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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공공윤리 뒷받침 없는 권력 구조 개편은 허망
━ [빠른 삶 느린 생각] 책임있고 투명한 정부 어디에 가나 화제가 되는 것은 소위 최순실 게이트와 대통령 탄핵이다. 그러더니 얼마 전부터는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의 김정남 살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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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해외 서점가] 아파트 입주 거절, 은행거래 차단 … 헌법 보호서 제외된 일본 조폭들
야쿠자와 헌법(やくざと憲法)도카이(東海)TV취재팀 지음이와나미(岩波)서점 출판 지난 19일 일본 도쿄 시내의 온천. 탈의실에서 한 남성과 관리 직원 간 실랑이를 목격했다. 직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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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핍함 처한 타인의 얼굴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해
문학작품 속 ‘죄’ 영화 ‘책 읽어주는 남자’의 한 장면. 『부활』에서의 국가의 법정은 권위로 가득 차 있지만, 이 법정은 거꾸로 선 법정이다. 금색 자수가 놓인 법복을 입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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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진 칼럼] 진정한 보수의 반석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1870년 1월 19일 미국의 시사 주간지 ‘하퍼스 위클리(Harper’s Weekly)’에 당나귀가 그려진 한 컷짜리 만화가 등장했다. 당나귀는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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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보수의 반석
1870년 1월 19일 미국의 시사 주간지 ‘하퍼스 위클리(Harper’s Weekly)’에 당나귀가 그려진 한 컷짜리 만화가 등장했다. 당나귀는 죽어 쓰러진 사자를 뒷발로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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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월호] "최순실 농단 알았다면 총 들고 청와대 들어갔을 것"
━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본 탄핵정국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지금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기다리던 메시지가 휴대전화기에 떴다. “현 정치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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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의를 위해 18원을?
허태균고려대 심리학과 교수연구년을 맞아 가족들과 미국에 가서 지내다 2009년 2월에 귀국했을 때의 일이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귀국해 오랜만에 이전에 다니던 초등학교로 돌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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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최장집·송호근 교수 대담 ‘정치·사회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 2017 대한민국이 갈 길 2017년은 복합적인 해다. 1987년 6월항쟁 이후 ‘민주화 30년’,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라는 한국 현대사를 대변하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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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훈의 시시각각] 헌재, ‘사법정치’를 두려워 말라
고대훈논설위원시중에 이런 소문이 떠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퇴임(1월 31일) 전에 탄핵심판에 대한 결론을 내고 싶어 한다.” 헌재 관계자에게 확인해 봤다. “박 소장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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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정파적 이익 못 벗어나면 ‘촛불 에너지’ 못 받아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7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와대 분수대 100m 앞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시민들은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구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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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정파적 이익 못 벗어나면 ‘촛불 에너지’ 못 받아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7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와대 분수대 100m 앞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시민들은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구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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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청소년 활동가가 말하는 진보 정치 이야기
by 정우재 가족과 함께 TV 뉴스를 보다 보면, ‘진보’를 외치는 이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촛불 정국으로 불타오르는 지금은 좀 달라졌지만, 할아버지나 할머니께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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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NIE] 브렉시트, 김영란법, 사드…수능에 나올만하군요
━ 올해의 시사이슈 체크 좋은 시험은 교과서에서 나온 지식의 암기했는 지 묻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이를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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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김영란법 10·5·3이 낫다
이훈범논설위원미국 연방대법원장을 지낸 올리버 웬들 홈스 2세는 흔히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법사상가로 꼽힌다. 1932년 최고령(91세) 대법원 판사로 은퇴한 그는 판례가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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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이정현·추미애의 과제, 정당민주화와 협치
장훈중앙대 교수·정치학관습상 불가능해 보이던 경로를 거쳐 책임을 떠맡게 된다면 누구나 그 책임을 대하는 자세 역시 매우 각별할 것이다(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당내 소외지역 출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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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개헌논의시 반드시 행정수도 이전 포함시켜야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24일 "추후에 개헌논의를 시작할 때 반드시 행정수도 이전은 개헌사항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효문화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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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종시에서 쏟아지는 3류 정책…이제 바꿔야 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돼 정부 주요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한 지 벌써 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에 따른 부작용은 애초부터 충분히 예상됐지만 갈수록 그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다.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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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리 칼럼] 진보의 성역화
자크 아탈리아탈리 에 아소시에 대표플래닛 파이낸스 회장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가 연임을 노리며 내세웠던 선거 공약에 따라 지난달 23일 유럽연합(EU) 관련 국민투표가 영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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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예고하는 관행 깨져 … 군부 합의·지지 못 이끌어내
터키는 쿠데타를 예고하는 나라였다. 지금까지 10년 주기의 세 번의 쿠데타가 모두 그랬다. 사회 혼란으로 치안상태가 무너지고 이슬람 세력이 성장하면 곧바로 군부가 나섰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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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개헌, 정치인 헌법학자 전유물 아니다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개헌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금 한국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국가권력구조 개편 없이는 해결해 나가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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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주스님 “신분굴레 속 아이들, 배움 통해 큰 인재로 컸으면”
| 불가촉천민 마을에 학교 세워카스트제도 폐지됐지만 관습 남아천민이 학교 가면 학생들 수업 거부익명 후원자 2명 ‘비상금’선뜻 내놔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이 네팔 룸비니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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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트럼프는 현실이다
박보균대기자도널드 트럼프는 현실이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실제 상황이 될 수 있다. 그 관측은 허튼소리로 취급받지 않는다. 힐러리 클린턴(민주)과 트럼프(공화)의 지지율은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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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불쑥 던지지 말고 끝장토론 벌여라
‘한국형 양적완화’ 논란이 4·13 총선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29일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불쑥 선거공약으로 던지면서 파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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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제동 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이 4·13 총선 공약으로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발표해 놓고 하루 만에 물러섰다. 입법부의 이동은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문제로 시간을 충분히 갖고 논의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