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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짜낸 일자리' 얼마나 갈까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인' 전략으로 들어간 것 같다. 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올해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자마자 모든 정부부처가 경쟁적으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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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외교 외쳐 잘 된 나라 없다"
19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장. 회견문을 읽는 그의 등 뒤엔 '경제는 한나라당'이라는 구호가 걸려 있었다. 그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해 보였다. 그러나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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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외교부를 두 번 죽이지 말라
외교통상부 장관이 경질됐다. 외교통상부에는 폭풍전야의 고요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청와대 인사수석은 사표 수리 배경을 설명하면서 외교통상부가 의존적 대외정책에서 벗어나 참여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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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대통령, 윤영관 외교장관 전격 경질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외교부 간부의 대통령 폄하 발언 사태 등의 책임을 물어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정찬용 청와대인사수석은 "참여정부의 외교 노선에 있어 혼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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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맹파는 반민족, 자주파는 애국이냐
외교부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 파문이 결국 윤영관 외교부 장관 사퇴로 이어졌다. 尹장관의 경질은 두 측면이 있다. 청와대의 말대로 '외교노선을 둘러싼 혼선과 지휘감독 소홀'이라는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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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시급한 카스피해 석유外交
며칠 전 한국은행은 '2004년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 현안'이라는 보고서에서 불안정한 국제 유가가 올해 세계 경제에 커다란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에너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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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이라는 말이 새삼 실감나는 요즘이다. 역사의 진실과 피해자들의 고통을 무시한 일본 극우정치인들의 극언들은 당시의 피해자들뿐 아니라 한반도와 대한민국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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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구려 역사 지키기
최근 중국 정부가 고구려사를 중국사에 편입시키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 '동북공정'을 추진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역사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의 자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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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국 '기회이자 도전'
지난해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이 됐다. 통관을 기준으로 한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對中) 수출은 3백57억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4%였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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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盧대통령 공식 제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공명선거 협조 요청을 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긴급위원회에서 최근 논란이 된 盧대통령의 '총선 양강 구도'발언 등을 검토한 뒤 내린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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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그림자' 서갑원의 육성증언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어디에 서 있는가.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통령인가. 노대통령의 인간적 고민,그리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그의 고뇌는 무엇이었을까.서갑원 정무1비서관의 증언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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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병행보 빨라질 듯
정부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체포가 이라크 파병 결정 과정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14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4당 대표 의견 수렴에 이어 이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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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OS포럼] 각 부문 토론회 요약
유럽연합(EU) 같은 동아시아공동체(EACOS) 구성을 모색하는 'EACOS 포럼 2003'이 21~23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국제민간단체인 EACOS가 주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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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치안유지 전투병 파병"
정부는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 공병.의료 등 전투지원병 중심의 부대를 파견하려던 당초 안을 변경해 이라크 현지 안정화를 위한 전투병 중심의 부대를 파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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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포럼 美·中·日 전문가 좌담] "6자회담서 북핵 해결 가능성 半半"
북한이 6자회담 개최를 원칙적으로 수용한 것이 교착상태에 빠진 핵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인가, 아니면 새로운 핵 위기를 여는 전주곡인가. 중앙일보는 지난달 31일 제주에서 도널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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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청와대 안보참모들의 자질
대통령은 며칠 전 북한 핵문제가 다자간 대화를 통해 포괄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마도 중국의 고위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해 북한 지도자를 만난 자리에서 2차 6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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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포럼 美·中·日 전문가 좌담] "6자회담서 북핵 해결 가능성 半半"
북한이 6자회담 개최를 원칙적으로 수용한 것이 교착상태에 빠진 핵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인가, 아니면 새로운 핵 위기를 여는 전주곡인가. 중앙일보는 지난달 31일 제주에서 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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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청와대 안보참모들의 자질
대통령은 며칠 전 북한 핵문제가 다자간 대화를 통해 포괄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마도 중국의 고위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해 북한 지도자를 만난 자리에서 2차 6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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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에 연일 '적대포기-불가침' 촉구
북한이 연 사흘 부시행정부에 대해 대북 적대시정책 포기와 불가침조약 체결을 촉구하고 있다. 북한의 이런 태도는 최근 미국의 대북접근방식이 유화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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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모델, 北核해법 될까
1년째 끌어온 북핵 위기의 해법으로 우크라이나 모델이 급부상하고 있다. '선(先)핵폐기 후(後)안전보장'을 고집해오던 미국이 '역사적 사례를 참고한 다자간 대북 안전보장 방안을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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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모델, 北核해법 될까
1년째 끌어온 북핵 위기의 해법으로 우크라이나 모델이 급부상하고 있다. '선(先)핵폐기 후(後)안전보장'을 고집해오던 미국이 '역사적 사례를 참고한 다자간 대북 안전보장 방안을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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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권 이양 계획 12월15일까지 만들겠다"
미국이 12월 15일까지 이라크 과도정부가 이라크의 주권이양 시간표를 완성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새 결의안 수정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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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 대사
북핵 문제에 이어 이라크 파병이 한.미 양국 간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은 한.미 동맹 50주년을 맞았다. 두 여중생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길거리로 봇물처럼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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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北 인권개선 운동 폴러첸
탈북자의 숫자가 급증해 중국 주재 우리 공관의 업무가 마비될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인권탄압과 경제난을 피해 북한을 벗어나 남한으로 오겠다는 탈북자들의 아우성이 중국 전역을 메아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