의 사내가 있다. 그의 이름은 헨릭. 장군인 그가 기다리던 콘라드는 사관학교 시절 친구로, 그들이 처음 만났을 때 두

    중앙선데이

    2015.11.29 00:33

  • 사랑이 이어질 수 있는 물리적 거리는 몇 km인가

    사랑이 이어질 수 있는 물리적 거리는 몇 km인가

    일러스트 김옥 꽤 오래전 일이다. 여자와 남자는 서울과 암스테르담을 사이에 두고 연애를 시작했다. 여자는 남자를 위해 3개월을 암스테르담에 머물렀다. 비자 문제 때문에 그녀가 서

    중앙선데이

    2015.11.15 00:27

  • 떠나고 싶은 여자 머물고 싶은 남자

    떠나고 싶은 여자 머물고 싶은 남자

    일러스트 김옥 “어떤 걸 가지고 있는지 알고,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무엇이 불필요한지 아는 것, 그것이 재고 관리다!”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주인공 프랭크가 한밤중 회사

    중앙선데이

    2015.11.01 00:30

  • ‘그녀’만을 사랑하는 인간 인간들을 사랑하는 ‘그녀’

    ‘그녀’만을 사랑하는 인간 인간들을 사랑하는 ‘그녀’

    일러스트 김옥 최근에 읽은 책 『아프지 않다는 거짓말』의 첫 장 제목은 ‘거부_일상 속에서 베이고 쓸리는 상처’다. 집마다 상비약을 두는 약장이 필요하듯,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

    중앙선데이

    2015.10.18 00:30

  • 아무리 기억을 지운다 한들 사랑의 흔적까지 지워질까

    아무리 기억을 지운다 한들 사랑의 흔적까지 지워질까

    일러스트 김옥 헤어지는 이야기를 많이 썼다. 이혼했거나, 사별했거나, 헤어졌거나, 헤어지는 중인 이야기. 제목에 아예 ‘실연’이란 글자가 들어가는 소설까지 썼으니 이제 쓸 이야기

    중앙선데이

    2015.10.04 00:42

  •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 쉽고 다시 만났다 헤어지긴 더 쉽고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 쉽고 다시 만났다 헤어지긴 더 쉽고

    일러스트 김옥 “너 그거 알아? 헤어졌던 사람들이 다시 만날 확률이 82퍼센트래. 근데 그렇게 다시 만나도 잘되는 사람들은 3퍼센트밖에 안 된대. 나머지 97퍼센트는 다시 헤어진

    중앙선데이

    2015.09.13 00:33

  • 개츠비가 진짜 사랑한 것은 데이지가 아닌 환상 그 자체

    『위대한 개츠비』를 최소 대여섯 번은 읽은 게 분명하다. 기사 때문에 네 번째로 개츠비를 읽었을 때는 각종 매체에서 하도 많이 인용해서 넌더리가 날 지경이었다. 그가 데이지에게

    중앙선데이

    2015.08.15 03:28

  • 이별의 고통은 싫어 사랑없는 잠자리만 할거야

    이별의 고통은 싫어 사랑없는 잠자리만 할거야

    일러스트 김옥 한 후배가 헤어진 여자 친구를 가끔 만난다는 얘길 하길래, 다시 연애를 시작한 줄 알았다. 그런데 문득 그가 내 생각을 눈치챈 듯 “그냥 잠만 자는 사이”라고 말했

    중앙선데이

    2015.07.18 16:08

  • 몸은 낯선 행복보다 익숙한 불행을 선호한다

    몸은 낯선 행복보다 익숙한 불행을 선호한다

    일러스트 김옥 맨해튼 14번가에서 183번가까지 지하철을 탄 적이 있다. 전날 밤을 새웠던 터라 지하철 안에서 좀 졸았다. 눈을 떴을 때, 96번가를 지나가고 있었다. 이탈리아계

    중앙선데이

    2015.07.04 17:44

  • 대화보다 강력한 성적 자극제는 없다

    대화보다 강력한 성적 자극제는 없다

    일러스트 김옥 “여자 나이 마흔이 되면 얼굴과 엉덩이 둘 중 하나는 책임져야 해!” 헬스클럽에서 스피닝 중인 여자의 첫 대사는 이것이다. 애비는 그날, 아들 제이크가 던진 공에

    중앙선데이

    2015.06.20 17:17

  • 서로의 눈 응시하는 순간 욕망은 사랑으로 승화

    서로의 눈 응시하는 순간 욕망은 사랑으로 승화

    일러스트 김옥 “그건 포르노 행위였어요. 난 해보고 싶은 게 있었어요. 누구나 상상하는 것이 있잖아요.”카메라 앞에 앉아 여자가 인터뷰를 한다. 여자는 포르노 잡지에 파트너를 구

    중앙선데이

    2015.06.06 17:02

  • 나쁜 사랑의 끝

    나쁜 사랑의 끝

    일러스트 김옥 “인간이 왜 나쁜 사랑에 그렇게 매혹되는 줄 알아? 절정에서 시작되기 때문이지.”카슨 매컬러스의 이 말이 떠오른 밤, 그의 『슬픈 카페의 노래』를 한 번 더 읽었다

    중앙선데이

    2015.05.23 14:09

  • 몸에서 시작되는 여자의 사랑

    몸에서 시작되는 여자의 사랑

    일러스트 김옥 욕망을 뜻하는 색(色), 신중을 뜻하는 계(戒).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던 해에 홍콩으로 간 왕치아즈(탕웨이)는 영국으로 자신을 불러주지 않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중앙선데이

    2015.05.09 15:03

  • 몸은 쾌락에 중독되도 누군가와 안정된 결합을 갈망

    몸은 쾌락에 중독되도 누군가와 안정된 결합을 갈망

    일러스트 김옥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존재한다. 내가 소녀였던 시절, 남자들은 소피 마르소와 피비 케이츠 같은 여자에게 열광했다. 그 시절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남자는 대부분 ‘맥가

    중앙선데이

    2015.04.25 17:12

  • 잊혀진 광고쟁이, 어떻게 선거의 달인이 됐나

    잊혀진 광고쟁이, 어떻게 선거의 달인이 됐나

    11대 4.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7·30 재보궐 선거에서 거둔 압승의 결과다. 야당의 헛발질 때문에 (야당이) 질 수 없는 선거를 또 졌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이번에도

    중앙일보

    2014.08.20 00:04

  • "잘 자 ! 내 꿈 꿔" 명카피 주인공, 청춘의 꿈을 돕다

    "잘 자 ! 내 꿈 꿔" 명카피 주인공, 청춘의 꿈을 돕다

    박웅현씨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책은 도끼다』(2011년)는 20만 부가 나갔고, 『인문학으로 광고하다』(2009년)는 4만 부, 『여덟 단어』(2013년)는 10만 부가

    중앙일보

    2014.02.19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