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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어제를 만나다 청계천
갈수록 높아지는 빌딩, 넓어지는 도로. 우리 도시의 모습은 날마다 이렇게 변한다. 이 도시의 과거 모습은 따로 떼어놓고 가둬놓은 몇몇 궁궐과 박물관 안에만 있는 걸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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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세계] 산업잠수사
자신의 몸무게와 비슷한 50kg짜리 장비를 메고 물속에서 용접작업을 해야 한다는 건 여성에게는 상상조차도 버겁다. 하지만 박은혜(37)씨에겐 어느덧 익숙한 일이 됐다. 그는 용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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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금융자산 거의 없어 노후생활이 걱정되는데…
Q : 부산에 사는 40대 주부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편과 단둘이 산다. 아파트를 한 채 지니고 있지만 금융자산이 거의 없어 노후생활이 염려된다. 둘이서 노후를 안정적으로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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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메카 테헤란로는 지금
경기 한파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본격적 겨울 추위로 더욱 얼어붙고 있다. 안팎으로 들려오는 소식이라곤 안 좋은 것들뿐이다. 올해보다 더 안 좋다는 내년을 대비해 기업과 근로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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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시간 아껴 건강,능력에 투자
5일 낮 12시 현대백화점 강남점 뒤에 있는 세븐럭카지노 5층 구내식당. 외국계 광고대행사 사장 김모씨가 친구인 인근 국민은행 지점장을 우연히 만났다. 각자 직원들을 데리고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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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길목 … 얼어붙은 ‘7번 국도 경제’
금강산 관광 10주년(18일)을 하루 앞둔 17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이다. 하루 최고 3500여 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르던 7번 국도는 한적했다. 대형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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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길목 … 얼어붙은 ‘7번 국도 경제’
금강산 관광 10주년(18일)을 하루 앞둔 17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이다. 하루 최고 3500여 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르던 7번 국도는 한적했다. 대형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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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강경호 코레일 사장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4일 강경호(63) 코레일(옛 철도공사) 사장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최철환 판사는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수사 진행 상황에 비춰 증거 인멸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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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부족한 고속도 여성화장실
주말에 자주 야외 나들이를 하는 주부 강신영(28)씨는 중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를 들를 때마다 화가 난다. 여자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해 매번 길게 줄을 서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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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 긴 레일 연결 … 고속철 하루 1.4㎞씩 열린다
경북 경산시 부근 고속철도 2단계 건설현장에서 장대레일 수송열차를 운전하는 노기관사 강신기씨. 그의 바로 뒤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뻗어 있는 것이 특수 제작된 370m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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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 에세이’ 노동부장관상 중등부 이소윤양·고등부 김해랑양
“캘리그래퍼(calligrapher)를 만난 후 미래에 디자이너가 되려면 내 특기와 관심사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알게 됐어요.”(이우중 1년 이소윤양) “ 직업 체험을 한 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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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조선 왕을 말하다]‘집안’에 갇힌 아버지, 칼로 맞선 아들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있는 살곶이다리(箭串橋·전곶교). 1420년(세종 3년) 세종이 태종을 위하여 다리를 놓을 것을 명하고, 영의정 유정현(柳廷顯)과 당대 일류 건축가인 공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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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발코니 다 뜯어 놓고 …
17일 발코니 공사로 분주한 서울 송파구 잠실 2단지의 한 아파트. 주인 김모씨는 9월 초에 공사를 완료해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못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7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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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물질 고돼도 벌이는 좋수다”
제주도 우도 해녀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김춘산(72)씨와 강길녀(64)씨, 최연소 해녀인 윤순열(38·이상 왼쪽부터)씨가 20일 우도 천진리 해안에서 소라·성게 잡이에 나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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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바치려 가시 박힌 손으로 반년 작업”
“달항아리는 아래 위를 따로 만들어 불가마를 통과하며 완성됩니다. 남북이 갈라졌지만 결국은 하나가 될 우리 민족과도 같아요.” 강익중씨가 광화문 복원현장에 세운 작품 ‘광화에 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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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조국에 드리는 내 기도문”
“이건 조국에 드리는 제 마음이자 기도문입니다” 뉴욕서 활동중인 설치미술가 강익중(47)씨가 광화문 복원현장에 세운 가림막 ‘광화문에 뜬 달’ 앞에서 본인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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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범국민 현상공모 대상에 강성희씨
국내 최초의 민간철도인 ㈜공항철도가 수요 증대를 위해 최근 실시한 ‘범국민 현상공모’에서 공군 관제사 강성희(26ㆍ제30방공관제단)씨의‘서브 브랜드를 통한 개별 여행객(FIT)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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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연세대 총장 부인 편입청탁 의혹 내사
정창영(64) 연세대 총장 부인 최윤희(62)씨가 김모(50)씨 딸의 치의학과 편입학을 부탁받으며 받은 2억원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1월 24일 밤 총장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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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살 필요 있나요? 여기서 살래요"
청계마을 단지 사이로 흐르는 청계천 타운하우스가 부럽지 않아요..이런 임대주택이라면 평생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의왕청계지구 청계마을에서 만난 입주민들의 말이다. 그린벨트 해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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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 출발 김준호씨 "부산 → 서울 18시간 걸렸어요"
26일 귀경객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휴게소 화장실 앞엔 30m가 넘게 줄이 이어졌다. 이들은 30여 분을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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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직 공무원 뇌물 수수 가볍게 처리해선 안된다"
"선출직 공무원의 뇌물수수는 더 이상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가볍게 처리해서는 안 된다. 공무원 뇌물 범행에 엄정한 형을 선고함으로써 예방의 효과를 거둘 필요가 절실하다." 12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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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별장, 뚝딱뚝딱 내손으로 짓는 재미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사는 강명숙(53.교사)씨는 '미니 별장'에서 지내는 주말이 즐겁다. 경기도 가평군 유명산 자락에 지은 이 집은 건축 연면적 10평짜리 목조 주택이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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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걷고 싶은 길'을 생각한 도시학자
12일 밤 서울삼성병원 영안실. 한 달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를 네덜란드처럼 '걷기 좋은 나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던 그가, 영정 속에서 해맑은 얼굴로 웃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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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 "강호성 변호사와 교제 사실 맞지만, 결혼은 아직 아냐"
탤런트 명세빈(31)이 강호성 변호사와 교제 사실은 인정했지만 올 가을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이들의 결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성조선은 명세빈이 올 가을