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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셔틀버스'로 가까워진 미술관
문화는 살아있어야 한다. 때문에 도심 한가운데서 항상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야만 그 존재의 이유가 있다. 그런데 어쩐지 서울의 문화 명소는 외딴 곳에 섬처럼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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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쉼터 정자]8.밀양 단장면 반계정
'만리장성' 이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라면 한국은 '정자' 를 내세울만 한다. 가히 우리나라는 '정자의 나라' 라고 할 만큼 전국 어디를 가나 정자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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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청와대 일반공개 확대
미국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부족한 것 가운데 하나가 의식 (儀式) 이다. 의식을 풍요롭고 의미있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시간임을 고려할 때 역사 짧은 나라 미국에 의식이 빈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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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세계 첫 '경주 문화엑스포'…문화사절단 1만여명
신라 천년의 빛을 보듬고 새로운 천년을 알리는 세계인의 문화잔치가 오는 가을 고도 (古都) 경주에서 열린다.바로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 .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새 천년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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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개회식장 유력 인천 문학경기장]
"관중석만 6만3천석 규모로 늘리면 2002년 월드컵 개막전을 무리없이 치를 수 있습니다. " 서울마포구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신축계획이 백지화되면서 주경기장으로 확실시되는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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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105점 선정 '매혹의 민화전
퉁방울만한 눈에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잔뜩 경계심을 나타낸 채 치켜든 꼬리. 하나하나 뜯어보면 용맹스럽고 무시무시한 호랑이지만 우두커니 나무 밑에 앉은 모습은 무섭기는커녕 우스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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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박물관 개관 100일…우리 것의 소중함 깨닫는 '답사 일번지'로
겨레의 염원을 모아 울릉도에 건립된 독도박물관이 오는 15일 개관 1백일을 맞는다. 영토 관련 박물관으로는 국내 처음인 독도박물관은 지금까지 3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울릉도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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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국립중앙박물관…관람객과 '대화'하는 새 문화의 장
타임머신을 타고 2003년 12월로 날아가 보자. 목적지는 서울 용산구 용산가족공원. 지난달 31일 첫삽을 뜬 국립중앙박물관이 5년간의 공사와 1년간의 내부정비를 마치고 떡 버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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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엔날레 현장 … 화려한 연출에 비해 차별성 미흡
오늘날의 문화행동들은 '세계화' 라는 유행어를 토대로 점차 대형화.국제화.이벤트화.오락화해가고 있다. 이러한 행동의 표피에는 문화의 대중적 소통과 참여라는 아름다운 수식이 뒤따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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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관賞까지 기대했는데'기쁨.실망 미묘한 교차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개막된 제47회 베니스 비엔날레는 95년 행사에 비해 대체로 조용하게 문을 열었다.선상 퍼레이드 같은 화려한 부대행사도 보이지 않았고 작품의 경향도 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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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모터쇼 24일 개막 - '꿈과 미래'를 주제로 KOEX서 9일간
세계의 최신 자동차들이 서울에 한꺼번에 선보인다.오는 2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서울강남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제2회 서울모터쇼. 국내외 업체들의 최신 자동차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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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의 해 맞아 고미술 볼만한 전시회 잇따라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일반인들의 고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2월11일까지 호암갤러리에서 열리는.몽유도원도와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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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달콤한 복수'출간
…독설적인 문체로 현대미술의 난해함에 주눅들었던 많은 사람들의 속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독특한 미술서적.피카소의 달콤한복수'가 출간됐다.디자인하우스刊.유대인 작가 에프라임 키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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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한국근대문학관 건립
지난 10월초 문학평론가 권영민(서울대교수)씨는 난감했다.근대문학관 건립취지와 계획을 추진위원회에서 발표하기로 돼 있었는데 그 모임이 무기한 연기돼버렸기 때문이다.근대문학연구,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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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과천국립현대미술관-개선 여지없나
국립현대미술관 문턱이 높다는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덕수궁 석조전 셋방살이를 거쳐 과천으로 옮긴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도심에서의 접근성을 비롯해 진입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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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랑스정상 '문화외교' 만끽
21일 후쿠오카(福岡)의 스모(일본씨름)경기장.프랑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옆자리의 부인에게 귓속말로 스모 규칙을 자상하게 설명해주는 모습이 일본TV에 크게 비쳤다.유명 스모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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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광주비엔날레 '質잔치'로 새모습
매끄럽지 못한 진행과정과 돈잔치라는 비난 속에서도 관객동원과입장수익등 양적 면에서 큰 성공을 거뒀던 95광주비엔날레.97년 9월1일부터 11월27일까지 3개월동안 열리게 될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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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그리기.보기가 하나된다
불과 1년전만 해도 인터네트가 무엇인지 소개하는데 그쳤지만 지금은 인터네트를 어떻게 활용해야할 것인가가 주요 관심사다.미술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인터네트상에 들어있는 자료를 검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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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바젤미술관 특별전시회
바젤 쿤스트뮤지엄을 끼고 10여분쯤 걸어내려가면 라인강변 앞에서 만나게 되는,화살촉 모양으로 생긴 바젤 현대미술관.현대미술의 선구자 요제프 보이스와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등의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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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으로의 도약
세계인의 축구제전 2002년 월드컵대회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열리게 되었다.21세기 벽두(劈頭)에 국민이 지향할 명백한 목표가 생겼다는 점은 국가적으로도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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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서 49명작품 136점 전시
미술의 중심지인 뉴욕 맨해튼은 언제 찾아도 문화적 욕구를 채워준다.이번에 찾은 뉴욕에서는 20세기 추상미술의 시작부터 끝을 모두 보여주는 최초의 전시 「20세기 추상미술-총체적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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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우방타워랜드
놀이공원 우방타워랜드가 대구는 물론 영남권의 레저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대구시 두류공원 동쪽 산기슭에 12만3천평 규모로 둥지를 틀고 있는 이 놀이공원은 지난 3월28일 문을 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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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고려나전칠기 국당초문 경함
국토의 25%가 바다보다 낮은 네덜란드.관문인 스키폴 공항에서 시원하게 뻗은 고속도로를 20여분 달리면 수도 암스테르담에도착한다.부챗살 모양으로 펼쳐진 운하,중세풍 붉은 벽돌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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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앞 지하문화街 조성-남부터미널驛 연결
앞으로 지하철을 이용해 예술의 전당에 쉽게 갈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부는 30일 서울서초동 예술의 전당 앞에 지하철 남부터미널역과 연결된 길이 5백30짜리 지하문화가로를 조성,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